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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는 어린이책 진보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자주감자
토요일날 책들이 출발하였습니다.
완전한 부수는 파악하지 못하였고, 대략 4,500권 가량 된다고 봅니다.
전국 20여곳으로 발송되었습니다. 50권~60권 들어간 책상자 3개씩입니다.
전지협에서 추천하고 취합해준 곳을 운영진이 검토하였고, 모두가 책이 필요한 곳이라 발송하였습니다.
(사실, 어디가 낫다고 말하기 어려운, 감히 우리가 골라낼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이런 곳들에 갔다고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읽다보면 전지협 중앙과 저희에게 보내는 신청서가 아니라 세상으로 보내는 호소문 같아요.
여기에 아이들이 있다! 고요.
내년에는 더 많은 곳으로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길어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지원서와 추천서를 받았고, 두 내용을 합쳐서 정리하였습니다.
절절한 호소문은 그대로 올렸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이 사업이 오래오래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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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 꿈나무지역아동센터
꿈나무지역아동센터는 동해시 묵호의 작은 도시와 산동네 어촌마을이 함께 있는 지역에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곳입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가 꽤 많아 경제가 활발한 곳이었지만 그 이후로는 인구와 상권이 계속 줄어 지금은 경기가 침체되고 대체로 가난한 분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구나 꿈나무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바다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가정이 많고, 그 가정의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2. 경기 남양주 화도 평화지역아동센터
화도 평화지역 아동센터는 운영비 미 지원기관 이며 읍단위 리 지역에 있으며 독서할 만한 장소가 없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독서하기를 좋아 하지만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가 구비 되지 않아서 책을 보지못하는 실정입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에는 150여권의 책이 있지만 아동들이 거의 책을 읽어 새로운 책의구입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책꽂이는 구비 되어 있지만 책꽂이에 도서가 없어 도서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3. 경기 부천 다정한지역아동센터
...현재 아동들의 급식비 이외에는 전혀 지원받는 운영비가 없어서 시설장의 자비로 센터를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마다 월세와 공과금 등을 포함한 200여 만원의 운영비 및 아이들의 프로그램비, 학습지원비, 체험학습비 등을 자비로 부담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설운영에 있어 재정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 시설장인 제가 집에서 아이들이 보던 책들을 가져다 놓았는데요, 아무래도 좀 오래되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어려운 책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서로 지원받은 새 책을 먼저 읽으려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는 마음에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4. 경남 산청 참포도지역아동센터
산청에 위치한 ‘참포도 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에는 아동의 절반 이상이 한부모 및 조손가정으로 가정에서의 보호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아동이 많아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지만 외부의 지원이 전혀 없으며 현재 센터 건물도 마을 회관을 임시로 대여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등 재정적으로 힘든 운영 현실로 인해 아동의 지적 발달에 가장 기본이 되는 도서를 많이 확보하고 있지 못하여 무엇보다 도서 지원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정부 미지원기관임)
5. 경남 밀양 행복한지역아동센터
밀양의 ‘행복한 지역아동센터’는 하루 평균 이용하는 아동 수는 40여명으로 많은 편이며 아동의 95%가 차상위 및 기초수급대상 가정의 아동입니다. 그러나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또한 외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시설장이 자비로 책을 구입하여 비치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정부 미지원기관)
6. 포항 미르벗지역아동센터
2009년 10월 포항시에 신고를 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신고 후 일 년이 경과하지 못한 기관이라 하여 아직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서 환경 개선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저희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서들은 대부분 기증받아 상당히 오래 되어 맞춤법도 맞지 않는 낡은 도서들이여서 아동들의 읽을 만한 도서는 100여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가 필요합니다. 재정 때문에 독서환경 개선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책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센터입니다. (한부모10명 수급자10명)
7. 광주 소망지역아동센터
광주지부 의 소망지역아동센터는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의 저소득층이 많은 아주 오래된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과 맞벌이 자녀를 위해 헌신적이며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이용한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도서가 많이 필요한 상황.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비율이 높은 편.
8. 대구 명현지역아동센터
저희 센터가 위치해 있는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은 경북 달성군에 속해 있다가 대구시에 편입된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대구에 속해 있지만 많이 낙후된 지역입니다.
