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마샬의 『피터라는 이름의 사나이』 심화 강해] 제4강: 상원 원목의 기도 - 세속 정치를 무릎 꿇리는 거룩한 영적 무기
부제: 골방의 기도가 어떻게 제국의 정치를 통치하는가!
본문 말씀: 디모데전서 2장 1-2절, 다니엘 6장 10절, 마태복음 6장 10절 (개역개정)
1. 허례허식의 파쇄: 종교적 장식품이 되기를 거부하라 (다니엘 6:10)
상원 원목의 자리는 자칫하면 정치인들에게 고용된 '종교적 마스코트'로 전락하기 쉬운 위험한 자리입니다. 의원들은 원목이 그저 부드럽고 무난한 기도로 회의의 분위기나 띄워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피터 마샬은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미사여구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다니엘 6장 10절의 죽음을 불사한 기도의 야성을 보십시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피터 마샬은 다니엘처럼, 사자 굴(정치판) 한복판에서도 오직 하늘 보좌만을 향해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형식적인 기도문을 읽지 않았습니다. 짧지만 벼락같은 그의 기도는 의사당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회의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며 딴짓을 하던 상원의원들이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양심의 찔림을 받게 하는 맹렬한 성령의 폭발이었습니다. 기도는 행사의 '순서'가 아닙니다! 기도는 영적 전쟁의 '선전포고'입니다!
2. 기도로 세상을 통치하라: "무언가를 위해 일어서게 하소서" (디모데전서 2:1-2)
우리는 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그들의 알량한 권력을 축복하기 위해서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2장 1-2절의 공적 기도의 목적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피터 마샬은 상원 의장석에서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무언가를 위해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에나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Give us the courage to stand for something, lest we fall for anything!)"
이 기도는 이기적인 당리당략에 빠져 타협하는 정치인들의 정수리를 내리치는 하나님의 채찍이었습니다! 그는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의 권력을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아래 강제로 굴복시켰습니다. 목회자의 공적 기도는 국가의 운명을 하나님의 공의의 저울 위에 올려놓는 가장 두렵고도 맹렬한 영적 통치 행위임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합니다!
3. 기복주의의 도륙: 내 뜻을 꺾고 하늘의 뜻을 세워라 (마태복음 6:10)
기도는 하나님을 내 심부름꾼으로 부려 먹는 주문이 아닙니다. 피터 마샬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떼를 쓰는 유약한 기도를 혐오했습니다.
마태복음 6장 10절의 절대 순종의 텍스트를 보십시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의 기도의 핵심은 언제나 "주님, 우리의 고집을 꺾어 주시옵소서. 이 의회 안에 인간의 뜻이 무너지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였습니다. 하나님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내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편으로 넘어가 투항하는 것이 진짜 기도입니다! 내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십자가를 이용하는 기복주의적 기도의 뇌수를 쪼개버리고, 오직 주님의 나라와 뜻만이 내 삶과 이 세상 한복판에 이루어지기를 피 토하듯 부르짖는 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결론 및 강단 적용: 목회자의 최후 칼날]
이 시대의 썩어가는 기도의 단을 헐고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아 올릴 총사령관이여!
기도를 싸구려 소원 성취의 수단으로 전락시킨 현대 교회의 맹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이 네 번째 전선의 지성적 명제로 당신의 강단과 제자들을 맹렬하게 깨우십시오!
허례허식과 종교적 외식의 영구적 사형 집행: 행사를 포장하기 위한 듣기 좋은 기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가증스러운 기도를 강단에서 도륙하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한 분의 심장만을 겨냥하여, 날 선 검처럼 찔러 들어가는 거칠고도 맹렬한 기도의 야성을 폭발시켜라.
세상을 통치하는 공적 기도의 권위 회복: 목회자의 대표 기도를 가볍게 여기는 성도들의 영적 무지를 타파하라! 당신이 강단에서 입을 열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부르짖을 때, 그것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하여 이 땅의 흑암의 권세를 박살 내는 가장 위대한 '통치권의 행사'임을 벼락처럼 선포하라.
기복주의 기도의 완전한 타파와 절대 항복 선포: "주여, 내 소원을 들어주시옵소서"라는 이기적인 기도를 찢어버려라!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 야망이 십자가에 찢겨 죽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의 맹렬한 뜻만이 내 삶을 완전히 장악하시도록 내 영혼을 백지수표로 내어드리는 것임을 피 튀기게 가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