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90명, 특별(한마음/농어촌)10명 선발
경찰대학은 특수대학 가운데 인기가 가장 높은 대학이다.
2013학년 63.7대 1, 2014학년 60.4대 1, 2015학년 66.6대 1로 특수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학생 경쟁률은 같은 기간 142.2대 1, 147.9대 1, 141.2대 1로 3년간 모두 140대 1이 넘었다.
취업난 속에서 학비와 의식주에 대한 걱정을 해결할 수 있으며 경찰의 간부로 일한다는 점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최근 ‘미드’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를 통해 범죄수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두터워진 것도 인기의 한 축을 형성한다.
일반대학처럼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운영하지만 경찰간부양성이라는 특수성을 더하면서 일반대학 법학과,
행정학과와 차별화를 꾀하는 교육과정 또한 매력적이다. 물론 혜택과 이점만 보고 지원해서는 곤란하다.
높은 도덕성은 물론 고된 업무를 이겨낼 공복으로 사명감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로스쿨 진학 등 향후 진로변경에는 상당한 리스크도 따른다.
경찰대학 교육과정 이수 후 6년의 의무복무를 수행해야 하며, 의무복무기간을 위반하고 다른 직업을 택하거나
로스쿨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 지원받았던 혜택을 실비로 상환해야 한다.
2015년 2월 졸업생이 의무복무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상환금액은 4915만5500원이다.
김진문 경찰대학 모집팀장은 “경찰대학의 이념과 4년간의 교과과정을 잘 이수해 봉사정신이 투철한 경찰관이
되고 싶은 학생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차 시험에서 수학 출제범위를 눈 여겨 봐야 한다.
수학A형 범위인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과목 외에 수학 상/하를 직접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에서도 수학교과의 ‘수학’ 과목을 시험 출제 범위에 속하는 내용과 통합해 간접적으로 출제하는 방식이지만
경찰대학은 직접적인 범위로 제시했다.
경찰대학 남녀 수석들도 1학년 수학의 비중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남자수석 권오빈군은 “고1 수학이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얽혀진 개념을 풀어가는 능력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수석 김지수양도 “경찰대학 1차시험에서 고1 심화과정이 출제되며
비중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신 공부할 때 공식을 정리하고 외워두길 바란다.
정리해두지 않으면 풀리지 않던 문제가 공식을 알면 1분 만에 풀리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했다.
2차시험에서는 ▲신체검사 ▲PAI인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을 실시한다.
신체검사는 합불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PAI인성검사는 면접자료로 활용될 뿐 최종사정에서 점수화해 반영하지 않는다.
체력검사와 면접시험이 최종사정에서 각각 50점, 100점으로 반영된다.
▲신체검사는 체격, 시력, 색신, 청력, 혈압, 사시(斜視), 문신 등 신체조건과
팔다리 손/발가락 완전성, 척추만곡증, 내반슬(오다리), 손목 팔꿈치 어깨관절 등 상지관절 정상여부,
발목 무릎 고관절 등 하지관절 정상여부 등을 살핀다. .
▲PAI 인성검사는 수험생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총 4가지 유형으로 답하는 형식이다. 반사회성, 공격성, 우울증 등의 22개 심리요인을 검사해
검사결과를 면접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체력검사는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 등을
1점에서 10점까지로 평가하며 1개의 영역이라도 1점을 받는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불합격 처리되지 않으면 나머지는 성적으로 반영된다.
▲면접시험은 △면접평가 60점 △집단토론식 평가 30점 △생활태도 평가 10점 등 100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