또한 달성공단과 성서공단과 인접하여 지역주민 대부분 공단 현장 직 근로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거의 저소득 맞벌이 부부가정이며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가출로 인한 한 부모 가정들도 많이 있는 실정입니다. (재개발로 문제가 더 심화되고 있음)
...책을 평생의 친구로 만들어 주고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 전혀 도서지원을 받지 못하고 센터자체에서 책을 구입하다 보니 도서가 많이 빈약하고 또한 후원자들로부터 1인 1책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잘 진행되지 않아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9. 대전 대정지역아동센터
대정지역아동센터는 2010년 1월6일에 신고개소를 하였으나 원내동 320-1 3층에서 공부방을 4년전부터 해왔습니다. 지적장애아동들이 두명이 있고 그 형제들이 있었는데 다른지역아동센터를 가지 않고 저희와 함께 하길 원하여 대정동으로 이사하고 원내동 아이들과(진잠초),교촌초,대정초등학교 3곳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사와 시설을 준비하며,운영비가 없는 상태에서 1년을 이끌고 왔는데 대정동아이들이 함께하며 인원변경신고를 하게 되었고 사회복지사 한명을 더 계시게 하므로 상황이 어렵습니다. 책읽기의 중요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시설장인 제가 직접 독서,논술자격증도 취득하였는데 책을 구입하기엔 여력이 없습니다. 4년전부터 가지고 있던 책들과 기증받은 오래된 책들이 있지만 아이들의 간접경험의 지식을 위한 필요를 다 채워줄 수가 없어 많이 안타깝습니다.
33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대정지역아동센터는 2010년 1월에 개소해 올해 1년동안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평가도 받지 못해서 내년에도 운영비를 지원받을수 없는 실정입니다. 저소득 가정, 장애가정, 장애아동 등 열악한 가정환경의 아동들이 대부분입니다.
10. 부산 꿈 지역아동센터
본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학장동일대는 저소득아파트와 임대가구, 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조손), 맞벌이가정 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물론 독서지도 또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기는 하나 한정된 도서 분량으로 인해 매끄럽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꿈 지역아동센터는 평소 아동들의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양서를 통한 인적, 지적발달을 통한 전인적성장을 위해 노고가 많은 기관입니다.
11. 서울 솔샘지역아동센터
성북구에 자리잡은 저소득층이 많은(19명중 수급과 차상위가 15명) 기관입니다. 숙제지도나 기초적인 학습지도는 물론이지만 아이들의 정서 및 인성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하지만 마음만큼 역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한부모이거나 양부모이어도 토요일에도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이들이 많은 결핍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러한 결핍을 다양한 책을 접함으로써 정신적인 충족감을 느끼기를 기대합니다. (한부모가정 비율이 높음, 전지협 비회원 시설, 시설 사정으로 내년 지원 제외된 상황)
12. 서울 성일지역아동센터
저희 성일지역아동센터에서는 책을 넣을 곳은 있으나 있어야할 책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여러 곳에도 지원을 했지만 결과는 정말 속상하였습니다...저희 아동 수는 총 29명 저희 센터에 있는 책은 총 40권 아이들이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어서 너무나 지겨워합니다....너무나 많이 읽어서 아이들이 더 이상 읽을 책이 없다. 그리고 읽은건 또 읽기 싫다. 이런 이유기 때문이겠지요.너무나 가슴이 아파 숨이 막혀옵니다. 운영비로 책이란 좋은 지식의 장을 사기에는 너무나 힘듭니다. 우선 지식보다는 아이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니까요. 그래서 도서가 꼭 필요합니다. (시설장님이 개인 임대를 통해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곳, 시설장님이 연로하신 관계로 외부 지원이 원활하지 않음)
13. 울산 반올림지역아동센터
위 센터는 현재 아동․청소년 현황에 대비하여 보유한 도서량이 아주 부족하며 좀 더 세분화하자면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에 비해 최신 서적의 입고가 수년째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때문에 일종의 소모품인 서적의 상태 역시 좋지 못함에 추천을 함. 저소득 아동의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학습부진, 언어사용의 제한성, 외국어 교육의 부족 등으로 나타나며 특히 독서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일반 상식의 부족은 물론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인지발달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한부모가정 비율이 매우 높음)
14. 인천 모리아지역아동센터
모리아지역아동센터는 인천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모리아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특성상 부모님들은 상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계시고 한부모와 조부모 가정도 많습니다...센터 여건상 다양한 도서를 보유하기가 어렵습니다.현재 센터에 비치된 도서중 유아용 그림책의 비중이 많으며 신간도서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끈다는 것이 어렵습니다.(현재 도서 150권)
15. 전남 진도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
보유 도서 권수가 300여권 이하로 얼마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이 절대다수인데 초등학생에게 맞는 도서량이 얼마 안 됩니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도 본섬이기는 하지만 섬지역이고, 본 아동센터는 행정구역으로만 읍이지 읍에서 아주 많이 떨어져 있는 자연부락에 있습니다. 도시지역은 가까운 곳에 책방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독서할수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못합니다. 진도군에 위치한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정보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곳으로, 외부 단체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시골아이들을 따뜻이 품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시설이 열악하여,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16. 전북 행복한 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저희 행복한홈스쿨은 2009. 