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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민생을 위한 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야당과 오찬까지 함께 하는 등 ‘협치’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사진=이승환기자>
1. 생산, 투자에 이어 소비까지 상승세로 돌아섰음.
산업활동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넉달만임.
높은 금리와 물가로 위축됐던 소비도 미약하지만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임.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체 산업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8월)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소매판매는 음식료품를 비롯한 비내구재 중심으로 0.2% 늘었음. 기계,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8.7% 증가했음.
9월 생산·투자·소비가 4개월 만에 동반 상승하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호영 기자
♢9월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
♢반도체 생산 13% 증가 힘입어...광공업·제조업 생산 깜짝성장
♢길어지는 고물가·고금리 불구...10월 소비 회복흐름 이어가
♢경기선행지수도 플러스 전환
♢"가계부채·유가상승은 변수"
2. 메모리 감산과 가격 인상을 실행중인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낸드 값을 20%씩 인상하는 전략을 세웠음.
낸드 부문 가격 정상화로 내년 상반기 반전에 나선다는 것.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업계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도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음.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낸드 가격을 10~20% 인상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20%씩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웠음.
■삼성전자 DS 적자폭 줄이며 실적개선
♢생성형AI 부터 서버·모바일까지
♢D램 수요 증가로 시장 회복 기대
♢올 시설투자에 53.7조 투입 예정
♢5세대 HBM도 내년 상반기 양산
3.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기초과학 연구와 청년 비정규직 인건비 관련 예산은 증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음.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예산에 즉각 반영하기로 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입장을 이르면 오는 2일 공식화하기로 했음.
31일 과학기술계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 효율화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기초과학 분야와 젊은 연구원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음.
4.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차·배터리·소재 기업들 주가가 연쇄 하락했음.
지난 30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올해 3분기 일본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전분기 대비 60% 줄였다고 밝히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79% 급락했음.
국내증시에서도 31일 LG에너지솔루션(-5.81%), POSCO홀딩스(-4.97%) 등이 하락하며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는 전일 대비 4.94% 하락했음.
♢GM·포드 등 전기차 투자 축소
♢日파나소닉, 배터리 감산 인정
♢잇단 악재에 전기차 전반 투매
♢테슬라는 주가 200달러 깨지고
♢차량용 반도체 대장주 22% 뚝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급락
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금융정책을 수정했음.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을 보다 확대한 것.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10년간 양적완화를 이어왔는데 출구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도 나옴.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 경제성장률(GDP)과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내부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됨.
일본은행은 이번에 GDP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2.0%의 큰 폭으로, CPI도 2.5%에서 2.8%로 올렸음.
31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1%로 유지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음.
♢일본은행, 장기금리 1% 초과 용인 … 금융정책 재수정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8%로
♢美日 금리차 확대·엔저 부담
♢단기금리는 마이너스 유지
♢우에다 총재 "유연성 확대"
♢엔화값 달러당 150엔 진입
6.신규 인허가 30% 감소…주택 공급 '빨간불
♢1~9월 25만5천여가구 그쳐
♢10년 평균치보다 밑돌아
♢업계 "9월 인허가 깜짝 증가...착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악성 미분양 등 증가도 부담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건설사들 “이자 내다 숨 넘어갈 판”
7. 외인 5000억 매도 폭탄…코스피 2300 또 붕괴
♢외국인 유가증권시장서 한 달 3조 투매
♢2차전지·반도체株 와르르
♢LG엔솔 상장 후 최저가 근접
♢실적 발표 후 오르던 삼전도 하락
♢코스닥 3%↓…"추가 하락할 수도"
8. 시중은행·저축은행 예금 금리차 0.08%p로 좁혀져
♢작년 무리하게 수신금리 올렸던 저축은행들 올핸 여력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