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여러 동호회원분들과 당구를 즐기다 보면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의 당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여러 스타일 중 크게 분류하다보면 "이기는 당구" VS "즐기는 당구" 이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자!!!
그럼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이기는 당구를 치고 계시나요?
아니면 즐기는 당구를 치고 계시나요?
개인적으로 제 경우 현재는 즐기는 당구를 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차후 고점자가 되면 이기는 당구를 쳐야 되겠지만요.
이리저리 둘러 보다보면 하점자분들이 어떻게든 이기려고 안간힘을 써가는 모습이 요즘들어
정말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그렇게도 이기고 싶나요!!
한순간의 즐거움에 차후 고점자로 나가는 길목에서 발목을 잡힌다고 생각해 보시진 않았는지요.
그 한점을 득점으로 연결하면 1득점이지만 차후 그 버릇을 못고치면 고치려는 시간은 관두더라도
아무 쓸모없는 1득점이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동호회의 경우 한달에 한번 평가전을 치룹니다.
그 평가전에서 마음껏 발휘하시고 평소 경기에서는 자신의 구력을 높이는 척도로 삼아 제발 연습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극단적인 예로 제 1목적구의 선택에서 절대적으로 적구는 초이스하지않는 분도 있더군요.
회원분의 경우 20이닝에 제가 마칠적에 단 1득점 남기고 패하셨지요.
디펜스의 경우 적절한 완급 조절과 뒷공의 배치를 미리 안다거나 최소 몸에라도 익은 경험이 계셨다면
아마 당할수도 있었겠지만 구력은 그리 쉽게 줄지는 않죠.
무조건 제 1목적구로 상대방 수구를 선택하여 구사해도 줄 공은 줍니다.
또한 모이면 그만큼 시스템 적용이 쉬운 공은 없구요.
빈쿳션치기의 경우 20점 이상의 핸디분들은 일단 모였다면 70% 이상의 득점 찬스입니다.
단, 대대에서라면 말은 달라집니다만 일단 그 점은 좀 바꾸셔야 하는 생각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디펜스 플레이에서 확실한 디펜스 1점과 그냥 1득점과 동일하게 점수를 매깁니다.
1득점이 확실한 디펜스와 동일하다는 거죠.
고점자 입장에서 하점자의 최고 무서움은 바로 득점력입니다.
에버 1이나 2를 쳐도 하점자가 에버 0.8만 친다손 치더라도 경기는 바로 아웃이거든요.
일단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하시고 20점 정도의 핸디를 가지셨을 적에 그동안의 경험에 따른 디펜스와
실제적인 디펜스를 혼합해보시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시고 경기에 임하시길....
또 한예로 분명 알려준 공인데도 자신의 습관을 못버리고 예전 그대로의 머무름이 보이는 회원분들...
바로 고치라 하지도 않습니다.
실전에서 사용안하면 언제 그 감각을 익힙니까!!
자신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싶으면 실전에서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고점자 분들이 알려준다고 해도 머리속에서만 맴돌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디를 잡히고 이기고 나서 당당히 이겼다고 말씀하시는 회원분들...
이는 고점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그런 사고로는 다음에 그 누가 하점자와 경기하려 하겠습니까!!
고점자도 내가 왜 잡아주고 경기를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울때가 분명 있습니다.
동호회이기에 핸디를 잡아주고 경기를 하는것이지요.
좀더 넓은 마음으로 다가서시길 바랍니다.
고점자는 자신이 당구를 익혀가고 조금더 나아가 득당의 길에 함께하는 반려자이자 스승이지
경기의 이기고 지는 룰에 의한 희생양이 아닙니다.
동호회가 좋고 나쁨은 바로 이점입니다.
돈내기나 게임비 내기등의 내기가 성립된 일반 당구장에서의 게임이 아닌 동호회 회원간의 게임비 부담을
최소로 줄인 클럽에서의 경기이기에 고점자분들이 나름의 노하우나 나아갈 길을 좀더 편하게 알려준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신 적이 있나요?
또한 알려드린다고 해도 "난 이렇게 치면되지"하고 바로 다른 생각으로 겉면만을 보고 과감히 넘기신적이
있지않나요?
이는 당구를 이해하고 앞으로 전진함에 있어서 가장 독이되는 생각입니다.
최소 한번정도는 고민해 보시길 권합니다.
당장 고점자가 구사한 방식대로 공에 변화를 주기 보다는 지금 스타일에 따라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더 충분히
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문제시 되는 당점에서의 경우~~~
왜!!!
고점자는 저 당점을 주고 구사하는가 하는 회전력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않되셨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시길 바랍니다.
난 맥시멈인데 왜 그 당점을 주는지 말이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배움이 자세에서 기존의 습관적인 것은 일단 버리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핸디 1점이라도,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분명 고점자는 고점자 입니다.
그 무언가가 고점자에게는 있기에 자신보다 단 1점이라도 높은 거구요.
과거 아카데미에서는 바로 질문 하면 그건 다음 과정이다 또는 일단 이것을 먼저 알고 넘어가야 된다등의
수업진도에 따라 묻고 싶어도 못 물어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마 동호회도 교습비를 받으면 다들 물어보려고 안간힘을 쓰실겁니다.
뭐 그것이 경제적 논리이긴 하지만 우린 동호인이죠.^^
자~~
다시 원론으로 들어가서 제 경우 요즘들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샷의 스트록시 스피드입니다.
회전을 주지 않으면 샷의 스피드에 따라 어떻게 각이 형성되는지....
