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9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글 옮긴 이 <건강 바이블 연구소> 원장 박 한서
제목 : 당신은 어떤 친구(親舊)가 있나요?
아주 오래전에 어떤 책에서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르다.
대개
※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쓴다.
‘'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붕(朋)'’은 동문(同門) 수학한 벗이고,
'‘우(友)'’는 동지(同志)로 서의 벗이다.
따라서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함께 하고
뜻을 같이한 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예로부터 그 사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사귀는 벗을 보라고 했다.
그러나 친구라고 다 친구는 아니며,
또한 누구에게나 친구는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불행은 누가 친구가 아닌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인디언>들도 친구를 가리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 했다.
역시 친구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가 진짜다.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 모진 바람이 불 때 라야
강한 풀을 알 수 있다. 라는 글귀처럼 어렵고 위험한
처지를 겪어 봐야 인간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인간 세상이란 염량세태(炎凉世態)라서 잘나갈 때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지만, 몰락할 때는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 마련이다.
현역 시절 잘나가던 친구가 갑자기 몰락하고 병을 얻어
세상을 뜬 후 빈소가 너무나 쓸쓸한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납덩이처럼 무거워진다.
오죽하면 옛날에도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전성시고,
정승이 죽으면 텅텅 빈다.''라는 말이 생겨났겠는가?
많은 이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니 공백기 동안
진실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확실히 재정리가 되더라.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라고 말한다.
남편은 집안이 가난할 때라야
좋은 아내가 생각나는 법이다.
동양에는 가난할 때의 참다운 친구라는 뜻의
‘'빈천지교(貧賤之交)’'란 말이 있다.
지금 같은 난세에는 특히나
마음을 툭 터놓고 지낼 친구가 그립다.
이게 《명심보감》 에서 말하는
''급난지붕(急難之朋)'' 이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이는 ''술 먹고 밥 먹을 땐
형, 동생 하는 친구가 천 명이나 있지만,
급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주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라는 뜻이다.
현재 나의 친구들이
주식형제 (酒食兄弟)인지 급난지붕(急難之朋)인지,
동시에 나는 그들에게 과연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면 반드시
떠오르는 인물이 추사 김정희(金正喜)다.
한때 잘나가던 추사가 멀고도 먼 <제주도>로 귀양을 가보니
그렇게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누구 한 사람
찾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소식을 전한 이가 있었는데, 예전에
<중국>에 사절로 함께 간 <이상적>(李尙迪)이라는 선비다.
그는 <중국>에서 많은 책을 구입해 그 먼 <제주도>까지 부쳤다.
극도의 외로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던 추사에게
그의 우정은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고, 추사는 절절한 우정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세한도>이다.
<세한도>라는 이름은 "날씨가 차가워지고 난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는 뜻으로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 知松栢之後也)''라는
《논어》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보통 인생의 5가지 부자로는
돈, 시간, 친구, 취미, 건강을 꼽는데,
그중에서도 ‘'친구 부자'’ 야말로 인생 후반이
넉넉한 진짜 부자라고 할 것이다.
외롭고 힘든 인생길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우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친구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주위에 마음을 기댈 친구가 없다면
그 사람은 필시 불행한 인생임에 틀림없다.
세계적 갑부인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Sam Walton)도
임종이 가까워져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니 그에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며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
결국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는 내가 그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좋은 친구를 얻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이 하기 에 달려 있다.
한편,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는
예로부터 ''오무(無)''를 들고 있다.
이는 무정(無情), 무례(無禮), 무식(無識),
무도(無道), 무능(無能)한 인간을 말한다.
그러나 자신부터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아닌가를 살펴야 함이 도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참된 친구'’란 어떤 친구일까?
이와 관련해서 <논어>의 <공자>가 제시한
세 가지 기준이 나온다.
1) 유익한 세 친구
(익자삼우,益者三友)는 정직한 사람,
신의가 있는 사람, 견문이 많은 사람이다.
2) 반면 해로운 세 친구
(손자삼우, 損者三友)는 아첨하는 사람, 줏대 없는 사람,
겉으로만 친한 척하고 성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설파하였다.
흔히 친구는 쉽게 네 가지 종류로 나눈다.
첫째), 화우(花友) : 자기가 좋을 때만 찾는 꽃과 같은 친구
둘째), 추우(錘友) : 이익에 따라 저울과 같이 움직이는 친구
셋째), 산우(山友) : 안식처와 다름없는 산과 같이 편안하고 든든한 친구
넷째), 지우(地友) : 언제나 한결같은 땅과 같은 친구
참고로 <제갈공명>은
"장수(將帥)는 심복(心腹), 정보(情報),
조아(爪牙)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조아(爪牙)''란 독수리의 발톱(爪)과
호랑이의 이빨(牙)을 의미한다.
<리더>에게 있어 조아(爪牙)는 힘들고 어려울 때
진정한 충고를 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친구
또는 적으로부터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바쳐
구해줄 수 있는 신하를 말한다.
요컨대, 자기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인적 무기로서 <공자>는 이를 가리켜
''쟁우(諍友)''라고 했다.
“쟁우(諍友)”는 중국의 고대
처세서인《지전(智典)》에 등장하는 말인데,
잘못을 솔직히 말해주고 고치게끔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를 가리킨다.
진정한 벗은 수보다 그 깊이가 중요하다.
따라서 내 목을 내주어도 좋을 ''문경지교(刎經之交)'' 수준의
벗은 아닐지라도 쟁우(諍友), 산우(山友), 지우(地友) 정도의
친구가 최소한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작 여러분이 원하는 사람은 <리무진>이 고장 났을 때
같이 버스를 타 줄 사람입니다."
