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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주달영
실패의 유익과 성공의 삶 / 마 26 : 69-75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기어 다니다가 엄마 손을 잡고 걸음마를 배웁니다.
처음에는 잘 서지도 못하지만 일어났다 앉기를 번복하면서 다리에 점점 힘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엄마 손을 잡고 조금씩 걷다가 얼마 후에는 스스로 걷다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걷기를 번복하다가 잘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수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이런 인생들이 성장하면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경험합니다.
실패는 잠깐 슬픔과 고통을 주지만,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면서 지혜를 줍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류에게 공헌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받아들이며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더욱 분발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발명가에게 있어 실패는 필수요, 디딤돌이요, 지혜를 주는 친구입니다.
인류가 사용하는 606호라는 페니실린이 있는데 605번을 실패한 후에 606번째에 성공함으로 606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쿠빌라이의 부하 "다바리"라는 장수가 전쟁에서 크게 패하여 나무아래 숨었는데 작은 개미 한 마리가 먹이를 물고 나무 위로 올라 가다가 69번을 떨어졌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70번째에 오르는 것을 보고 다시 용기를 내어 흩어진 패잔병들을 수습하여 대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가 실패하고 넘어지며,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다시 일어나 힘을 내야 합니다.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런 약속들을 믿고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최선을 다함으로 승리하는 삶이 됩니다.
잃어버린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왕이요
선지자요 대제사장이 되어 자기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을 했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왕이 되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표적과 기적을 통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나타시다가 대제사장의 사역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니산월 10일 날 나귀를 타고 성에 들어가셨고 13일 날은 성만찬을 하신 후 감람산으로
가시면서 오늘밤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라고 하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33-3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감람산에 이르자 8명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여기 있으라고 하시고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 기도하라 하시고 조금 떨어져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기도하시다가 제자들에게 오자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자고 있었습니다.
(40-41)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예수님은 세 번에 거쳐 간절히 기도하셨고 평안을 얻으신 후 잡혀 주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끌려가 신성 모독죄로 사형을 언도받고 모욕을 당했습니다.
(67-68)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이렇게 예수님이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 베드로가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은혜를 입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질이 급한 평범한 어부였지만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되었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며 훈련과 양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을 고백함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실수와 실패도 많았습니다. 예수님이 바다위로 걸어오실 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배에서 내려 물위를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바람을 보고 무서워함으로 바다에 빠짐으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책망을 받았습니다.(마14:29-31)
예수님이 자신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자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 하리라고 예수님을 붙들고 강하게 항변하자,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라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예수님은 고민하고 슬퍼하사 기도했는데 베드로는 잠을 잠으로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베드로 인생에서 제일 큰 실패가 일어났습니다.
몇시간 전에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끝까지 주를 따르겠다고 장담했습니다.
또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서 맹세하고 저주하면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는 한 여종이 너도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고 했더니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다면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두 번째는 다른 여종이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했더니 맹세하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세 번째는 곁에 섰던 사람들이 같은 도당이라고 하자 저주하며 맹세하며 그 사람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 사람이라고 하면서까지 부인했을까요?
어떤 일에 실패할 때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실패한 원인을 찾아야 고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는 먼저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생각과 의지를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31절에서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스가랴의 말씀을 들어 사랑하는 제자들이 자기를 버리고 도망간다고 했습니다.
구약의 예언된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사역을 통해 완성됩니다.
그래서 스가랴서의 예언대로 제자들이 자기를 버릴 것이라고 했는데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지는 없어져도 율법의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에 근거하여 제자들이 다 자기를 버릴 것이라고 했는데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자기 생각이나 의지를 가지고 맹세하거나 장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며 성령님을 의지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2.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자기를 버릴 것을 아셨고 베드로가 3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알려 주었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41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귀도 이런 베드로를 가지고 놀려고 청구했지만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의 믿음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함으로 베드로가 닭 울음소리를 통해 회개할 수가 있었습니다.
(눅22:31-23)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간절히 기도하실 때 깨어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성령님께서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하심으로 회개했을 것이고 다른 제자들처럼 도망갔을지언정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지 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깨어 기도하지 않음으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되었고 닭 울음소리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남으로 통곡하며 회개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감동을 받고 행할 때 마귀가 끊임없이 방해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 것처럼 먼저 기도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3.예수님으로 인해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어두운 세상에서 분리되어 빛에 속한 자이기 때문에 사탄과 세상이 미워함으로 고난이 있습니다. (요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고난은 필수요 영광입니다.
고난 없이 하나님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고 기업과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마5:11-12)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제자들은 이런 말씀을 많이 들었음에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여 도망쳤고
베드로는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 갔다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연약함이고 의지의 한계이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이런 베드로가 어떻게 회복의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까? 75절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성도에게 있어 실패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낙망하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비참한 실패를 맛보았지만 실패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회개함으로 다시 일어나 사명을 감당하여 주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1,베드로는 닭소리를 통해 주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고 했지만 베드로는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렇지만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고 그러고 나서 닭이 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는데 이것이 은혜고 사는 길입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 죄보다 베드로의 죄가 더 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의 말씀이 생각남으로 통곡하며 회개의 길로 나가 살았지만 가룟 유다는 자기 죄를 뉘우치고 돈을 도로 갖다 주며 내가 무죄한 죄를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다고 했지만 스스로 목을 매고 죽음으로 사망의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어떤 일이 터졌을 때 주의 말씀이 생각나는 것은
성령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 스스로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때마다 시마다 말씀들이 생각나게 하심으로 회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바르게 분별하여 길을 갈 수 있고 회개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앞에 울며 심히 통곡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를 비웃는 사람들을 떠나 밖으로 나가 하나님께 울며 통곡했습니다.
우리도 문제가 있을 때 사람 앞에서 울지 말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향해 울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문제를 가지고 자주 울어야 합니다.
타락의 길로 가는 교회의 문제를 가지고 울어야 합니다.
노아의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은 이 세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울어야 합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불신 영혼들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선교사님과 선교지역과 선교확장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는 자가 복이 있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울고 울며 심히 통곡했던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순절 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복음을 전하자 3000명. 5000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감옥에 갇혀 죽게 되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옥을 나왔습니다.
죽도록 주를 위해 충성하다가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했지만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도시를 둘러싼 성곽의 기초석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지금은 그곳에서 주님 오실 때까지 주를 찬송하며 감사하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속담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거센 파도를 만난 경험들이 쌓여 유능한 선장이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습니다.
또 좋은 악기에 쓰이는 나무는 놓은 산꼭대기에서 자란 나무의 북쪽가지를 잘라서 만들 때 그윽한 소리를 내어 명품이 됩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 지고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고통의 계곡을 지나야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실패와 고통의 계곡을 지남으로 능력 있게 주의 일을 감당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실패와 고난을 통해 더욱 신앙이 성숙되어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