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4일 월요일 아침편지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고~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 말 못할 형편이 있는데~ 함께 하는 술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마주함이 내 심정을 벌써 아는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을 때 성날 때 이런저런 친구가 많았어도~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몰라라 하는 세상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점 특 털어내 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 싶은 얼굴이 되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사랑합니다 ~~~ 그대들은 나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