<미국>의 흑인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당신은 진정 친구가 힘들 때 우산을 같이 쓰고 있는가?
나는 나를 격려해 주고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좋은 친구가 얼마나 되는지요?
먼저 좋은 친구가 되십시오.
<좋은 친구가 되려면>
첫째) 약속을 잘 지킵니다.
시간 약속부터 시작하여 크고 작은 모든 약속을
잘 지켜주는 것이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지름길입니다.
둘째)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줍니다.
많은 말을 하기 보다 들어주는 것이
사랑의 문을 열어주고 사랑과 신뢰에 자양분을 줍니다.
셋째), 약점을 감싸줍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이 약점을 비난하거나 지적하기보다는
감싸주고 극복하도록 도와줍니다.
넷째),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눕니다.
좋은 일에 질투하지 아니하고 함께 기뻐하며
슬플 일에 모른 척하지 아니하고 함께 아파할 때
견고한 관계가 자라납니다.
다섯째), 비밀을 지켜줍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비밀이 있습니다.
사귐이 깊어지고 오래되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 비밀을 지켜 줄 때
친구의 관계는 더욱 깊어져만 갑니다.
여섯째), 성경 말씀을 나눕니다.
진리의 말씀을 나누는 것이 우정과
친구 관계를 참되며 거룩하게 만듭니다.
일곱째), 친구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기도는 진실한 사랑의 시작일 뿐 아니라
육이 아니라 영혼의 사랑을 이루게 합니다.
기도는 평범한 우정일지라도 영혼의 벗으로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되십니다.
<오늘의 묵상>
<요한복음> 15장 12절-14절
12절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아멘>
<박 한서 원장 건강 비방 공개>
제목 : 요양병원 아무리 고달퍼도 가지마라
<요양원의 풍경>
오래전 지인이 보낸 요양원 경험실태를 읽고
요즘 어디서 영면해야 하나!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가 해서 올립니다.
지인이 지난2022년 9월과 10월에 걸쳐
요양원에서 40여일을 보내고 와서
요양원의 풍경을 누구보다 깊숙히 알고 알려줍니다.
한 마디로 요양원 생활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리 고달프다고 해도 요양원은
가지 않는 게 좋다.' 라고 자신 있게 말 해줍니다.
다시 표현 하자면 입소한 노인의 자식들이
원하는 바. 대로 '서서히 죽어가도록 하는 곳. 이
바로 요양원의 실태입니다.
그는 짐도 있고 컴퓨터도 있어 처음부터
1인실에 입소, 첫날부터 군사 훈련 보다도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 기상이 5시30분.
조식이 6시 30분. (조식도 겨우 먹고
죽지 않을 정도의 칼로리. 3끼가 거의 똑 같다.)
간식이 한번 나오는데 빵 반 조각?.
운동이 너무나 중요한데
겨우 허락 된 장소가 거주하는 곳의 복도 뿐..,
그가 3층에 거주 하였는데 <엘르베타>를 비밀번호로
잠궈 놓아서 옥상이나 1층에 있는 운동 실을 사용할 수가 없고.,
겨우 운동한다는 것이 복도 끝에서 끝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
그러니 종일 시간 대부분을 침대에서 누위 지내는 수 밖에 없으니.,
몸은 자연히 더 악화 될 수 밖에 없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한번은 갓 입소한 노인이 그의 방을 찾아와
살려 달라고 애원하기에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돈도. 폰도.. 카드도 없이
오늘 아들이 강제로 입소시키는 바람에
몸은 아파서 죽겠으니 전화 좀 걸어
달라는 것이었답니다.
다행히 며느리 전화번호를 알아 와서
그분이 자기 폰으로 **
그분이 죽게 생겼으니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집안이 난리가 나고 요양원 원장한테 까지
그분에게 전화를 왜 했냐고 하길래..
사람이 살려 달라는데 전화 한 통화 한 것이
무슨 잘못인가 반문하였더니..,
그날 이후부터는 그분의 방 출입을 통제 하고..
CCTV로 보고 있다가 누가 들어오면
당장 요원이 달려와서 나가 달라고 요청하는 등..
통제가 너무나 지나쳐 그분이 노인들의
권리보장 문서를 가져와서 원장과 한바탕 하고서^^
여기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철저한 통제 속에 가둬놓은 상태로
최소한의 음식으로 서서히 죽어가도록
유도하는 곳이란 결론에 도달.
더 이상 그분의 삶을 마낄 곳이 아님을
느끼고 40일 만에 뛰쳐나왔답니다.
대부분 자식이 있어도 연락도 면회도. 전화도
오지 않는 외로운 삶의 현장 속에 있다가 나오니
이렇듯 그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 이라도
충분히 사는 보람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참고 하라고 나에게 문자로 보냈습니다.
<추신>
요양원: 다시 생각하기도 싫지만
한 가지 정보를 말씀 드리겠어요
통상 들어올 때는 자식하고
같이 와서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통상 자식들이 대필 한다며 계약을 하는데..
여기에 중요한 문구가 있습니다.
즉 계약한 자식의 허락 없이는 요양원 퇴소를
못하게 규정해 놓고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퇴소를 못하게 규정해 놨다는 것
꼼짝없이 오고 가지도 못하게 계약을 했으니..
나중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다는 것
이거 명심해야 합니다.
계약 시는 본인도 입회하에 이 항목을
삭제해야 만약 나오고 싶을 때 나올 수가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요양원>가지 않으려면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하고 친구들 자주 만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아프면 병원가고 요양원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