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맞이 공원 에서
포항 조사리 마을 까지
거리 : 대충 30km
시간 : 대충 7시간
해가 바뀌고
어느새 1월 절반도
쉬이 지나
아쉬웠던 때 늦은
묵은 일출을
맞이한다
바다 배를 가르고
거친 파도를 움켜쥔
불덩이 하나가
힘차게 솟아 오른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태양신께 비나이다
올해는 제발
발바닥 에 물집 잡히지 않고
우리가 걷는길이 비록
비단길은 아니여도
가끔씩은 꽃길도 한번씩은
걷게 해 주시고
갈증나고 목이 타 들어가는
고통을 느낄때는
탁배기 주점이 짠 하고 나타나는
기적을 연출하여 주시옵고
허기지고 배가고파 올때면
12첩 반상 의 그저 평범한 밥집이
우리 일행 앞에 나타나는
아주 소박한 기도를 드리니
제 마음속 기도발이 꼭
태양신께 닿기를 기도 드리옵나이다
나무관세음 아~멘
빵긋 웃는 모습이
OK 싸인으로 알고 있을께요
게 고장 답게
위 아래 온통
게 판이다
여기도 개판
밥값 을 하려는듯 진돗개 4犬방 의
경계의 눈빛이 매섭고 야무지다
므슨 귀중한 물건이 많아서
입구에 진돗개 4마리씩 경계를
세웠는지 궁금해 지기도..
이곳을 지역구로 두고 활동하는
도선생들은 이 집은 얼씬도
안하는것이 좋을듯
배부른 갈매기
거금2천냥 으로 구입한
새우깡 으로 아무리 꼬셔도
꿈쩍도 않는다
야들은 모다 버림받은 숫컷들만
모여 있는것이 틀림 없다
저 끝지점 에 서면
울릉도 가 보이려나.?
궁금하기는 한데
않 보일것 같아 안간다
귀한 닭띠 분들의 행진
올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걷기 여행길이 되시고
건승하시는
나날 되시기를..
아픈 우리의 역사현장
송곳니 빠진 호랭이
이걸 타고 슈~웅
오빠 달려~달려
철없는 상상도 해 보면서
오늘도 기~인 걷기 여행길에
마침표를 찍는다.
첫댓글 길~손님 갑진년 첫 코.둘길...
붉게 타오르는 신년 일출 태양신을 향한 길~손님의 간절한 기도는 우리 모두의 소원일 듯 싶습니다...
그 소원 모두 태양신이 들어주리라 확신합니다...
묵묵히 홀로 걸으시며 담아 오신 사진으로 영덕 블루로드길 다시 걸어 봅니다...
많이 웃으시는 시간들 보내시고 담차에 반가이 뵙겠습니다...
동행하여 주심에 감사 드리고요...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즐겁게 뵙겠습니다. ^^
강렬했던 첫 일출의 힘에 끝까지 잘 걸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동행 길 ,,, 감사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
태양신께서 ok 하셨습니다
물집도 안생기고 막걸리도 자주 안길것 같네요 ...
더구나 붉게 오르는 태양집중조명 하였으니 꼭 그리되리라 믿습니다
많은것 배우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의 예견이 맞았으면
하는 바램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길~손 밥값하는 4犬은 지탄받는 나라의원님 보다 훨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