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논 경관 살린 유럽식 정원을
만나다
경남 남해
‘섬이정원’
[한국여행사진뉴스=한여사]
‘섬이정원’은 경남1호 민간정원으로,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 ‘흰색수련 연못’이 모티브가 돼 회화처럼 재현한 정원이다.
무엇보다 다랑이논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이 곳만의 독자적 경관을 낳았다.
‘섬이정원’은 그라스와 다년생식물이
식재된 유럽식 정원과 다랑이논과 돌담이라는 한국적 정서가 조화롭게 조우하면서 주변 자연환경과도 친화적이다.
개인의 땀으로 무려 1만4000㎡
규모의 땅을 일군지 10년. ‘섬이정원’은 민간정원 등록에 이어 2016년 첫 문을 열면서 민간에게 개방됐다. 한려해상공원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섬이정원’에서는 훼손 없이 정성스레 쌓은 돌담, 한 폭의 인상화 같은 교각, 하늘빛을 품은 연못과 메도우 가든 등 어느 공간을
마주하든 아름다운 풍경이다.
약 300여 품종의 원예종‧구근과
20여 종의 수목으로 연출된 정원은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조성됐다. 특히 궁궐의 담과 문이 독립적이면서 연결되듯이 다랑이논의 높낮이를 이용해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돼 서로 다른 정경을 연출하고 있다.
섬이정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원이
전반적으로 풍요로워졌다. 섬이정원의 절정은 그라스와 수국, 램즈이어, 버들마편초 등이 피는 여름이다”고 말한다. 현재 섬이정원은 무인시스템으로
입장료를 받으며 작년부터 순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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