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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1
☞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산골 훈장이 너무나 위엄이 많아,
한자 풀이
山 : 산 뫼
村 : 촌 마을
學 : 학 배우다
長 : 장 어른
太 : 태 크다
多 : 다 많다
威 : 위 위력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2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낡은 갓 높이 쓰고 가래침을 내뱉네.
한자 풀이
高 : 고 높다
着 : 착 붙다
塵 : 진 티끌
冠 : 관 갓
揷 : 삽 꽂다
唾 : 타 침
排 : 배 밀치다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3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천황을 읽는 놈이 가장 높은 제자고,
한자 풀이
大 : 대 크다
讀 : 독 읽다
天 : 천 하늘
皇 : 황 황제
高 : 고 높다
弟 : 제 아우
子 : 자 아들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4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풍헌이라고 불러 주는 그런 친구도 있네.
*풍헌(風憲)은 조선 시대 향직(鄕職)의 하나.
한자풀이
尊 : 존 높이다
稱 : 칭 부르다
風 : 풍 바람
憲 : 헌 법
好 : 호 좋다
明 : 명 밝다
儔 : 주 짝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5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모르는 글자 만나면 눈 어둡다 핑계대고,
한자 풀이
每 : 매 매양
逢 : 봉 만나다
兀 : 올 우뚝하다
字 : 자 글자
憑 : 빙 기대다
衰 : 쇠 쇠하다
眼 : 眼 눈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6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술잔 돌릴 땐 백발 빙자하며 잔 먼저 받네.
한자 풀이
輒 : 첩 문득
到 : 도 이르다
巡 : 순 돌다
杯 : 배 잔
籍 : 적 책, 장부
白 : 백 희다
鬚 : 수 수염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7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밥 한 그릇 내주고 빈 집에서 생색내는 말이,
한자 풀이
一 : 일 하나
飯 : 반 밥
黌 : 횡 글방
堂 : 당 집
生 : 생 나다
色 : 색 빛
語 : 어 말씀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8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올해 나그네는 모두가 서울 사람이라 하네.
한자풀이
今 : 금 이제
年 : 년 해
過 : 과 지나다
客 : 객 나그네
盡 : 진 다하다
楊 : 양 볕
州 : 주 고을
32. 嘲山村學長 (조산촌학장) 9
山村學長太多威 산촌학장태다위
高着塵冠揷唾排 고착진관삽타배
大讀天皇高弟子 대독천황고제자
尊稱風憲好明儔 존칭풍헌호명주
每逢兀字憑衰眼 매봉올자빙쇠안
輒到巡杯籍白鬚 첩도순배적백수
一飯黌堂生色語 일반횡당생색어
今年過客盡楊州 금년과객진양주
산골 훈장을 놀리다
시구 풀이 (시 전체 풀이 )
산골 훈장이 너무나 위엄이 많아,
낡은 갓 높이 쓰고 가래침을 내뱉네.
천황을 읽는 놈이 가장 높은 제자고,
풍헌이라고 불러 주는 그런 친구도 있네.
모르는 글자 만나면 눈 어둡다 핑계대고,
술잔 돌릴 땐 백발 빙자하며 잔 먼저 받네.
밥 한 그릇 내주고 빈 집에서 생색내는 말이,
올해 나그네는 모두가 서울 사람이라 하네.
*풍헌(風憲)은 조선 시대 향직(鄕職)의 하나.