당점에 따라 동일 라인이 형성되는 편차라든지 이런 내용이죠.
조금은 다르지만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야 말로 실력이 느는 근본적인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실제적으로 동호회에서 가장 꾸준히 게임을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에 와서 다시금 돌아보면 게임은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는 가장 좋은 척도이긴 하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승부욕 또는 제 경우 테스트 하고픈 마음이 있기에 수년간 같은 레벨의 당구실력을 유지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고점자가 말한 그 공에 대해 그동안의 당구 스타일을 버리고 혼자 연습할때 비로소 뭔가 빛이 조금이나마
보였을적의 그 희열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아~~~ 하실겁니다.
저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1득점으로 보이던 그 길과 당점, 그리고 스피드, 어떤 타법등의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부분이 최종적으로 가장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방수는 어떤것인가로 종합되어
자신의 판단이 서고 마무리로 테이블에서 자세를 잡고 1득점으로 연결되었을 그 순간!!!!
바로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연습을 했었구나란 보람이 생길적에....
그것이 득당의 순간이 아닌가합니다.
득당의 길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잘치는 그런 이기는 당구보다는 하점자의 위치에서는 즐기는 당구가 더 필요한 시점인듯합니다.
일단 고점자분들이 말해주는 모든것을 섭렵하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적에 응용 또한 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들어 당구가 무척 어렵게 느껴집니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또 다른 모습이겠지하는 희망으로 오늘도 즐기러 갑니다.^^
여기까지 제가 자주가는 큐클리닉 이라는 곳에서 퍼온 자료 입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박순종님이 쓰신글이더군요... 예전에 노은동에 뉴스페이스라는 당구장에서
활동하는 동호회분인것 같습니다...
저는 즐기는 당구를 하려 합니다... 물론 전 특히 대다이를 칠때는 말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당구를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대다이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무말 하지 않고 치는것은 스스로 공에 대해 집중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화가 나거나
상대방에게 감정이 있는것은 아니구요....
허당이 3쿠션 동호회로 발전하기 위해선 우리들이 많이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대 18점을 놓으려 합니다. 고점자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구요...
상진씨는 마음씨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점자인 저희랑 당구를 쳐주시는거구요..ㅋㅋ
다만 동호회가 발촉되는 시점에서 18점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롱고니(레이오브라이트)를 질러버렸습니다. 한동안 적응해야 할수도 있고
연습만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큐에 적응하는동안에 그 기간을 동회회가 생기는 시점까지로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동호회가 생겨서 저 18점 놓게 해주세요..
그리고 다음주에 큐 가방 제작 합니다(원목으로)
ㅋ 그냥 평생 쓴다 생각하고 지른거니까 색안경은 끼지 마세요-.-
그리고 큐에 대해 공부 많이 했습니다.....
어렵더군요...스틸 목조인트 아담 롱고니 한밭 새거 중고 상대 하대 초크 팁ㅋㅋ
첫댓글 동감입니다... 하점자는 고점자에게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도 이제 18점으로 하겠습니다... 우뫼샘과 심심한샘과 같은 점수로 칠게요.^^ 참고로 전 하점자와 경기를 할때도 어떻게 치는가 눈여겨 봅니다. 배울건 배워야죠... 앞으로 허당 회원님들이 잘친다는 소리를 들어야지 다른데 가서 게임할때 "당구 어디서 배웠어? 너무 물당구다" 이런 소리 들으면 같은 허당맴버로서 안타까울것 같습니다... 학원강사들 모여 당구친다는데 상당히 잘치더라... 이런 소리 들을 그날까지 화이팅...
오늘 9시30분부터 삼국지로...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앞으로 열심히 배워야 겠습니다~~~^^
에이 난 핫쌤글인줄 알았잔아!.....하지만 전적으로 동의!!!!!!!!!..돈이야가 쏙 빠져있어..불편한 사실이라 그런가?
하수 욕하는데...겜비 반반씩 내고 치자면 상수들이 칠까?..
안 칠꺼야..그치?..그상수는 그위의 상수가 안 쳐주고...스포츠인건 동의하지만 묘한면이 있어서...돈이 승부에 돈이 개입되는점..대대 3게임 지면 3만원 정도...매일 지면?...동호회 회원과 치면 이겨도 좀 불편하고 지면 더 불편하고..스포츠라고 외치는데 지면 돈내라고?..차라리 넘 도덕적인 이야기는 사실과 좀 거리가?...돈이 내포되어 있기에 나오는 문제라도 사료됩니다....스포츠니까..노름!..즉방은 우리 동호회에서는 절대 안된다고 하면?..헤헤헤...
ㅋㅋ 핫샘수학이 말없이 신중하게 치는건 바람직하오나 스포츠중에 유일하게 지는 사람이 돈을 내야햐고 밤새도록 이기는 사람은 돈한푼 안내고 집으로 가는 유일한 게임인지라 진심이 왜곡당하는 겁니다. 둘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불한다면?..골프도 테니스도 개개인 입장시 돈을 내는데...골프는 고점자도 하점자도 똑같은 돈을 냅니다. 고점자에 예의라?...고점자가 취해야할 예의는?...
난 하루에 평균 2만원.... -,.-;; 부도나게 생겼어유.....정액제를 실시하라!!!!
핫쌤 축하....음.....난 새로운큐는 포기했어유.....20점 되면 그때가서 업그래이드 예정입니다. 즐기는 당구라.....근데 왜 자꾸 이기는 당구가 땡기지...? ㅋㅋ 즐기는 당구 칠껄 그랬어~~즐기는 당구 칠껄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