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90호 공사 완료 소식

[장우철]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90호 공사 완료 소식


‘사랑방 미디어’와 ‘무등일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는 사랑의공부방 만들기 공사 190호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의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 김 모 양입니다. 김 모 양은 현재 어머니와 함께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김 모 양의 어머니는 결혼 초부터 지속적으로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당해왔으며 김 모 양 역시 심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껴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남편의 폭력이 도를 넘었고 이웃의 신고로 강제분리가 이루어지면서 김 모 양과 어머니는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땅한 거처가 없었던 모녀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타 도시의 쉼터를 전전하면서 2년 이라는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녀 모두 심각한 우울 증세와 불안 증세로 신경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증세가 심해진 김 모 양은 문제행동으로 인해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을 하였고 5개월 쯤 지나서야 안정이 되어 다시 어머니와 함께 살기를 희망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현재 아파트 청소 일을 하고 있는데 낮은 소득으로 본인과 자녀의 치료비로 많은 금액이 소요가 되다 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 드는 상황인데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딸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퇴원 이후에 김 모 양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래서 김 모 양과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김 모 양의 방에 책상과 의자 세트, 침대와 옷장, 5단 서랍장 등을 구입하여 설치를 하였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짐으로 돌아온 김 모 양은 썰렁하기만 했던 자신의 방이 너무나도 변해있어 당황하기도 했지만 미음에 들었는지 너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다잡고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약속을 헸습니다. 지금은 마음에 많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통해 모녀가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190호 공사에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