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루밍(showrooming)현상: 온 라인 상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형태
‘쇼루밍현상’이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offline: 현장)매장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살펴본 후 실제 구입은
온라인(online:사이트)을 통해서 구입하는 쇼핑 형태’를 말한다.
‘showroom’ 상품전시실 또는 ‘전시실’을 말하는 것으로 볼 때 offline 매장은 ‘단지 상품전시실의 역할’만 한다는 뜻에
포커스(focus: 초점)를 맞춘 마케팅용어인 듯하다.
현대는 개인 컴퓨터나 모빌 폰(mobile phone) 등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각종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상품
역시 현장에 직접가지 않고 online 상에서 각종 사이트를 통해 가장 조건이 좋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추세가 일반적이다.
문제는 자기가 구매하고자하는 상품을 먼저 오프라인(현장)매장에서 아이쇼핑(소위 눈팅)을 통해 충분히 가격이나 제품의
질 등을 파악한 후 실제 구매는 집에 와 각종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상에서 구매한 다는 데 있다.
필자도 각종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상으로 많은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촬영에 취미를 갖다 보니 카메라나 렌즈 등을
주로 구입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캐논 카메라 매장과 소니 매장이 있다. 이곳에 둘러 구입하고자 하는
카메라나 렌즈를 살펴본 후 구매는 집에서 각종 가격 사이트를 찾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신뢰성이 있는 매장과
온라인상으로 구입한다. 물품은 택배 또는 직접 매장에 가서 받아 온다.
사고자 하는 제품이 있다면 백화점이나 샵(shop)에 들려 꼼꼼하고 자세히 살핀 후 주문(注文)은 진작 온라인상에서 하는
‘쇼루밍’ 형태가 대세(大勢)를 이루자 유통업계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 방식으로 대응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매장에 ‘반품 센타’, ‘상품픽업 센타’, ‘무료 배송처’, ‘편리한 결제제도나 부스설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직접 물품을 받는 것) 등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월마트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한 뒤 결재는 나중에 매장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 결과 판매량이 절반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웬만한 매장을 갖고 있는 회사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매장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을
거의가 구축하고 있다.
현재의 소비 형태는 ‘쇼루밍’ 현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이와는 정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逆)쇼루밍’ 소비형태도 서서히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유통업계는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역 쇼루밍’이란 오히려 온라인 사이트상에서 다양한 정보를
비교·분석하여 품질과 가격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워 소비자들이 오프라인(현장매장)에서 직접구매를 하는 것으로 이는
착용감이나 분위기 등 현장체험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전문 쇼핑몰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대접 받으며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심리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백화점에서 쇼핑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중산층(中産層)을 대변하는 문화코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 네이버 백과 인용)
*본 내용은 다음백과 네이버 백과에 실린 여러 글을 주로 인용하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