33.可憐妓詩 (가련기시) 1
☞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可憐能知可憐心 가련능지가련심
기생 가련에게
시구 풀이
가련한 행색의 가련한 몸이,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行 : 행 다니다
色 : 색 빛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身 : 신 몸
해설 - 김삿갓은 함경도 단천에서 한 선비의 호의로 서당을 차리고3년여를 머무는데 가련은 이 때 만난 기생의 딸이다.그의 나이 스물 셋.힘든 방랑길에서 모처럼 갖게 되는 안정된 생활과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그의 방랑벽은 막을 수 없었으니 다시 삿갓을 쓰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33.可憐妓詩 (가련기시) 2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可憐能知可憐心 가련능지가련심
기생 가련에게
시구 풀이
가련의 문 앞에 가련을 찾아왔네.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門 : 문 문
前 : 전 앞
訪 : 방 찾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해설 - 김삿갓은 함경도 단천에서 한 선비의 호의로 서당을 차리고3년여를 머무는데 가련은 이 때 만난 기생의 딸이다.그의 나이 스물 셋.힘든 방랑길에서 모처럼 갖게 되는 안정된 생활과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그의 방랑벽은 막을 수 없었으니 다시 삿갓을 쓰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33.可憐妓詩 (가련기시) 3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
可憐能知可憐心 가련능지가련심
기생 가련에게
시구 풀이
가련한 이 내 뜻을 가련에게 전하면,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此 : 차 이
意 : 의 뜻
傳 : 전 전하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해설 - 김삿갓은 함경도 단천에서 한 선비의 호의로 서당을 차리고3년여를 머무는데 가련은 이 때 만난 기생의 딸이다.그의 나이 스물 셋.힘든 방랑길에서 모처럼 갖게 되는 안정된 생활과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그의 방랑벽은 막을 수 없었으니 다시 삿갓을 쓰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33.可憐妓詩 (가련기시) 4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 可憐能知可憐心 가련능지가련심 ☜
기생 가련에게
시구 풀이
가련이 이 가련한 마음을 알아주겠지.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能 : 능 능하다
知 : 지 알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心 : 심 마음
해설 - 김삿갓은 함경도 단천에서 한 선비의 호의로 서당을 차리고3년여를 머무는데 가련은 이 때 만난 기생의 딸이다.그의 나이 스물 셋.힘든 방랑길에서 모처럼 갖게 되는 안정된 생활과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그의 방랑벽은 막을 수 없었으니 다시 삿갓을 쓰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33.可憐妓詩 (가련기시) 5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可憐能知可憐心 가련능지가련심
기생 가련에게
시구 풀이 (시 전체)
가련한 행색의 가련한 몸이,
가련의 문 앞에 가련을 찾아왔네.
가련한 이 내 뜻을 가련에게 전하면,
가련이 이 가련한 마음을 알아주겠지.
한자 풀이
해설 - 김삿갓은 함경도 단천에서 한 선비의 호의로 서당을 차리고3년여를 머무는데 가련은 이 때 만난 기생의 딸이다.그의 나이 스물 셋.힘든 방랑길에서 모처럼 갖게 되는 안정된 생활과 아름다운 젊은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그의 방랑벽은 막을 수 없었으니 다시 삿갓을 쓰고 정처없는 나그네 길을 떠난다.
34.離別 (이별) 1
☞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
可憐行客尤可憐 가련행객우가련
可憐莫惜可憐去 가련막석가련거
可憐不忘歸可憐 가련불망귀가련
이별
시구 풀이
가련의 문 앞에서 가련과 이별하려니,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門 : 문 문
前 : 전 앞
別 : 별 이별하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34.離別 (이별) 2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 可憐行客尤可憐 가련행객우가련 ☜
可憐莫惜可憐去 가련막석가련거
可憐不忘歸可憐 가련불망귀가련
이별
시구 풀이
가련한 나그네의 행색이 더욱 가련하구나.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行 : 행 다니다, 가다
客 : 객 나그네
尤 : 우 더욱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34.離別 (이별) 3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可憐行客尤可憐 가련행객우가련
☞ 可憐莫惜可憐去 가련막석가련거 ☜
可憐不忘歸可憐 가련불망귀가련
이별
시구 풀이
가련아, 가련한 이 몸 떠나감을 슬퍼하지 말라,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莫 : 막 말다
惜 : 석 슬프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34.離別 (이별) 4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可憐行客尤可憐 가련행객우가련
可憐莫惜可憐去 가련막석가련거
☞ 可憐不忘歸可憐 가련불망귀가련 ☜
이별
시구 풀이
가련을 잊지 않고 가련에게 다시 오리니.
한자 풀이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不 : 불 아니다
忘 : 망 잊다
歸 : 돌아오다
可 : 가 옳다
憐 : 련 불쌍히 여기다
34.離別 (이별) 5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可憐行客尤可憐 가련행객우가련
可憐莫惜可憐去 가련막석가련거
可憐不忘歸可憐 가련불망귀가련
이별
시구 풀이 (시 전체)
가련의 문 앞에서 가련과 이별하려니,
가련한 나그네의 행색이 더욱 가련하구나.
가련아, 가련한 이 몸 떠나감을 슬퍼하지 말라,
가련을 잊지 않고 가련에게 다시 오리니.
