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일차 ] |
코타키나바루에서 2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문제가 있으시면 리조트 로비의 안내데스크로 찾아 가시면 됩니다.
넥서스 리조트 로비 한 켠에 안내데스크가 있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직원이 상주하여 불편사항을 도와 드립니다.
물론 선택관광도 이곳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외 시간에는 어떻게 하냐구요?
데스크에 가이드별로 핸드폰 번호가 나와있으며, 현지에서 다시 나눠 주는 일정표에도 핸드폰 번호가 쓰여있어
담당 가이드에게 전화만 하시면 됩니다.....물론 선택관광은 많은 돈이 들어 갑니다...가급적 자유여행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에 툰구압 둘라만 해양국립공원으로 출발하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떠나볼까 합니다.
시내에 있는 선착장까지 차를 타고 가서 배로 바꿔 탄 뒤 해양공원 내 5개 섬 중 두 번째로 큰 마누깐 섬으로 갑니다.
마누깐섬 선착장에 발을 내딛자 마자 셀 수 없이 많은 열대어들을 두 눈으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열대어 들에게 밥도 주고 주변 경관도 감상한 후 사피섬으로 이동합니다.
사피섬으로 이동하는 도중 줄 낚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피섬은 해양공원 내에서 가장 뛰어난 해변을 가진 섬으로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섬에는 스노클링과 씨워킹, 패러세일링 등 해양스포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점심으로 해변가에 해산물 바베큐와 과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후 3~4시 정도 해가 뉘엇 기울어질 때쯤 다시 리조트로 돌아 가야합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리조트로 들어가기전 잠시 시장에 들러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망고, 두리안 등 열대과을 구입 해 맛 보세요. 리조트에 도착하면 하루종일 뙤약볕에 시달려 피곤이 몰려 옵니다.
소금기도 씻어 내고 방에서 휴식하고 나서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세요. 어느새 하루가 다 저물어 가네요.
리조트 앞 해변가로 나가 일몰을 감상하며 해변을 걸어보세요. 분명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겁니다. |
※ 키나바루산(Mount Kinabalu : 4,102m)
이 도시의 이름이 코타키나바루(키나바루산이 있는 도시)라 불릴 정도로 키나바루 산은 이 곳에서 큰 영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 4101m로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바루 산을 이곳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이 죽으면 그들의 영혼이 이 산으로 올라가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습니다.
키나바루산에 서식하는 갖가지 종류의 식물군과 아름다운 꽃, 식충 식물까지 인공이 아닌 자연 그 자체의 식물원이라 하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키나바루산 트래킹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패키지 여행에서는 트래킹일정은 조금 무리인 관계로 우리는 이곳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난공원과 노천온천인 포링온천을 방문합니다.
[ 제 4일차 ]
오늘 아침에는 다른날 보다 조금 일찍 서두르셔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키나바루 산으로 갈 예정이거든요.
아침 식당에서나 리조트 중간중간 만나는 리조트직원들에게 말레이시아어로 인사를 건네보세요.
selamat pagi(슬라맛 빠기)말레이시아어로 아침인사입니다. 수줍은 듯한 미소를 띄며 selamat pagi라고 인사가 돌아올 것입니다.
아침에 리조트 출발하실 때에는 편한 신발과 모자를 준비하시고 온천할 때 갈아 입을 수영복과 타올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키나바루산으로 출발합니다. 산까지 가려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니 피곤하신 분들은 잠깐 눈을 붙이셔도 됩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접어들면 창 너머로 구름속에 살포시 얼굴을 비추고 있는 키나바루산 정상이 보입니다. 바깥 풍경을 보며 난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 난부터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식물, 큰 나무에 기생해 사는 기생식물 등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난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본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포링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포링 온천은 세계 2차대전 때 이 곳 말레이시아까지 점령했던 일본군이 만들어 놓은 노천온천이라 시설이 좋은 현대식 온천은 아닙니다.
그 옛날에 이런 산속에 온천을 만들 생각을 한 일본인들의 온천사랑이 놀랍기만 하며 자연 그대로의 천연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잠깐......!!
노천 온천을 즐기기 전에 잠시 다녀올 곳이 있습니다. 온천장 뒤쪽 산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약 40~50m 높이에 구름다리가 놓여있습니다.
아슬아슬한 구름다리를 건너 산속 경치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30분 정도 삼림욕을 즐기세요.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무렵 노천온천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코타키나바루가 위치한 말레이시아가 더운나라이니 몸에 좋다고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지는 마세요.
