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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 장 그러나 이제는 (1)
(롬3:21-31)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 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는 만화 >> 약함이 강함을 누르고 승자가 되는 스토리 속에서 성도가 역사라는 과정을 살아가면서 불가능하고 무력한 자신들의 실체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사랑과 긍휼로 채워 주시는 하늘 신랑의 사랑을 자각하고 체감하게 되는 성도의 삶을 본다. / “약자들이여 힘을 내어 강자를 이기자”가 아니라 약지들이여 자신들이 무력하고 연약한 자임을 알고 고백하는 것이 승리라는 것을. /
이 역사 속에서는 불구자로, 약자로, 세상의 업신여김과 조롱을 받으며 사는 성도. → 신랑 J의 심장을 선물로 받고 완전히 회복되어 신랑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하늘 신방을 차지하게 되는 것 = 교회.
외인구단 영화 주제가 가사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별보다 예쁘고 꽃보다 더 고운 나의 친구야
이 세상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친구야
네 곁에 있으면 사랑은 내 것
네 곁에 있으면 세상도 내 것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우리 신랑 J께서 신부인 교회에게 하시는 사랑 고백. / 우리의 신랑은 뭐든지 정도가 아니라 목숨까지 내어주시면서 사랑하셨다. / 신랑의 피가 아니면 우리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전무. / 신랑이 신부와 결혼을 하려 하는데 신부가 죽은 시체. /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θ께서 정해놓으신 법 - 생명은 피에 있다. / 죽은 자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자격 있는 존재의 피가 필요 / 신부를 향한 신랑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했던지 신랑이 자진해서 자신의 목숨인 피를 바치겠다고 나선 것. → 신부가 들어가 있는 ‘사망’이라는 영역 속으로 들어가버리심 /
≈ 엄지가 까치에게 자기 남편 마동탁을 위해 경기에 져 달라고 하는 마귀 같은 부탁을 하는데 까치가 그 마귀 같은 엄지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이 마동탁이 친 타구를 눈으로 받아 내어 실명하는 형국 / 진짜 장님은 엄지였는데 엄지를 구해내기 위해 까치가 장님이 되어 버리는 것. / 둘은 그 까치의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망 속으로 들어간 신랑은 그 사망 속에서 신부를 만남. / 신랑은 사망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신부를 자신과 함께 묶어버림 /
[약속(約束)]: 묶을약(約), 묶을속(束). / 신랑이 신부를 마치 샴쌍둥이처럼 묶음. / Θ께서 이스라엘을 자격과 됨됨이에 상관없이 언약을 따라 Θ 당신과 묶어버리시는 모습 / 죄와 상관없는 당신은 사망의 입에서 나가야 한다. / 사망은 죄인만 먹을 수 있고. 사망은 죄만 삼킨다. / 사망은 거룩을 삼킬 수 없다. 사망은 거룩을 삼키면 죽는다.
신랑이 사망에서 튀어나오면서 신부를 품에 묶어버림 → 언약이며 약속 /
언약은 대상의 행위를 배제 / 언약은 무조건적으로 부어지는 은혜
신부를 구출하기 위해 신랑이 사망 안으로 들어가버리심 =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로 스스로 내려가심. / 사망에게 먹히는 것 = 존재의 완전 부정. /
사망으로 들어가신 신랑은 그 사망 안에 갇혀있던 신부를 자기 몸에 언약으로 묶어서 구출. / 신랑의 사랑 고백. - 이 세상 다 주어도 너와는 바꾸지 않겠다는 J의 고백이 들리세요? /
<중요> 내가 나를 바라볼 때 다른 이보다 내가 나은 것이 전혀 없다. / 오히려 게달의 장막이요, 포도원의 노예처럼 못난 존재이다. /
악당 마동탁을 위해 게임에서 져달라는 부탁을 하는 철없는 엄지. / 신랑이 무조건적인 사랑과 무차별적인 긍휼로 내가 갇혀있던 사망이라는 감옥으로 출격해 들어온 것. ≈ 눈알을 뽑아준 것, 심장을 내어줘 버린 것 /
신부인 교회는 그 사랑을 깨닫고 그를 사랑하는 자가 되어 신랑이 준비해 놓은 어린양의 혼인잔치 자리로 나아가는 것 / 게달의 장막 같은 너덜너덜한 모습을 발전시키고 개발하여 잔치 자리로 가는 게 아니다. / 예쁜 현모양처로 성숙 되어서 잔치 자리로 가는 게 아니다. / ‘천부여 의지 없어서’ 하면서 면목 없이 감사함으로 혼인잔치 자리로 나아가는 것.
