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 금
이번주 노인회(경로당) 점식식사 날자이다.
두어달 전까진 화, 목 이었는데...
그래서..점심식사 하러 오라오라 해도..
못가요..못가요.. 했는데..
부천시에서 한달에 10번 식사하시라..했다네요..
하여..
화, 목.. 두주..월, 수, 금..두주...
덕분에..한달에 한두번은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어쩌다 식사를 하러가면 긴장해야한다.
까칠한 어르신들이 계셔서.
단지 관리에 대한 일방적인 말씀들을..
국가대사인 마냥 아주 심각하게 말씀 하시고..
또..이에 동조세력들도 있어서...
그냥 입다물고 식사 만 한다..
아~ 입다물고 으뜨케 밥을 묵는가...
ㅎㅎㅎ 하다보면 다..되게되어 있으니
경헙들 해보시기 바람니다..
각설하고...
(지금부터 어제는을 오늘로 통칭합니다..저도 햇갈려서요..ㅎ)
오늘(금요일=어제)은 아침을 대충..
불 안붙이고 먹는 것으로 때우고..
만한전석(滿漢全席)은 아닐지라도..
진수성찬도 아닐지라도..
평생을 가족을 위한 음식만들기로 단련되신
초 고수분들의 정성어린 점심을 기다린다.
흥분된다...진정한 고수들의 가정식에..
식사..3분 전쯤 가야된다.
불필요한 간담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짬을 연출해야한다.
상차리고 밥먹는데...
긴 말씀 하시지는 않으시겠지..
진지 다드시면..
이젠...출사표 던지 듯..말씀하시고픈 분들이 많으시다...
신변잡기....국가대사가 끼어들 틈이 없다..ㅎㅎ
관리사무소 입구 들어서니...
냄새 참 좋다..
조물주가 인간에게 준 선물....좋은 냄새를 잘 맡아라...
주방을 기웃거리면서..한마디 던짐니다...
오늘...경마장 쉰답니다...
뭔 소리여..
말 복이라서..말이 다 쉬어서 경마장도 쉰다네요..
개그가 워낙 고차원이라..도우미 분들의 이해도가 더디다..
2분 걸린다...
원~ 싱겁기는..
오늘..삥아리라도 있어요...말복이라는디...
그제서야...아~
이렇게 너스레를 떨어서 도우미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미역국이다...
그것도 쇠고기 미역국..
일년에 서너번 정도 접하는 쇠고기..
애들 엄마 기일 때.
구정 떄.
추석 때.
글구 내 생일 때..
탕국과 내 생일 미역국에...
이견이 생겼다...
아니...말복인데...
삼계탕이 나와야지...
생일도 아닌데..무슨 미역국...
까칠한 어르신 분들 중 한분..
그냥 들어...삼계탕은 초복, 중복 떄 먹었자녀..
미역이 월매나 좋은 것인디..게다가 쇠고기 아녀..
그렇다는 애기죠..
역시 무게감 있으신 전임 입대회장님 말씀에..깨갱..ㅎㅎㅎ
예쁘시고..날씬 하시고..기품 있으시고..연세도 쾌 많으시고..여성합창단 단원이시고.
골수 개신교 당원이시고..쪼끔 까탈스러우신..노인회장님의..
변명아닌 하소연이 있으시다...
아니..말복이니께..
중닭 반으로 잘라서 삼계탕 대접하자 했더니..
돈 많이 들고 번거롭다고...해서 어쩌고..저쩌고..(아랫 것들이 민중 봉기를 했다. 요런 말씀)
결국 쇠고기 좋은 것으로 사고..어쩌고 하니..돈은 비슷하게 들었다...
결론은 말복인데..삼계탕이 출현하지 못함은 내죄가 아니다...
여론...쇠고기 미역국도 좋은데..뭘..
삼계탕 먹고 싶은 사람들은 나가서 먹으면 되지..뭐...잘혓어...
노인회장님은 킹카이니께..
모든 것이 용서가된다....
점심식사 후 정다방 커피 한잔씩들 하시고..일부 어르신 퇴장..
주요 멤버 남아서..수타 토크...
저는 낄 틈이 없어서 슬그머니 퇴장..
인사동 인사하러 갑니다...!
광복절..국기 게양..!
어제 인사동에서..한컷.
어제 귀가중..친구 호출로 부천 땡땡이 지하보도앞 단골집에서 뼈다귀와 빨3병...알싸하니..얼씨구~
첫댓글 만한전석(滿漢全席)
청나라 때 고안된 요리로, 청 황제 강희제가 직접 고안해 지시했다고 추정된다.
지배민족인 만주족과 피지배민족인 한족 사이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만주족과 한족의 요리를 잔치에서 다 같이 성대하게 차려낸 일종의 코스 요리로 강력하게 추정된다.
만한전석(滿漢全席)이라는 이름은 만주족(滿)과 한족(漢) 모두의 잔치라는 의미이다.
만한 두 민족의 최고로 진귀한 요리를 모아놓은 최고의 잔치로 청나라 황제가 만주족과 한족의 단합을 위해 베푼 화합의 잔치로 강력하게 추정된다.
황제가 준비한 궁중요리답게 눈이 돌아갈 정도로 거창하고 화려하게 구성되었다고 한다.
상에 오른 요리들은 음식이 아니라 조각 같고,
그림 같아 젓가락 대기가 아까울 정도였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재료, 조리법, 취식순서 등이 엄밀한 법도에 따라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어미가 추측형인 이유는 후술되듯 문화대혁명으로 모든 자료가 소실되어 버려서 실제로 존재한 요리였는지조차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