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빛고을 은빛문화축전 「인생의 두 번째 봄」
<문학반 시극 :26명>
시극 제목: "빛고을, 인생의 두 번째 봄“
*나래이션:<김장용>
이 시극은 신중년들이 겪은 어려움과 그들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통해 다시금 활기를 찾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킨 선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생 2막의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꿈과 희망 건강한 놀이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펼쳐지는 인생 후반전 신중년들의 인생 역정과 노년기의 활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나: 주인공 문학반 신중년 세대의 대표 은발의 향기 오정실외 15명
친구들: 나와 함께 노년을 즐기는 동아리 회원들 은가람 은가비 11명
*무대: 단순한 배경, 노인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공간. 문학반 수업 장면
-소품: 책, 공책, 연필, 시집 배경
-음악:타운가가 울려 퍼진다
1막 – 과거의 회상
(무대가 어두워지며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나- <권종선> 박내섭 정충기
"우리는 가난한 시대의 아이들이었지. 먹을 것 입을 것 배울 것 부족하지 않은 게 없었어~
그러나 그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경제 대국으로 일으켜 세웠지~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가족을 부양하면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았는데 . . . . .
<박내섭 정충기>정작 은퇴 후엔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지 않더군." 내가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서글픔이었지….
(주인공의 독백에 맞춰 무대에 친구들이 하나둘 등장한다.)
친구 1:유선종 양천석 민병진 류흥대 최길웅
<유선종>
"회사 문을 나선 그날 실망감도 컸었지!
세상은 참 조용했어
<양천석>
누가 우릴 불러줄 사람이 없더군. 끝나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했거든~
친구 2: 윤상길 정충기
<윤상길>
텅 빈 시간 속에서 갈 곳도 없이 남은 건 그저 외로움뿐이었지~
2막 –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만남
(무대의 조명이 밝아지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개관된 순간을 표현한다.)
-개관 배경 화면과 은발의 향기1~15집 사진 준비
전향자 이혜숙
<전향자>
그러던 어느 날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우리에게 다가왔지
<이혜숙>
그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발견했어!
문학반에서 시작된 작은 글들이 점점 커졌고 희망이 보였어!
(오정실 선배시민 등장한다.)
여러분, 우리 모두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어 세상과 나눠보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작가가 되어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예술인으로 살수 있답니다. 광주 출신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듯이 여러분도 희망을 품어 보세요.
정성심 이명사 이연례 김흥순
<정성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킨 이명란교수님! 우리들은 등단도 하고, 시집도 출간하고, 자서전까지~ 심지어 예술인 인증도 받고, 창작 기금을 받아 출간도 했다니까요~
<이연례>
이게 정말 나의 이야기란 말인가?
3막 – 새로운 시작! 동아리와의 생활
(주인공과 친구들이 함께 동아리 활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아리 사진과 출간한 책 올려주세요.
친구 1: 기호숙 송희원 이선자
<기호숙>
우리가 함께 만든 동아리 은가람, 은가비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
<이선자>
시도 쓰고, 서로의 삶을 나누고 가족처럼 친구처럼 나를
위로해 주는 소중한 만남이지. . . .
친구 2: 이영례 이경 정옥남
<이영례>
노년의 고독? 이제는 그런 말은 필요 없지~
우리에겐 서로가 있으니까!
나효숙 류흥대
<나효숙>
빛고을에서 우리는 두 번째 봄을 맞이했어!
이제는 꿈꾸는 인생을 살고 있지
<류흥대 정옥남>
그리고 그 모든 시작은 여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시작된 거야~
「다시 피어나는 봄」/
시: 이 명란
낭독: 고영희 신덕자 이영초 최길웅
<고영희>
우리는 긴 세월을 걸어왔습니다.
고된 길을 걸어 흔적을 남기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지친 발걸음
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덕자>
이제는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빛고을에서 피어난 꿈처럼
늦은 봄에도 꽃은 다시 피고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영초>
지금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펼쳐진 책 속에 쓰일 시 속에
늙은 것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우리 안에 여전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최길웅>
여기
이 자리가 바로 우리의 무대
은빛 문화축전이 열리는 마당에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을 꺼내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빛이 되어
새로운 봄을 함께 맞이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행복합니다
<박상길>
이 시는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다시금 활기를 되찾은 선배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늦은 봄에도 꽃이 피듯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극을 마무리합니다.
출연진 모두 인사(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며 끝난다.)
다함께 책을 들고 무대에서 인사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