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새미가 삼달리에 나타났다.
왜
삼달리가 좋아서
평소 삼달리를 가보지 못해서
지리를 몰라서 얼떨결에
올레길 제3코스를 걷기 위해서
인생을 살며 통해야할 세가지를 배우기 위해서
친구따라 그냥
윷놀이 하러
옛 애인 찾으러
밭에 검질(김, 잡초)뽑으러
심심풀이로
도대체 왜 그 먼 곳 까지 간거야?
아래 답은 혁재 주인장께서 해주세겠습니다.
올레 3코스에 새로 생긴 쉼터 모구리 -삼달리에 오픈했어요
모구리 오픈을 축하하는 온새미 라이브 공연- 죽였습니다. 돌돌 실려가멍
온새미의 테너 경태씨의 환상무대 -요때 제가 도착했습니다.
벗이 좋아서 - 삼달리의 터줏대감 포스가 팍팍, 어깨 힘 좀 빼이소,
왠 퍼포먼스, 영호 사회자가 평소같지않게 다소곳한 모습입니다. 시낭송 고마웠어요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공감은 이렇게 시작되는거죠, 일방이 아닌 서로 함께 반응하는 것이죠 -아름다움을 향한
신나게 즐겁게 손수건을 흔들며...
노래는 즐거워, 웃음꽃이 활짝
강씨들의 무대, 동네사람들은 모두가 괜당이죠
환호, 또 환호 즐거우면 표현하라
멀리 구경꾼도 찰깍 -
울고넘는 박달재 -콤비플레이, 딱 어울렸어요, 존경과 감사의 눈빛 -좋아요
영호 입 넘 크다. 크게 웃는 사람은 소탈한 사람이다. 숨김없이 다 보여주는 그 런사람이지
주인장과 사촌동생 오빠 왈- 잘허지 않햄시나, 다 우리 친구덜이여
제주어보존회 누구시더라 제주어 시집도 선물허곡 -막 좋아시커라
올레꾼 우리도 영 왔다감수다- 경헌디 찍지랑 맙써-게
얼씨구- 아싸 좋다
자자 이제랑 이래덜 모여봅써 - 대미를 뜨게질 해봅주게
올레길 가사보멍, 잘 외왔당 불르멍 댕깁써-
바쁜 진료를 마치고 늦게 온 손님 - 온새미 송 사모님과 이쁜 딸(왼쪽)
다락방에서 내려다 본 주변의 풍치들
화음을 가다듬고, 지휘자의 자태가 폼나내
윷놀이에도 국가 대표선수가 있다. 유니폼을 보시라 당당히 Korea- 경헌디 모 내와신가? 이-
삼달리 모구리 공연을 마치고, 먼저 가신분과 셔터누른 나는 없고, 이쁘게 봐주이소
자이덜 추운디 막 고생했쪄게, 오늘 무사 영 추운고- 이제사 호꼼 뱉남쪄, 좋은 사람 온생이여
첫댓글 셈세한 글이아닌 사진에 모든게 담겨져있네요 바뿌신가정에 짬네서 일부로와주시니 정말 좋와답니다 봉수작가님 사랑해요 알라브
아이구... 어디 지붕에까지 올라강 찍읍디가? 사진 보는 사람이 아슬아슬...
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제이름은 왜이리 자주 바뀌는지.(경태,경남,경진.경민.^^ㅋㅋㅎㅎ)
편한양말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정답이십니다.ㅎㅎㅎ
강작가님 넘 수고하셨습니다....다음에도 좋은사진 부탁해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