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5: 7 에바 속의 여인 - 슥 5: 10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슥 5: 7 에바 속의 여인 -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
천사가 스가랴에게 가리켜 보이는 대로, 에바의 둥근 뚜껑이 들리었다.
그 안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다.
1]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여기 "여인"은 죄악을 상징하는 것이니(8절 상반절 참조), 그가 말 속에 앉은 정도는 아직 죄악의 관영은 아니다(Pusey).
에바는 우리나라의 말(斗)과 같이 약20리터 정도의 곡식의 용량을 재는 도구로 그 에바 속에 여인이 들어가 있었다.
이 여인은 사람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악을 상징한다. 악이 곡식을 재는 에바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은 사람들이 더러 속이기 위해 에바의 크기를 작게 하였으므로, 악을 상징하는 여인이 에바 속에 들어가 있다고 한 것이다.
2]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둥근 납 한 조각"은 에바의 뚜껑일 것이다.
납 조각은 양심을 누르는 죄악의 무게를 상징한다. 이것은 에바 속의 여인인 죄악을 단순하게 표현한 것이 아니다.
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에바를 빠져 나오려는 악의 세력임을 보여준다.
성경에서 죄악은 세계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는 힘과 그 영향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 잠 7: 5-27 –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 엡 6: 12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롬 8: 38-39 –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벧전 5: 8-9 –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슥 5: 8 갇힌 여인 -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
여인이 들어가 있는 에바의 납 뚜껑을 닫았다.
1]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이 여인이 무엇을 상징하느냐?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였다. 이 여인은 악을 상징하고 어떤 죄를 상징하는 모습으로서 여인이 등장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을 때 그 모습을 가리켜서 영적인 음행의 죄를 범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과 같다.
이 말씀은 그 여인이 에바 밖에 있었음을 암시한다. 그러니까 자유가 주어져 있는 때이다. 이처럼 죄 가운데 살지만 자유가 있는 때가 있었다.
이 때는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때가 아니라 심판하시기 전 하나님께 주시는 회개의 기회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경히 여기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그래서 계 2: 21-22에 우리 주님은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 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말씀하셨다. 평안할 때 하나님이 기회 주신 줄 알고 회개하고 신앙생활 잘하라는 교훈이다.
2]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사람은 정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특히 여자에게는 더욱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데 에바 속으로 던져 넣는다는 것은 무차별적으로 다루고 있다.
3]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이 납 조각은 일종의 뚜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중에 뚜껑으로 위를 덮어버렸다. 그러니까 이 여인이 에바에 들어가 꼼짝 못하게 된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에바는 이스라엘이 곡식의 양을 측정할 때 쓰인 도구로 1에바는 약 22리터에 해당한다. 우리가 쓰는 한 말보다 약간 큰 양이다. 이 작은 그릇에 사람을 넣었으니 얼마나 비좁고 답답하겠습니까? 더구나 에바를 무거운 납으로 덮었으니 캄캄하고 갑갑하며 꼼짝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나님의 응답도 없고 위를 보아도 어둡고 아래를 보아도 어둡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혹시 이런 상태에 있습니까? 진리에 서려고 하나 방황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감사한 것은 아직은 예루살렘의 영역이라는 점이다.
아직 여인이 시날로 옮기지 않을 때였다. 무슨 뜻이냐 하면 우리가 범죄해도 하나님께서는 즉시 은혜의 선물을 거두지 않으신다는 말씀이다. 기도해도 아직은 응답이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 같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속히 회개할수록 좋습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과 영육 간의 환난 가운데로 옮겨지는 것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죄의 양이 꽉 차서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모습 속에 처한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태나 모습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악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하나님의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어떤 모습 앞에 처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슥 5: 9 에바를 천지 사이에 -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
유대인의 죄악이 이방 나라로 옮겨지는 광경이다.
다른 두 여인이 나타나서 "학의 날개 같은 날개"로 높이 들려 "천지 사이로" 쳐들어감이다.
이와 같은 이동은 어떤 이방 나라들의 권세로 유대인들을 분산시키는 것을 의미한 듯하다.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학은 이스라엘에서는 3, 4월경에 유럽으로 이주하는 철새 중의 하나이다.
학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하시드'는 형태상 '의로운 자'란 의미의 단어와 유사하다.
2]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어쨌든 유대인들은 로마의 정권하에서 각국에 흩어져 살았다.
본국에서는 이방인 정권(빌라도 정권)하에서 그리스도를 죽였고,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자들은 사도들의 전도를 박해하였다.
이렇게 저들의 죄악은 고국에서만 아니고 각국에서 그 에바를 가득히 채우는 것과 같이 죄악을 관영시켰다.
슥 5: 10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
문답식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선지자에게 알림이 된다.
이상으로 나타나는 방식도 그 보는 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데, 그 위에 다시 문답식으로 설명을 나타내는 것은 더욱 인상 깊이 깨닫게 하는 교수 방법이다.
1]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스가랴는 에바를 어디로 옮겨가는지 궁금한 것을 천사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