35.贈某女 (증모녀) 1
☞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나그네 잠자리가 너무 쓸쓸해 꿈자리도 좋지 못한데,
한자 풀이
客 : 객 나그네
枕 : 침 베개
條 : 조 가지
蕭 : 소 비뚤어지다
夢 : 몽 꿈
不 : 불 아니다
仁 : 인 어질다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 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 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 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 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2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하늘에선 차가운 달이 우리 이웃을 비추네.
한자 풀이
滿 : 만 가득 차다
天 : 천 하늘
霜 : 상 서리
月 : 월 달
照 : 조 비추다
吾 : 오 나
隣 : 린 이웃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3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푸른 대와 푸른 솔은 천고의 절개를 자랑하고,
한자 풀이
綠 : 녹 푸르다(녹색)
竹 : 죽 대나무
靑 : 청 푸르다
松 : 송 소나무
千 : 천 일천
古 : 고 옛
節 : 절 마디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4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붉은 복사꽃 흰 오얏꽃은 한 해 봄을 즐기네.
한자 풀이
紅 : 홍 붉다
桃 : 도 복숭아
白 : 백 희다
李 : 이(리) 오얏
片 : 편 조각
時 : 시 때
春 : 춘 봄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5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왕소군의 고운 모습도 오랑케 땅에 묻히고,
한자 풀이
昭 : 소 빛나다
君 : 군 임금
玉 : 옥 구슬
骨 : 골 뼈
湖 : 호 호수
地 : 지 땅
土 : 토 흙
풀이 - 왕소군은 한나라 원제(元帝)의 궁녀.흉노 땅에서 죽음.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6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양귀비의 꽃 같은 얼굴도 마외파의 티끌이 되었네.
한자 풀이
貴 : 귀 귀하다
妃 : 비 왕비
花 : 화 꽃
容 : 용 얼굴
馬 : 마 말
嵬 : 외 높다
塵 : 진 티끌
풀이 - 마외파는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을때 양귀비가 피난 갔다가 죽은 곳.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7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사람의 성품이 본래부터 무정치는 않으니,
한자 풀이
人 : 인 사람
性 : 성 성품
本 : 본 근본
非 : 비 아니다
無 : 무 없다
情 : 정 뜻
物 : 물 만물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8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오늘 밤 그대 옷자락 풀기를 아까워하지 말게나.
한자 풀이
莫 : 막 말다
惜 : 석 슬프다
今 : 금 이제
宵 : 소 밤
解 : 해 풀다
汝 : 여 너
姖 : 거 단정하다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
35.贈某女 (증모녀) 9
客枕條蕭夢不仁 객침조소몽불인
滿天霜月照吾隣 만천상월조오린
綠竹靑松千古節 녹죽청송천고절
紅桃白李片時春 홍도백리편시춘
昭君玉骨湖地土 소군옥골호지토
貴妃花容馬嵬塵 귀비화용마외진
人性本非無情物 인성본비무정물
莫惜今宵解汝姖 막석금소해여거
어느 여인에게
시구 풀이 (시 전체)
나그네 잠자리가 너무 쓸쓸해 꿈자리도 좋지 못한데,
하늘에선 차가운 달이 우리 이웃을 비추네.
푸른 대와 푸른 솔은 천고의 절개를 자랑하고,
붉은 복사꽃 흰 오얏꽃은 한 해 봄을 즐기네.
왕소군의 고운 모습도 오랑케 땅에 묻히고,
양귀비의 꽃 같은 얼굴도 마외파의 티끌이 되었네.
사람의 성품이 본래부터 무정치는 않으니,
오늘 밤 그대 옷자락 풀기를 아까워하지 말게나.
풀이 - 왕소군은 한나라 원제(元帝)의 궁녀.흉노 땅에서 죽음.
풀이 - 마외파는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을때 양귀비가 피난 갔다가 죽은 곳.
풀이 - 김삿갓이 전라도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커다란 기와집을 찾아갔다.주인은 나오지 않고 계집종이 나와서 저녁상을 내다 주었다.밥을 다 먹은 뒤에 안방 문을 열어보니 소복을 입은 미인이 있었는데 독수공방하는 어린 과부였다.밤이 깊은 뒤에 김삿갓이 안방에 들어가자 과부가 놀라 단도를 겨누었다.김삿갓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인데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이 운을 부르며 시를 짓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