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사진평론가 장한기)
2015년 4월 16일(목) 오후2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재헌 이사장이 제4회 대한민국사진축전 (KOPA 2015) 개전식을 가졌다. 서울 삼성동 COEX B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을 비롯하여 30여 명의 내외귀빈과 예술인단체 회원 등 3백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KOPA 2015 개전식을 지켜보았다. 개전식은 양재헌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하철경 회장의 축사로 어어 졌으며, 테이프컷팅과 손영자 운영위원장의 전시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양재헌 이사장의 안내로 전시 관람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PHOTO ARTIST 64명과 ARTIST 45명 등 100여개의 부스로 구성되었으며, 작가들의 참여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도의 참여작가들의 재 참여율은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아트페어 작품의 성과는 최종적으로 전시가 끝나는 시점에서 판매율로 평가되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추진하는 사진축전의 작품의 경향은 대다수가 풍경사진 일변도를 지향하고 있어서 관객들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못하다는 점이다.
아트페어 작품의 판매경향을 보면, 작가 고유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개성과 희귀성이 있는 작품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개인 부스의 운영 면에서도 수많은 작품의 나열식 보다는 작품 한 점 한 점에 대한 상품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하여야 관객의 시선을 끌 수 있게 된다. 아트페어는 전시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품을 구매하려는 관객의 관심도가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여야 한다. 만약 자신이 작품을 구매다면 어떤 작품을 고르게 될까? 라는 관점에서 작품을 선정하고 또 디스플레이를 하여야 한다.
오픈식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여작가들의 일면을 스케치 해 보았다. 간혹 개성이 있는 특별한 작품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으나, 하나같이 나열식 디스플레이로 좋은 작품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첫댓글 덕암 선생님 다녀 오셨군요
저는 내일 4월19일 (일)일찍 가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전도 보시고 A홀에서 추진하는 사진기자재전도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촬영 기자재도 점점 과학화 되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장비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덕암 네~ 하늘을 날다의 드론 전시장앞엔 젊은이들의 발길이 대단하더군요~
그것도 니콘 dslr을 메달은 드론은 항공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