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탄능동성당에는 이창규 안티모 형제님께서 총회장님으로 계시지요. 본당 신부님께서 ‘수도사‘라고 하실 정도로 기도하시고 일하시고….에…그러셨습니다. 아무튼 능동성당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안티모 총회장님께서 지난 일요일 교중미사후 눈물의 퇴임식이 있었습니다.
👉모든 걸 내려 놓으신듯 눈감고 나오심
👉나..너무 쑥스럽다(회장님 속마음)
이때 신부님의 회장님에 대한 마음표현이 너무 재미 있으니 저아래 동영상과 이 장면에서 읽어주신 신부님의 퇴임식 글 꼭 보세요~
총회장 퇴임식
지금부터 동탄능동성당 ‘동탄능동성당 총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겠습니다. 진행은 본당 주임 신부인 제가 직접 합니다. 이창규 안티모 총회장님께서는 제대 앞으로 나와주셔서 마련된 의자에 앉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창규 안티모 총회장님은 제가 2021년 6월에 동탄능동본당에 부임하고, 11월에 상임위 총무가, 12월에 재정관리위원회장이 각각 선출된 후 해가 지나 2022년 1월 2일에 본당 총회장으로 선출되신 분입니다. 제가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끝나고 성전 가장 뒷자리에 앉아계신 채로 기도하실 때 조용히 다가가 옆에서 앉아서 귓가 조용히 말씀드린 것이 기억납니다.
“안티모 형제님, 하느님의 부르심을 전해드립니다. 능동본당 총회장직을 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기도해보시고 답변 주십시오.”
그 후 며칠 되지 않아 안티모 총회장님은 저를 찾아오셔서 당신의 몸이 예전과 같지 않아 체력도 딸리고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저를 도와 봉사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안티모 총회장님은 그림자처럼 조용히 침묵하시고 순종하시며 곁에서 저를 지난 3년 동안 수행하고 도와주셨습니다. 연세와는 전혀 맞지 않은 강철 체력과 끝없는 노동의 향연은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임기 2년째가 되셨던 2023년 11월에 건강 때문에, 그리고 배우자인 한봉희 아가다를 더는 외롭게 둘 수 없고 옆에 있어 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2년을 끝으로 봉사를 종료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아쉬웠지만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 상임위원회 송년식사 때 저는 먼저 본당에 돌아오고 남은 상임위원들 앞에서 폭탄선언 후 여성 소공동체 회장을 필두로 하루는 안티모 총회장님을 납치하여 야외로 데리고 나가 하루종일 같이 먹고 대화하면서 설득한 끝에 1년을 더 봉사하여 3년을 채우시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세상을 다 통달한 저 표정, ‘다 이루었다’며 웃음을 참지 못하시는 모습을 저는 침통하게 지켜보며 단식기도를 했습니다. 안티모 총회장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형제반장으로 계속 봉사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그동안 본당 전신자와 상임위원들의 등대로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시고 봉헌해주신 노고와 희생을 주님께서 기억해주시길 빕니다. 그러면 먼저 감사패 전달식이 있겠고, 이어서 선물과 꽃다발 증정이 이어지겠습니다.
총회장님 감사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오.
👉 신부님의 감사패,선물 증정
👉아…뜨거운 안녕, 포옹, 감동
👉 회장님의 소감 한마디
눈물이 났습니다.
👉 신자들께 인사 , 신자들의 큰 박수
👉 자기재질로 제작하신 대접시 선물!!
굉장히 부러운 부분이었고 신부님이 들고 내려오셔서 총회장님께 드리는 장면이 너무 재미나서 빵!! 터졌습니다.
👉 선물의 행진
👉여보! 고생했어요~ 이제 나랑 놀아요 ㅎㅎ
👉신부님과 다정하게 찰칵!!
👉 혼배성사 분위기^^
👉 동고동락 상임위원들과 함께
웃음과 눈물의 퇴임식 동영상
안티모 총회장님!
동탄능동성당을 위해 몸과마음을
바쳐 봉사해 주셨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항상 성당에 헌신하신
모습
그누구도 범접할수 자태
뒷태마저 존경스럽습니다
1년연장해달라고 조르기할때
그때가 떠올라 죄송하고
감사드리는 마음뿐입니다
이제는 아가다형님과 좋은시간 보내시면서 지내시길요
신부님도 서운하시곘지만
상임들 모두가 총회장님앓이 할듯 합니다
함께 봉사할수 있어 넘 행복했어요❣️❣️
총회장님~~
동영상을보니 또다시 눈시울이 적셔지네요ᆢ
많이 본받고 배워야는 저는 아쉽기만 합니다
총회장님의 많은 희생과 봉사 본받아 저두 미흡히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규 안티모 총회장님~
지난 3년간 본당을
위해 헌신 해 주심에
존경 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총회장님께서
보여 주신 노고와 희생을 주님께서 기억 해 주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프신중에도 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심에 감사인사를 아주 아주 진하게 드립니다~~~♡
3년의 긴 시간 정말 고생도 수고함도 모두 최고였음을!