★신부의 유일한 지참금 = ‘믿음’★
신랑만 사랑하고 자랑하게 하시려고 / 신부의 그 어떤 도움도 받지 않으시고 / 당신의 피로만 신부를 구출해 내셔서 혼인 /
(갈2:16-17)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나타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바울: 십자가의 목적이 고작 우리의 행위를 바꾸어내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다. / 보다 웅숭깊은 목적을 갖고 있다. / 십자가는 인간들에게 보다 나은 도덕적 윤리적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스위치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 사람으로 창조해 내는 능력이 있다. /
(엡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고전1:28-31)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신부의 자격은 신부의 됨됨이에 있지 않다. / 신랑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믿는 것으로 자격이 완비 /
(롬3:21-22)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바울: (1:18)~(3:20) → 인간들의 불가능함과 무력함과 추악함을 폭로 / 인간들은 율법으로도 양심으로도 심지어 말씀을 가지고도 죄만 생산해내는 추악한 시체들 -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 / 그 발은 피 흘리는 데에 빠른 좀비들. ⇒ 너희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외인구단. /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에게서도 그러한 좀비의 모습이 너무 많다. /
그러면 우리도 다 같이 지옥가야 하는가?
<그러나 이제는, ‘누니 데’>
다 죽어야 마땅 / 그 중에 일부를 위해 대안이 마련되었다. ⇒ ‘Θ의 한 의’
= 율법을 부정해 버리고 나타난 ‘Θ의 다른 의’ / 그러나 율법이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다. / 율법은 J라는 목적지로 향하게 만들어 주는 몽학선생으로 주어진 것 /
인간이 율법을 통하여 배워야 했던 것은 J X의 은혜의 필연성 / 인간들은 그율법을 자기 치장의 도구로 사용 – 율법을 지켜서 자신의 명성과 자격과 평판과 가치 챙기기에 나섰다. ↔ 율법으로는 인간은 죄인이며 Θ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워야 했다 ⇒ Θ은 진짜 율법의 원형이신 예수를 이 땅에 내려보내신 것 = ‘율법 외에 나타난 Θ의 의’
율법의 원형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로로 ‘Θ의 의’가 믿는 자에게 입혀진다. / ‘아하! 율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22절) // ‘Θ의 의’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 – 인간의 성숙 정도나 깊이에 차별이 없다 - 선물이며 은혜다.
(롬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 → Θ의 은혜 없이는 존재도 될 수 없는 상태 /
자신의 영광과 가치를 챙기기 위해 Θ의 은혜로부터 떠나 있는 상태 = 죄 = Θ의 생명력(루아흐), 즉 성령이 떠나 있는 상태 → Θ을 알아보지 못한다. = Θ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바울)
Θ의 영광은 늘 항존
- 피조물의 자리로 내려가 Θ의 생명력을 받는 것을 거부하는 자들 → Θ의 성품과 능력과 Θ 되심에 관한 것을 알아볼 수 없고,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 ∵ 자기 자신이 Θ이라고 생각하며 살기 때문.
<구속>: 노예로 포로로 잡혀있는 자를 자유롭게 풀어내기 위해 어떤 이가 몸값을 지불하고 묶임의 자리에서 풀어내는 것.
(cf. 방생: 죽어야 할 물고기들을 돈을 주고 사서 강과 바다에 풀어주는 것) -
물고기나 거북이가 자격이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가 선택받는 것 아니다 / 착한 물고기 성숙한 거북이만 돈 주고 사서 풀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멍하니 있다가 엉겁결에 구원을 받는다 –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자신을 구원해주었는지, 자신은 어떤 자격이 있어 혜택을 받게 된 것인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살게 된다. ⇒ ☆ 신앙생활 ☆
은혜: 카리스(χαρισ) - 받을 자격도 없고 갚을 능력도 없는 자에게 무상으로 주어지는 것.
상: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
성경은 우리의 구원과 영화까지 전부 하나님의 은혜로 성취되는 것이라고 한다 / 우리는 영화로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서도 여전히 신랑의 은혜만 찬송한다. → 끝까지 자신의 무력함과 불가능함을 인정한다는 말
(롬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4절: Θ의 선물로 주어지는 구속 = 그리스도 안(엔 크리스토 εν χριστω)에 있는 것 /
25절: Θ의 구속이 어떠한 모양으로 J 안에서 이루어지는지 설명
Θ께서 J를 화목제물로 세우셨고 누군가가 그것을 믿어주면 그 사람의 믿음으로 구속이 성취되는 것처럼 보인다. - 구원의 주도권이 인간 측에 있다? - 24절과 25절이 서로 상충 -> (번역이 신통치 않음)
독일어 성경 포함 12권의 성경을 파헤쳤다. 번역이 모두 명쾌하지가 않아서 원어 성경을 펴 놓고 한 단어 한 단어 파싱.
