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경전(所依經典)
대한불교조계종 종헌(宗憲)에는 "본 종의 소의경전은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소의(所依)는 의지할 바 대상을 의미하며, 소의경전은 개인이나 종파에서 신행(信行), 교의(敎義)상 근본 경전으로 삼아 의지하는 경전을 말한다
. 소의경전은 불교에만 있는 개념으로, 다른 종교는 대부분 1개의 성전을 가지고 있으나 불교는 8만4천의 방대한 경전을 가지고 있고, 경전은 다양한 근기의 중생들이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길을 가르치고 있으므로 각자의 근기에 맞는 경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체계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화엄종은 화엄경,
태고종은 금강경과 화엄경,
천태종은 법화삼부경을 소의경전으로 하고 있다.
조계종이 금강경(金剛經)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까닭은 금강경이 존재의 실상인 공(空)에 대한 가르침으로 6조 조계 혜능 선사께서 항상 곁에 두고 읽으셨으며, 제자들에게도 금강경을 널리 의지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은 전등법어이다.
전등(傳燈)이란 전법(傳法)과 같은 말로, 등(燈)이 차례 차례로 켜져서 꺼지지 않는 것처럼 法(곧 敎)을 받아서 계계전승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전등법어(傳燈法語)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전해 받은 가섭존자를 비롯한 많은 역대 조사님들의 깨달음의 지침이 되는 모든 가르침을 말하는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석가모니 부처님 이래 이어진 법맥이 중국으로 건너와
보리달마 대사로부터 6조 조계 혜능 대사로 이어지고,
우리나라의 도의선사,
고려조 태고와 보우 선사,
조선시대 청허 휴정(서산대사),
부휴 양 법맥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법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 많은 법을 전하는 법어가 있었는데, 조계종은 이 법어를 근본으로 삼고 의지한다는 것이다.
원불사한국불교개혁源佛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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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밝은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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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부탁이 있읍니다...
선사님들의 계보를 보다가 圓應 學一 이라하는 선사님이 계셨다는 계보를 해운정사 사이트에서 봤지요.
圓應 學一 이라 칭함을 받은 선사님에 대해서 알고 싶읍니다.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퍼즐인지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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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욕심과 악의를 완전히 버리고 떠난 상태를 해탈열반의 경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를 위해 무상과 무아를 교리체계로 세우셨고,
무상 무아를 설하기 위해 8만4천 법문을 하셨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경전도 무상과 무아를 설함에 부합하면 부처님 가르침에서 어긋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상 무아를 설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상이라면 그것은 부처님 가르침이 아닌 것입니다.
대승불교의 소의경전과 조사어록에 부처님 가르침이 아닌 것이 없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
충북 말로는 산에는 곳집, 길 모퉁이에는 서낭이 있었는데,
그곳을 지날때면 머리뒷꼭지가 서늘 했죠,
절에가면 서낭을 연상시키는 울긋불긋 단청,
무서운 사천왕,이상한 색의 절의 문 기둥..... 만지기가 싫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절에대한 거부감 무섬증도 없었겠고 기피하지도 않았겠고
보다 일찍 불교에 다가 갔을텐데
늙으막에 불교공부하려니 힘드네요.
홍시는 먹고 싶은데 손이 안 닿는 거예요.
지금을 어떨까요?
요즘 아이들은 그런 울긋불긋을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귀신 나올것 같은 낯선 색깔의 절, 머리깎고 이상한 옷 입은 사람에게 거부감이 없을까요?
그렇게 선명한 색을 꼭 써야할까요?
옷
옷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느낄수 있는것이 좋겠어요.
불자교육도 유치부담당자 양성에 힘쓰고.........
난해한 법문만으로는 안됩니다.
아이가 없는 마을... 상상해 보세요.
아이에게 다가갈수 없다면.......종교의 직무태만일수도 있을겁니다.
사두 사두
초불감사(초기불교 감사하고 사랑해요), 불개사응(불교개혁 사랑하고 응원해요), 메말일(메아리 말에도 일리가有)
초불감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