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고백』(송창식 작사/작곡)은 1974년에 발표된 당대
최고의 '싱어 송 라이터「송창식」의 곡으로 그 시절 "수줍은 사랑
고백(告白)의 단면을 보여주는" 가사가 많은 이들의 심금(心琴)을
울렸습니다.
「송창식」(1947년생)은 1968년에 '윤형주'와 함께 남성 듀오
“트윈 폴리오”를 결성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송창식」은 1970년에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후 에도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송창식」은 1975년에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가수왕”을
수상 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송창식」이 부른 히트곡 중 에서 대표 곡은 “고래 사냥”,
“왜 불러”, “토함산”, "새는", “내 나라 내 겨레” 등이 있으며,
그는 1970~80년대에 걸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2009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송창식」은 공로상을 수상했고,
후배 가수인 '장기하' 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헌정(獻呈) 무대를
지켜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음악 감상 클럽 《세시봉》출신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김세환' 등은 개인적으로도 친분을 맺고,
음악적으로도 교류하면서 포크 락 장르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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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 한 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 서서 말할까
이런저런 생각에 일주일 이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 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 달 두 달 세 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 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 달 두 달 세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