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다녀온 후...한잠 자고나더니.화장실 앞으로.쪼르륵~~~~~~~~
뒤따라 후다닥~~뛰어가는 나....두리번,,,소변스틱이 어디있나???
이런,,입구에 항상 놓아두는 스틱통이 사라졌다,,,분명 저녁전에 사용했는데...........어디갔지??.이상하다.......갸우뚱~
목청껏 애들을 불렀다.......모두들 모른단다..........(울 집에 애들이 좀 많다...)
오늘 쓰레기 담당을 불렀다...
이위에 있던 루루것~~어쩌구~~저쩌구~~~못봤니???.
뭬야~!!!!!!!!!!!!!!
담당 두녀석중 하나가 ,,,재활용인줄 알고 버렸단다.......심장이 철렁~~~~~~!!!!!!!!!!!!
이곳 쓰레기는 저녁10시에 가져가는데,,,,지금은 11시 30분.................미쳐............미쳐........미쳐///////////
폭발 일보직전.........!!!!!!!!!
눈물부터 나온다...........소리를 질렀다...얼른가서 찾아와,,,,쓰레기통 뒤져봐.........어쩜 오늘 안치웠을지몰라 빨리가봐~~
근데 정작 버린 녀석은 어떻게 생긴줄도 모른단다.....뒤통수 ..꽝~~
도대체 그걸 왜 갖다버린건지..........
눈치있는 녀석들 하나둘씩 나간다.......에구...그게 아직 있겠냐.....
훌쩍이는 내게 울신랑....얼른 한국에 전화하란다....디에치엘로 보내면,,하루면 온다구....걱정하지말란다........
지난번 급으로 보내와서 무게많이 나갈까봐 한통만 가져왔는데....후회가된다........
벌써,,,체크할게 걱정이다........병원두 며칠있다갈건데....인슐린용량 늘려서...자주찍어봐야하는데........미치구 팔짝뛰겠다...
울먹이며 전화받은 한국동생이,,,,,다독인다,,지금 챙기구있으니 걱정말라구,,,바로 보내주겠다고........그래그래 고마워,,고마워..,
엉엉~~~내가 지금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엉엉~~~,,루루만보면 가슴이 무너지는데...엉엉~~~~이러구 전화기 붙들구 울고있는데..
우당탕,,소리가 들린다.........찾았어여~~찾았어여~~연신외치며 들어온다~~~정말????????
정말 손에 스틱통을 들고들어왔다...상자는 다 젖은채로.......어떻게 된거야~~~~~~~~????
오늘 쓰레기 안가져 갔어요.아마도 눈이 와서 그랬나봐여~~~~엉????,,콧물 주르륵~ㅋㅋ애들이 얼마나 웃겼을까~~~
스펜은 겨울날씨 최고 추운날...영하 1도다,,,,요 며칠 춥더니,,,몇년만에 눈이 많이왔다...그래서 오늘 애들이 오늘 개학인데..
모두 휴교를했다,,,한국이라면 택두없겠지만,,,이곳은 제설작업이 잘 안되어있다...(겨울에 눈구경 한번 할까말까여서..).
그덕에,,,,쓰레기를 안가져갔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때문에.나두 덕봤다..
휴~~~~~이따 찍어봐야지.........십년 감수했다............
-- 며칠전에는 봉투안에 김치할려고 사다놓은 액젓과 된장 두통을 쓰레기루 버린 녀석두 있었다...
(김치하는날은 쓰레기가 참 많이 나온다...........)
그래서,,지금,,액젓안넣은 김치를 먹구있구 ,,집에 된장두 없다.......ㅡ.ㅡ;;.
한국식품점은 왕복 1시간 걸리는거리에 있구,,,보통 한달에 한번 간다.^^
그래서 난 여름마다 한국가면,,이마트,, 홈플러스에서 논다~~식품들이 넘,,신기해서~~~ㅎㅎ
첫댓글 아고.. 찾으셔서 정말이지 다행입니다..^^ 아가들이 재활용을 무지 잘하는것 같습니다..ㅎㅎ 근데 전 한국에 살면서도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노는거 좋아해요..ㅎㅎ
정말 그곳은 놀게 많더라구요~~
본문중에...'녀석들 하나둘씩 나간다...........'<= 요씬....ㅋㅋ 무슨 연극보는것같애요. ㅡㅡ; (당장의 분위기는 심각하셨겠지만말입니다.) 그래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루루녀석 사랑하는 마음이 영하1도의 날씨가 도왔네요. ^^ 그나저나 이다음에 분리수거는 철저히 잘할녀석들 인가봅니다. ㅍㅎㅎㅎ
네..이곳은 쓰레기를 그냥버려요,,봉투사고 그런거 없거든요...근데,,재활용통은 따로있어서 자율적으로해요...벌금같은것두 없는데..스스로들하더라구요...울집 애들은 한국에서부터 배운 습관일거예요~~
애들이 스스로 루루의 소변보다도 못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ㅋ
ㅋㅋ~~울 아들이 그러더라구요~~찾고나니깐,,엄만 루루만 이뻐한다구~~이걸 그냥 콱!!!!!!!!
와 ... 정말 하늘이 도우셨네요 ,,, 소변스틱을 다시 찾으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 @.@
누군가에게는 하찮은것이,,제겐 눈물 콧물 찍을만큼 소중한거더라구요~~~ㅎㅎ
아이들에게 교육을 철저히 시키셔야하겠어여^^
우리집도 제가 하도 x랄 발광을해서 손도 안댑답니다 ㅋㅋㅋㅋㅋ강아지와 관련된거 내가 해논대로 안되있음 다 죽어~~~~!!!^^;;
ㅎㅎㅎㅎ~~~그럴참이예요~~~루루 펄프걸레와 세제가 따로있는데..모두 이름 써놓았어요,,,심지어 물병까정,,,,,루루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