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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장코뱅 추천 3 조회 471 23.11.18 06:58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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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18 07:50

    첫댓글 <톰슨3 성경주석>, 야고보서 4장

    4:4 간음한 여인들아) 이 말에 대한 문자적인 해석도 가능하나 여기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영적 불충실성과 배교에 대한 상징적인 언어로 이해해야 한다(렘31:32; 호 2:2-5;3:1-5;9:1;마12:39). 이 말 속에서 우리는 성도에게는 세상과 하나님이라는 두 가지 관심의 대상이 있으며 참된 믿음의 가치는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표준에 따라 천상적인 것을 선택하는 삶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5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이 말씀은 구약 속에 나타난 질투하시는 하나님과 일치한다(출 20:5). 여기에서 성령이 시기하는 대상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인 정욕이다. 우리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거룩한 생활에 전력해야 한다(고전3:16,17)

    4:6-10 참된 겸손) 인생의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법이 상술되어 있다. 그것은 ① 겸손해지는 것 ② 마귀를 대적하는 것 ③ 회개를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앞에서 언급된 지혜로운 자가 취하는 행동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날 교회의 문제점은 인간적인 지혜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지혜의 부족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23.11.18 10:17

    본문을 읽고 위 내용을 추가로 읽으니 더 이해가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23.11.18 10:19

    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한 마음으로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11.18 21:38

    네, 좋은 댓글과 공감에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18 21:38

    <IVP 성경주석: 서신서>, 약4:7-10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회개의 핵심은 행하던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에게 순종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귀를 대적하라. 마귀는 시험 혹은 유혹의 궁극적인 근원이다(마 4:1-11; 막 8:28-34; 눅 22:31; 요13:2, 27). 그래서 소욕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마귀에게 저항하는 것이다. 저항을 받으면, 마귀는 도망친다. 마귀가 재앙을 가져다 주겠다고 위협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전부 거짓말이다. 오직 마귀의 말을 믿을 때만 마귀는 힘을 갖는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고 야고보는 말한다. 이 말씀은 말라기 3:7과 스가랴 1:3처럼 들린다. 이 묘사는 성전에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와서 제사 의식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에 대한모습이다.
    '손을 깨끗이 하라.' 이것은 죄악된 행습을 제거하는 것을 보여 주는 구약적인 또 하나의 그림이다(출 30:19-21).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정화(淨化)는 구약에 언급되어 있다(출 19:10). 그러나 여기서의 정화는 마음을 순전하게 만드는 일이다.
    '두 마음을 품은 자'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기고자 하는 사람이다(1:8을 보라

  • 작성자 23.11.18 21:38

    마음을 순전하게 정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헌신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들에는 자기의 죄악된 상태에 대한 애도가 수반되어야 한다. 회개는 죄에 대한 슬픔과 죄로부터 돌아섬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 죄 때문에 일어난 피해에 대한 변상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회개하라는 자신의 요청에 약속들을 포함시킨다.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주께서높이시리라.‘ 하나님은 겸비하게 낮음이 애통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회개를 받아들이시고 사랑으로 응답해 주사, 그 사람을 애통하는 자 분리에서 일으켜 그분의 사랑의 따스한 가운데 올려 주실 것이다.

  • 23.11.19 08:43

    잘 읽고 공부가 됩니다.

  • 23.11.19 16:05

    @장코뱅 종합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추가적 도움을 얻습니다.

  • 작성자 23.11.18 21:50

    <베이커 성경: 신약편>, 약4:4-10

    회개하라는 명령(4:4~10), 야고보는 놀랍게 어조를 바꾸어, 자신이 관례적으로 쓰던“나의 형제자매들"이라는 말을 버리고, 독자들을 “간음한 여인들아"라고 부른다. 이 변화는 초점이 바뀐다는 표시다. 야고보는 지금까지 시기의 죄와 그 결과로 생긴 다툼에 대해 분석했다. 이제 야고보는 그 죄에서 철저히 떠날 것을 요구한다. 헬라어에서, “간음한 백성"(개역개정에는 “간음한 여인" -옮긴이)은 여성형이다. 야고보는 구약의 전통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전통에 따르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자신의 택하신 사랑을 통해 생겨나게 하신 친밀한 영적 연합 가운데 있는 "여호와의 신부'로 묘사된다(사 54:1~6; 렘 2:2; 그리고 특히 호 1:1~3:5를 보라). 그렇다면 세상과 시시덕거리는 것은 여호와께 대해 영적 간음의 죄를짓는 것이다(4:4). 5절 해석에 단서를 제공하는 것은 이런 배경이다. 많은 역본들(NIV 1984, HCSB, NET, NLT)은 성경의 인용문을 시기하기 좋아하는 인간 정신의 경향에 대한 경고로 본다.

  • 작성자 23.11.18 21:51

    이런 해석에 대해서는 상당히 타당한 이유가 있다. 야고보가 여기에서 사용하는 '시기' 또는 '질투'라는 말은 다른 곳에서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다. 하지만 전후 문맥을 보면, 야고보가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에 관한 구약의 가르침을 언급하고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NIV, ESV, NRSV를 보라).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참고, 출 20:5; 34:14; 슥 8:2)는 것이다.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는 우리의 경향(4:4)은 너무 심각하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요구하시기 때문이다(4:5).

    하지만 하나님의 요구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인 반면, 하나님의 은혜는 그 필요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잠언 3장 34절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약속한다(4:6).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4:7) 해야 하며 “주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4:10)어야 한다. 이 명령들은 7~9절에 나오는 세 쌍의 명령을 형성한다. 첫째,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 각각에는 약속이 수반된다. 마귀는 피할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실 것이다

  • 작성자 23.11.18 21:52

    (또한 벧전 5:5~9를 보라. 이것은 약 4:6~10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둘째, 구약 제사장들처럼, 우리는 “손을 깨끗이”해야 한다. 외적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그런 죄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내적 태도 역시 올바르게 가져야 한다. 즉 우리 마음이 순결하게 되어야 한다. 셋째, 구약 선지자들의 말을 사용해(욜 2:12를 보라), 야고보는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죄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애통하라고 명한다(4:9). 참된 기독교적 기쁨은 죄를 무시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죄사함을 경험하는 것에서 온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죄에서 참으로 돌아서고 용서를 찾으려면, 우리 죄의 심각한 결과들을 보아야 한다. 예수님도 비슷하게 “애통하는 자"(5:4)에게 복을 선포하셨으며,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눅 6:25)라고 경고하셨다.

  • 23.11.19 16:10

    @장코뱅 회개를 강조하는 것이 위 묵상의 내용과 큰 그림의 중심이 깉은 것 같습니다.

  • 23.11.19 16:41

    무엇이든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은 인생들은 주님을 바라며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질이든 비물질이든 받을 줄 믿고 감사함으로 구하는 자들이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믿고 의심하거나,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거나, 회개하지 않은 채 더럽게 살면서 응답을 받을 줄 안다면 오산이라는 것을 야고보서가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를 야고보서가 계속 지적하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결단하고 행동하는 용기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이랬다 저랬다, 이럴까 저럴까 하며 망설이거나 눈치 보며 어중간하게 처신하는 것은 인정을 못받고 오히려 악하다고 판결하시는 것 같습니다.
    믿음의 결단을 요청하는 좋은 묵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23.11.19 17:35

    길고 풍성한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 작성자 23.11.20 10:49

    좋은 댓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1.19 21:09

    깊은묵상의 글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하소서.. 늘 나를 돌아보아 회개하게 하소서.

  • 작성자 23.11.19 23:58

    아멘 🙏.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힘찬 한주의 시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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