25절 [화목제물,‘힐라스테리온(ι'λαστηριον)’] = 법궤 위의 시은좌, 속죄소 / 성경에 두 번 나오는 단어.
[세우셨다,‘프로티떼미아(πλοτιθεμια)’] = ‘set before, ∼앞에 세우다’ /
-> ‘Θ께서 이 J를 시은좌 앞에 세우셨다. 그런데 그것은 J의 피 안에서 성취된 믿음에 의한 것이었다.’
믿음이라는 단어 앞에 쓰인 전치사가 디아‘(δια)’ → ‘∼에 의해’
피 앞에 쓰인 전치사 ‘엔’(εν) → ‘∼안에서’
Θ께서 JX를 속죄가 일어나는 유일한 장소인 시은좌 앞에 세우셨다(set before) ⇒ 인간들의 불가능함과 무력함과 추악함이 J에 의해 가려져 있다 = ‘J의 피가 그 시은좌를 덮고 있다’는 뜻. - J X의 피 안에서 나타난 J의 믿음에 의해 그 일이 성취 - 25절 후반부: ‘Θ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인간의 죄를 그냥 지나가심(파레시스παρεσις, 유월절)으로 당신의 의로우심을 나타내기 위해서’
[의, ‘디카이오수네’(δικαιοσυνη)] =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요구하는 것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상태.
[25절의 새로운 번역]
‘Θ은 당신의 신실하심을 나타내시기 위해 당신 백성들의 죄를 그냥 지나치시는 값없는 구속을 계획하셨는데 그 값없는 은혜의 구속이 J X의 피안에서 나타난 J X의 믿음을 통하여 성취되었다. 그 모습이 어떻게 나타났는가 하면 Θ께서 J X를 시은좌 앞에 세우시는(set before), Θ의 열심의 모양으로 나타났다.’
- 법궤 안: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두 번째 십계명 돌판, 만나 항아리 = 인간들의죄를 상징.
- 이스라엘은 만나를 보면서 하늘 양식인 메시아 JX를 알아야 했는데 오히려 세상의 떡인 부추와 마늘과 고기와 비교하며 J를 모독했다.
- 십계명 돌판: 이스라엘은 율법을 통하여 J를 보아야 했는데 율법을 자기 치장의 도구로 사용했다.
-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이스라엘의 구원은 마른 막대기 같이 죽어있는 자들에게 Θ의 은혜가 임하여 싹이 나게 한 전적인 Θ의 선물이다. 그럼에도 모세와 아론의 자격을 운운하면서 인간 측에서의 가능성을 논한 것 => 죄 / -> 십자가에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을 미리 예표로 보여주신 것
인간들의 무지함과 무력함과 불가능함을 법궤 뚜껑이 덮고 그 법궤 뚜껑 앞에 J가 서 있다(set before)./ 하나님은 그 예수만 보신다. / 그 법궤 뚜껑 위에 제물의 피가 부어지고 거기에서만 속죄가 일어난다.
(롬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25절에서는 자신의 피로 아버지의 뜻을 성취해 내시는 J의 믿음이 등장하고 26절에서는 J의 믿음에 의해 성취된 Θ의 의를 믿는 믿음, 즉 성도의 믿음이 등장.
◁25절, 26절: 두 종류의 믿음▷
- Θ 아버지의 믿음 = 객관적 믿음
- 주관적 믿음 = 아버지의 믿음에 끌려가면서 격발 ◁
Θ 아버지께서 당신의 백성을 향한 믿음을 발휘하셔서 기필코 당신의 언약을 성취해 내시고야 마시는 이야기의 예로 아브라함 => 주관적 믿음을 격발해내는 선명한 예 / Θ께서 아브라함을 당신의 믿음으로 갈대아 우르에서 밀어내심
- Θ의 믿음이 어떤 대상에게 부어지게 되면 그 대상에게서 반드시 그 부어진 믿음에 의한 이끌림의 흔적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을 성경이 행함이라고 한다.
- 야고보가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리켜 죽은 믿음이라 했을 때 그 행함이 바로 Θ의 믿음에 의해 격발이 되는 대상의 삶을 가리키는 것.
성도의 주관적 믿음은 산데마니아니즘(sandemanianism) 식의 지식의 습득이나 고백 정도가 아니라 삶 전체를 장악당하여 끌려가는 자에게서 터져 나오는 삶의 몸부림 전체를 말한다. ⇒ 행함이 있는 믿음 //
- [믿는다]: 원래 사람이나 신 등의 눈에 보이는 어떤 대상을 직접 목적어로 취하는 단어. ‘나는 ∼를 믿는다.’라고 말할 때 고백하는 사람은 고백의 대상을 믿는다는 뜻. → 믿음이라는 것이 생겼을 때 두 대상 사이의 관계 속에서 어떤 흔적들이 생기게 되는 걸 행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