품격있는 묵직한 의자가 가운데 놓일 때 부터 뭉클해지기 시작했지요.
신부님께서 총회장님 자리를 권유하시며 귓속말 하셨다는 장면묘사로 잠시 분위기를 바꿔주시다가 감사의 깊은 포옹에서 눈물샘 폭발시키셔 아예 손수건으로 꾹 누르며 진정시켰답니다.
깊으신 신심과 솔선수범의 내공으로 본당 내의 모든 살림을 앞장서 해오신 회장님을 뵈면서 경외심까지 들었던 분이시고 소리없이 신부님의 그림자처럼 움직이셨던 예스맨으로 비춰졌기에 제게는 롤모델로 깊이 자리했지요.
그간 몸에 배이신 봉사와 섬김의 정신으로 모든 신자들에게 귀감이 되셨던 성실하심이 임기만료 후에도 형제회 반장직을 수행하신다 해서 더 감동이었지요.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부디 영육간 건강 중에 주님께 잠겨 사시는 기쁨의 나날되시길 기도합니다~♡
안티모 총회장님은 분리수거장, 주차 안내 자리에서 가장 많이 뵈었어요.
그리고 목소리를 들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말 없이 가장 힘든 일, 꺼려하는 일을 매일 하셨던 분.
가장 본 받고 싶은 봉사자이십니다.
안티모 총회장님 모습 간직하며 저도 같은 자세로 신앙 생활, 봉사에 임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새벽에 주차 안내하시고, 주일학교 현수막 달러 사다리 올라가시고, 쓰레기통에 손 넣어 분리수거 하실 때 제 아버지처럼 마음 아프기도 했어요.
안티모 총회장님, 부디 건강히 신앙생활의 본보기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3년동안 늘 한결같은 자리에서 봉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성당에 오면 묵묵히 봉사하시는 모습을 뵐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도 들었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회장님께서 보여주신 헌신적인 봉사를
본받아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단체사진 모두 잘 나오셔서 다행이네요 찍으면서 가슴 콩닥콩닥 손이 후덜덜😌😅
총회장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게시글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첫사진부터 괜히 울컥합니다~
영상에선 뒤늦은 감동의눈물이 납니다 👍 👍 👍 👍 👍 👍 👍 👍 👍
항상 과묵하신 표정(?)^^으로
봉사란 이런것이다! 몸소보여주셨습니다.
(거기다가 순명까지)
총회장님과 가정에 언제나 하느님 은총가득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총회장님~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묵묵히 기도하시며 조용히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봉사하시는 모습에 늘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아가다 자매님까지 아무도 없는 성당에 나와 총회장님과 함께 비가 오면 천장에 새는 물을 닦아내시고, 잡초가 많으면 함께 쪼그려 앉아 잡초를 뽑으시고~ 그외 등등~ 제가 보지 못한 모습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총회장님과 함께 해주신 자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분 모두 영육간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앞으로 데이트도 많이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총회장님, 아낌없이 내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아가다 자매님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성당 마당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총회장님이 보였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뵈며 참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신앙의 모범이 되어주신 총회장님과 아가다 자매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총회장님 3년동안 본당을 위해 힘써주시고 봉사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봉사해주시고 티를 내지 않으며 사시는 모습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회장님께서 이전부터 보여주신 삶의 모범을 닮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신자들의. 귀감이 되신분~~
봉사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몸소
보여 주신분이라. 생각합니다
내조해 주신 아가다 자매님께도.고마움을
전하며.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울컥울컥 눈물참느라 힘들었습니다ㅠ
저에게는 가장 멋있는 성당오빠이신 안티모총회장님! 영육간의 건강을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총회장님! 3년동안 가장 먼저, 가장 오래, 가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애써 주시고 모범을 보여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회장님! 먼저 3년동안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솔선수범해서 봉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봉사를 하는 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같이 봉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늘 낮은 자세로 순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총회장님께 하느님의 영광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리고 동탄 능동성당 공동체에도 이와 같은 영광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Sola Deus Gloria🙏
제가 긴 냉담을 끝내고 동탄능동성당에 발을 들인지 10년이 되었는데 총회장님께선 그때도 총회장님이셨어요. 그리고 10년을 한결같이 우리성당을 지키고 계시네요 ^^ 그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10년은 목장갑, 주차안내봉은 내려놓으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자매님 손 꼭 잡고 성당에 오셔야해요~
총회장님!
본당을 위해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에
감탄을 일삼았습니다.
능동성당의 자랑으로 여기겠습니다~^^
곁에서 함께해준 자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환한 웃음으로 안부를 묻는 자매님을 통해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느꼈습니다.
두분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