12월에 개원하여 이제 1년여 운영하면서 센터의 모습을 갖춰 나가는 터였으며, 위치적으로는 무주의 작은 시골마을로 동네아이들이 갈곳이라곤 지역아동센터 뿐이라, 아이들의 쉼터로서의 자리메김을 하던 찰라였으나, 최근 2010년 10월 28일 새벽2시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아동센터 건물과 내부 시설 등의 거의 소실되었으며, 특히 아이들 책이 전체가 소실되어 아이들과 함께 당분간 지내야할 곳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보았던 책들도, 프로그램들도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며, 더구나 타다 남은 책들은 그을림이 심해 깨끗이 닦았음에도 유독가스 냄새로 인해 아동들에게 피해가 예상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7. 전북 순창 지역아동센터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동복지 서비스를 실시하여 방임,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아동의 심리 사회적문제(학교부적응, 대응관계 대처 능력 결여, 사회성부족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주요사업 프로그램은 있는데 지난 8월 장마비로 인해 아동센터가 물에 잠기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에 아동센터 책들이 물에 잠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들이 사라지는 통에 물질적으로도 부족하여 새로 구입도 힘들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현재 보유한 도서들은 대부분 다른시설에서 일부 보내준 책으로 거의 유아수준 아동도서들이 대부분이여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볼수 있는 도서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순창에는 지역아동센터가 3곳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아이들도 많지 않지만, 아이들이 갈만한 이용시설이 많지 않아 대부분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8. 제주 종달 지역아동센터
제주도 북 ․ 동부에 위치한 구좌읍 중 극동쪽에 위치한 농어촌 지역으로 1500명의 인구 중, 1차산업 종사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편중된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궁핍이 극심하여 청장년층의 이농현상과 농가부채로 인한 가족해체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농을 했다가 사업실패로 인해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 자식과 함께 귀향을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변 여건상 도서관이 접근성이 매우 열악하고 책을 통한 다양한 학습이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2009년 인가되었으나 정부미지원기관임. 낙후된 지역기반으로 지원 및 후원이 쉽지 않은 상황.
19. 충남 자람터 지역아동센터
금산은 맞벌이 가정이 많고 이혼가정이 많은 지역인 편이라 아동들이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을 기회가 적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 , 독서가 잘 안 되는 아동들이 많아 저희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독서지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독서지도를 하려고 하고 있으나, 금산의 도서관이 오후 6시면 문을 닫아서 2주에 30권씩 책을 빌려서 아동들이 읽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9명의 정원에 30권은 너무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학년별로 수준도 달라서 한 학년이 30권의 책을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더 보고 싶어도 기한까지는 갔다주어야 해서 아쉬워하는 아동들이 많습니다. 저희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계속해서 강조하고 교육한 결과 이제 아동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도서가 턱 없이 부족해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중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주시면 이것을 모토로 삼아 앞으로 많은 책을 모아 지역 무료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기들이 보고 싶었던 책들을 오래도록 마음껏 볼 수 있다고 좋아할 아동들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이제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 자꾸 책으로 눈이 가는 아동들에게 좋은 도서를 꼭 선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외부기관의 지원이 거의 없는 센터)
20. 충북 아가페 지역아동센터
아가페지역아동센터는 면소재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고 센터에 도서가 매우 부족한 열악한 환경이다. 29명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원하고, 운영비도 부족하여 센터에서 자체 도서구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작은진보 사업지원을 통해 아동들의 책읽기와 다양한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되길 원하며 적극 추천합니다.광혜원면 소재 공업단지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한 곳 밖에 없고, 서점이라고 하나 있지만 도서보다는 문구류가 더 많은 곳이랍니다. 책을 한 권 사려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청주로 나가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입니다.
현재 센터에 있는 책들은 주변에서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재활용으로 내놓는 책들을 기증해 주셔서 그나마 책이 보고픈 센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신 것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찢겨져 나가기도 하고, 오래 되어 도시에서와 같은 문화생활을 하기에도 열악한 환경에 다양한 책을 접함으로 간접 경험으로라도 책을 통해 꿈과 비젼을 키워야 할 중요한 아동기에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게임에 빠져서 생각하길 싫어하고 끈기와 집중력 또한 오래가질 못합니다.
또한 한부모, 조손가정, 맞벌이 가정들이 대부분 이다보니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써주셔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지금도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책을 또박 또박 읽게 해서 한글을 제대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데, 책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많이 못 느끼고 있습니다. 운영비 또한 열악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아동기의 성장에 꼭 필요한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