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해마다 있는 연말이긴 하지만 올해처럼 다사다난했던 한 해는 어쩌다 올까말까한 1년이었다.
국제적으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학살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배후에는 미국이라는 거대 괴물이 빠질 리가 없다. 미국의
개입이 없었다면 러-우 전젱이 저렇게 길어지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이것이 나라인지 검찰청인지 알 수 없다. 나라를 운영하라고 맡겼더니 나라 살림은 뒷전이고 주요 자리에
길들여진 검사들을 배치해 정적들을 제거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마침 오늘은 12.12 군사반란 44주년이다. 언론은
땡전뉴스를 똑 닮은 땡윤뉴스로 바뀌었다. 현 정부는 영화 '서울의 봄'의 전두광과 그 패거리들의 복사판 같다.
여기에 한 달에 한 번꼴로 해외를 싸돌아 다니는데 비용이 올 한해만 578억원+a 라고 한다. 물론 국가를 대표해 싸돌아
다닐 수는 있다. 문제는 성과는 보이지 않고 국격만 떨어트리고 온다는 것이다.
가까운 예로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사우디에 119대 29로 대참패 당했다. 언론에서는 지구 495바퀴를 돌았다고 했다.
그래서 얻은 표가 29표다. 말이 외교지 헛다리만 짚고 다닌 것이다. 119대 29. 이걸 뭐에다 비유할 수 있을까?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축구? 아니면 야구? 그래도 이런 차이는 나지 않는다. 29표도 술이 덜 깬 국가의 대표들이 찍었을 것이다.
추락하는 경제, 치솟는 물가. 휘청거리는 국민의 삶은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정부다. 끝이 보이지 않는 현 정부의 비리를
더 들추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이 정도에서 그친다.
이제 우리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자.
작가회는 작년 10월 조직 개편을 통해 역할 분담이 확실해 지면서 활기차게 성장해 가고 있다.
이제까지 명함만 걸어놓고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대상을 추려내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낼 수 있는 회원을 발탁해
격에 맞는 직책을 맡김으로서 조직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
문예지 『문학의봄』은 올해 61~ 64회까지 총 4회에 걸쳐 역량 있는 12명의 신인을 배출하였다.
출판사 '도서출판 문학의봄'은 올해 겨울호까지 계간 『문학의봄』 을 통권 69호까지 출판했으며 개인 출판으로는 원성옥
작가의 에세이가 있었다.
올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예전엔 당일치기였던 문학기행을 올해는 봄가을 두 차례 1박 2일로 다녀왔고, 작품상 수상자
모두에게 상패와 상금을 준 부분이다. 전에는 대상 당선자(올해의 작품)에게만 주던 상패를 올해는 우수상(이달의 작품)
당선자까지 확대하고 소정의 상금을 주었다. 또한 신인상 수상자에게도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개인적으로는 악몽의 한해였다.
그러나 그와 관련한 내용은 여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삭제하고 자유게시판에 새로 올릴 예정이다.
송년사를 미리 쓰게 된 사정이다.
회원 여러분!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갑진년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많은 날이 더 남아 있으나 올 한 해 수고 하셨어요ㆍ그 와중에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ㆍ
항상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계묘년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가님도 늘 건강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부디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희망고문만 길어집니다.
나라 안밖으로 힘들고
개동님 몸과 마음도 힘든 한해였네요.
악몽은 올한해로 끝나고
새해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나라는 운영하는 놈들의 탓이죠.
그런데 내 악몽은 탓할 대상이 없어요. 하느님? 부처님?
한 해 수고 많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항상 든든한 우리 회장!
올해 마무리 잘하고 평화로운 새해 되시게.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평온해지고
뜻한대로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늘 좋은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는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개동님은 문봄의 기둥이십니다.
새해는 댁내 건강과 행운이 제일 먼저 도착하길 기원합니다.
다솔님이 있어 우리 카페가 제자리로 가고 있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세요.
청룡의 해,신년사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 바빠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한 해 되세요~* *
연말에 바쁘기는 직장인들의 공통점일 겁니다.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