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내 인생의 비타민 부평구노인복지관 2층 탁구실, 오늘도 활기차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탁구동호회 회원들의 경기가 열린다. 이곳 동호회에는 인천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대회는 물론 인천과 부평 대회에서 온갖 상은 다 휩쓴다 노인들이 노후에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탁구가 제격이다. 탁구는 과격하지 않으면서 팔, 다리, 몸통, 허리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탁월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뇌혈관과 다이어트, 순발력, 판단력, 반사운동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동호회 이중채(75·부평4동) 회장은 "탁구만큼 재미있는 운동이 없다. 회원들 간 서로 돈독하며 언제나 웃음꽃이 핀다."라면서 "다만, 117명의 회원과 비회원 등을 합하면 200명 정도가 3대의 탁구대에서 운동한다. 좁은 공간에서 운동하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이 앞선다. 좀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말했다. 총무 김종봉(71·부개3동) 어르신은 "탁구를 하면서 성인병이 많이 호전됐다. 탁구는 내 인생의 비타민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우울할 틈이 없다."라며 탁구 예찬론을 펼쳤다. 김학점(75·갈산동) 어르신 또한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탁구를 배운 일이다. 치매 예방에도 좋고 함게 어울려 웃다보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부평구 노인복지관 탁구동호회는 60세 이상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수경 취재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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