등산도 잠시하고 온천도 하고 나서 시장하면 다시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점심은 스팀봇이라는 말레이시아식 샤브샤브 요리입니다. 산에서 시장할 때 먹는 음식맛이야 말로 어떤 산해진미 못지 않을 거예요.
점심을 드시고 식당 근처 산책도 하고나서 이제 산을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산 중턱에 있는 시장에 잠시 들러 과일을 사서 리조트로 출발합니다.
리조트에 돌아와 방에서 잠시 휴식하시고 저녁식사는 리조트에서 나가 시내 중심가 한식당에서 하세요.
시내에 나 온 김에 쇼핑도 즐기시고 바닷가가 보이는 쪽에서 일몰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한국음식 된장찌개에 불고기, 생선 등등 푸짐한 우리 음식으로 배불리 드시고 리조트로 돌아와 푹 주무세요
[ 제 5/6일차 ]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 5일째인 오늘은 전일 리조트에서 자유시간을 보내 보세요.
지루하지 않냐구요?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 마세요. 넥서스 리조트의 Daily Guest Activities로 하루를 즐겨보세요. 시간가는 줄 모르실 겁니다.
Daily Guest Activities는 로비 아래층 아침식사를 하는 레스토랑 Penyu 앞쪽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미리 레포츠 센터에 가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 후에는 햇살이 뜨거워지기 전에 리조트 앞 해변을 산책하거나 수영장에 나가 물놀이를 즐겨 보세요.
혹은 수영장 뒤편에서 방키를 보여주고 자전거를 빌려 리조트를 돌아 다닐 수도 있습니다.(자전거 대여료 약 20링깃)
좀 더 특별한 추억을 원하신다면 해변에서 승마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승마는 유료 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아침시간을 스쿼시나 헬스클럽에서의 운동은 어떠신가요? 헬스클럽에는 담당 트레이너가 상주하여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즐기시다 보면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 옵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햇살도 뜨겁고 몸도 늘어집니다.
객실 앞 베란다나 로비에서 책을 읽거나 늘어지게 낮잠을 청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리조트 앞 비치에는 격렬한 태양아래 선탠을 하거나 체스게임을 즐기는 유러피안들로 가득합니다.
아직도 기운이 남아 있다면 프론트에서 시내지도와 셔틀버스 시간표를 얻어 리조트 내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 보세요.
애들이 있어서 데리고 나가려니 걱정이시면 키즈클럽을 찾아가면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국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이 곳에 아이를 맡기고 잠시 아이들 걱정을 덜어 두세요.
코타키나바루 시내는 끝에서 끝까지 15분이면 충분할 정도의 작은 규모지만, 필리핀 마켓이나 쇼핑몰 등을 둘러 보며
이 곳 사람들의 실생활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만약에 나가지 않고 리조트에 그대로 계신다면 Daily Guest Activities의 하나인 씨-카누를 즐겨 보세요.
매일의 스케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시고 리조트 앞 바다에서 리조트 직원의 도움 아래 씨-카누를 타거나 탁구장에 가 내기 탁구를 치며 오후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해가 뉘엇 넘어 갈 때 쯤 리조트에는 Daily Guest Activities 중 말레이시아 전통 음악을 배우는 곳에서 흥겨운 악기소리가 들려옵니다.
여행동안 잊었던 한국 소식이 그립다면 PC방에서 인터넷 서핑으로 안부를 전해보세요. PC방 옆에는 오락실과 당구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지 못한다고 하루종일 동전을 들고 뛰어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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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타키나바루에서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 갈 때 쯤 수영장 옆의 노천 레스토랑에서 칵테일도 한잔 즐기고 여행의 피로를 날려 버릴 마사지도 받아 보세요.
리조트를 출발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밤 11시 그 때 까지 리조트에서 휴식하신 후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그간 리조트에서 유료로 이용한 것은 체크아웃하실 때 함께 계산하시면 됩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잠시 쇼핑센타에 들러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기념품을 구입하고 공항에 도착하면 새벽 1시 쯤이 됩니다.
탑승권을 받아 수속을 하고 비행기에 올라 타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한국에 도착입니다.
짧은 휴가 여행이지만 말레이시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기운을 한껏 받아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된 것 같으신가요?
아름다운 석양의 섬 코타키나바루에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