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함께 활성화하는 신경세포는 함께 연결되어 있다.
이 말은 즉,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해당 활동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신경통로가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를 공부하거나 첼로를 켜는 등의 활동을 오랫동안 하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서 무의식적이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거나 첼로를 켤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학습능력에만 적용된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후회에 연연해하는 습관을 버리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덜 반응하도록 노력하는 등,
감정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려고 할 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신경과학에 따르면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신경 연결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래된 습관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습관이 들어올 자리와 그러한 습관이 자리 잡는데 필요한
신경통로를 위한 자리를 만드는 대청소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를 전문용어로 '시냅스 가지치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낡은 습관을 버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습관을 들 일 수 있을까요?
이미 자리 잡은 나쁜 습관은 식물이고 새로 들이고 싶은 습관은
씨앗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관심과 인식은 물과 햇빛이 되겠네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씨앗을 정성껏 보살피고 버리려고 하는
식물에는 물을 그만 주는 겁니다.
계속 의식하면서 노력하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 대신 건강한 습관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습니다.
'리투가투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은 정원이며 생각은 씨앗이다.
꽃을 심을지 잡초를 심을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출처 : Daily Calm(데일리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