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그라니께 지난 2월허고도 2일날이었습져. 토욜날.
구례 사는 아걷반의 두 처자분들께서 답답하다고, 바람이나 쐬러 가자 하여 오후 늦게 핸들을 잡았심다.
바다를 보고 싶다는 풀내음(舊 올리비아)님의 뜻을 받자와, 그래도 가차운 순천으로 거거~ (순천만도 바당게..)
순천에서도 노을이 볼 만 허다는 와온해변으로 거거~
와온 가서 카페 '놀'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고.
그 카페에 사는 냥이 귀경도 하공.. 처자분들께선 내내 냥이 이바구로 날 새게 생겼습디다.
아시다시피, 젤 첨부텀 냥이 매니아는 아걷반 '풀'님이었고요.
-> 올리비아님 냥이병 전염 -> 치치엄마님 '풀'님네 냥이 분양받음. 초기증상 있었으나 더 쎄게 전염됨
치치엄마님 첨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효.
재작년 가을 아걷반 청강 왔을 때 조심스레 물었습져. 혹시 치치가 애기 별명이냐고..
아, 치치는 훗날 제가 입양할 고양이 이름예요. 아, 그렇심까.. -_-;;;;
치치엄마님은 구례 와서 드뎌 치치를 입양하게 되었다는,
그래서 치치엄마라는 닉을 완성시키게 되았다는 머 그런 알콩달콩한 스토립니다.
'풀'님으로 말하자믄, 악양 살 때부텀 냥이들을 키우고 돌보던 그런... 쫌 그로테스크한 남자랄까여.
심지어는 길냥이들까정 사료를 믹여 키운, 워찌 보믄 참 심하게 자상한, 키가 멀대같은 싸나입져.
에또... 그랑게 '풀'님이 키우던 냥이가 '용감이', 용감이가 '용감이 쮸니어'와 '치치'를 낳고...
'풀'님은 구례에 '용감이 쮸니어'와 '봉순이'를 데려와 키우고 있으며... 길냥이 여섯마리를 치치엄마님께 토스.
'치치엄마'님은 '치치'와 '오공이'를 키우믄서리... 맞나? 아고, 해골 복잡혀~
각설하고, 와온해변의 사진 몇 장 감상하시져. 즐감... *_~
첫댓글 아~~~~지는해 지는 알콜...... ㅋㅋ 대숲님 멋지구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