2024년 12월 14일 (토)
제목 : 유월절과 칠칠절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8:16-31 찬송가: 50장(구 71장)
16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여호와를 위하여 지킬 유월절이며
17 또 그 달 열다섯째 날부터는 명절이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며
18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19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할 것이며
20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리고
21 어린 양 일곱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22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23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24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25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28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29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중심 단어
유월절, 무교병, 성회, 흠 없는 것,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주제별 목록 작성
칠칠절
26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 성회로 모이라/ 아무 일도 하지 말라
27절: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리라
28절: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리라
29절: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리라
30절: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라
31절: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드리라
도움말
1. 성회(18절): ‘거룩한 모임’이라는 뜻이다. 안식일과는 별개의 것으로, 절기 중에 모이는 거룩한 집회이며, 준수 방법은 안식일과 동일하다.
2. 칠칠절(26절): 유월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 보리의 첫 단을 드리는 초실절로부터 오십 일째 되는 날이다. 밀의 첫 단을 드렸으며, 맥추절 또는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말씀묵상
유월절의 의미
이스라엘은 첫째 달 열넷째 날을 유월절로 지켰습니다(16절).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내보내지 않으려는 애굽 왕 바로 때문에 애굽 땅의 처음 난 모든 것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양을 잡은 피를 문 인방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은 이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이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잊지 않도록 이를 항상 기억함으로써, 그 의미가 마음에 늘 새로워지도록 해야 합니다.
칠칠절의 의미
칠칠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입니다(26절). 첫 열매는 다른 열매들도 곧 영글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것으로 모든 열매를 대표합니다. 또한 첫 열매는 가장 귀중한 것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제물은 쓰고 남은 것이 아닌 가장 소중한 것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첫 열매가 귀중한 것이며 모든 열매를 대표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된 사상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성도의 부활을 보증하는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첫 열매가 풍성한 수확을 보증해 주는 소망이 되듯,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로서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하는 소망이 되십니다. 칠칠절은 이 첫 열매로 소제를 드려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칠칠절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칠칠절에는 어떤 제물을 드렸습니까(2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 항상 가장 귀한 것을 먼저 드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오늘은 The Day 팀이 선교회에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여 찬양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30대 젊은 부부들이 모여 작은 교회에 영상, 음향 점검해 주고 수리해 주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들의 신앙이 참 예쁘다. 내가 보기에도 그런데 주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예쁠까?
주님이 들꽃교회 성도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이렇게 사랑이 듬뿍 묻어나고 있는데 내일 어떻게 이 사랑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까?... 이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주일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 그러셨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도 역시 그 사랑을 받기 원하셨을 것이다.
‘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그런데 이 말씀은 그들의 선조 즉 출애굽 1세대들에게도 하셨던 말씀이었다.
출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출34:26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첫 열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첫 열매는 가장 소중한 것이며 그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기업을 주셨음에 감사하고, 토지 소산의 첫 열매를 드림으로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소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요,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은 상태요, 한 번도 그 땅에서 농사를 져 본적도 없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첫 열매를 정탐꾼들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본 적도 있었다.
‘민13:18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
20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가지고 와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었다.
‘민13: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과일을 보고 이렇게 고백하고도 희망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 땅 거주민을 본 것에 집중하므로 낙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므로 광야 40년 동안 방황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하나님이 다시 출애굽 2세대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전하고 계신다.
‘민28: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할지라도 주님은 우리가 봐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The Day 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자들의 아름다운 모습. 그것이 지금 이 세상에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모습이 아닐까?
사랑의 주님. 혼란 속에 빠져버린 세상에 한 줄기 빛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닮은 우리들이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작은 교회를 섬기는 The Day 팀의 모습을 통해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들어내며 어둠을 밝히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