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ESTA 거리공연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거리예술의 흐름을 바탕으로 극장을 넘어 거리와 일상 속으로 예술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관객과 예술가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거리예술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개막초청공연 1편과 제작공연 2편, 초청공연 9편 등 총 12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무대는 국악밴드 그라나다와 FCD 무용단이 함께하는 ‘그라나다 국팝쇼_무봉, 전통을 깨우는 목소리’가 장식한다.
제작공연으로는 극단 청예의 ‘묻지 않는 자의 기록’과 극단 꼭두광대의 ‘탈 터지는 대학로: 호랭이 유람단’이 관객들과 만난다.
이 밖에도 연극과 서커스, 재즈, 마임, 이동형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대학로 거리 곳곳에서 펼쳐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D.FESTA 무소음 DJ 파티’도 마련됐다. DJ 리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7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각자의 음악과 리듬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소음 DJ 파티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신청 폼을 통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헤드셋 대여를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장경민 축제집행위원장은 “20년을 이어온 D.FESTA는 소극장의 실험 정신을 거리로 확장해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하는 축제”라며 “예술가와 관객이 경계 없이 호흡하는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세부 일정과 공연 정보는 D.FEST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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