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5 (목) 날짜를 확인하다보니 오늘이 6.25 한국전쟁 65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당초에는 22일이 귀국날짜 이었는데 출국을 몇시간 앞두고 2달정도 연기를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주가
어제부터 방학에 들어갔고 오늘은 집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Mercer County Park로 가족 나들이를 하게되었다
한국에 있을때에는 3일이 멀다하고 산행을 하던 체질이라 트레킹을 겸해서 다녀왔는데 주변을 포함해서 정리해본다
6월 25일 10:36 // 화창한 날이다. 마을입구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10:37 // 골프장 안에 있는 마을이라 ... 도로옆이 바로 골프장이다.
10:38 // 컨테이너 2개크기의 긴 화물차들이 줄을 지어 지나간다...길가에는 야생화들이 하늘거리고
10:39 // 2분이 지난 아직까지 긴 화물차들이 꼬리를 문다 ^^
10:45 // 자동차 판매장 ... 중고차가 아닌 새차 판매장이다. 미국은 새차도 직접보고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55 // 20여분만에 머셔 카운티 파크에 도착 ....
10:56 //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파크 중앙에 사무실이 있고 비치된 파크 지도를 가져오면 된다.
11:06 // 머셔 카운티 파크 (Mercer County Park) 안내서
# 머셔 카운티 파크는 ... 뉴저지의 부자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머셔 카운티에 있는 공원으로 전체 넓이가 300만평(2,500에이커)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3배정도 크기이다. 파크안에 36홀 골프장이 있고, 보트나 조정 경기를 할 수 있는 호수와 낚시터 ...
24개의 테니스 코트장, 10개의 야구장, 7개의 농구장 ... 기타 체육시설과 각종 야외행사 시설을 갖춘 공립 공원이다
... 오늘 트레킹 코스는 푸른색으로 덧칠한 10 Km 정도를 혼자서 걸어보는 구간이다... 2시간 정도 소요예상
# 중앙 작은 원 부분에서 우측으로 왕복한 후 좌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1:10 // 손주는 자전거, 나는 트레킹으로 ...
11:11 // 보이는 건물은 생일이나 피로연등 ... 파티장으로 대여하는 건물이다
11:15 // 주차장 뒷편으로는 호수가 있네요... 2시간후 다시 만나기로 하고 출발 ...
11:18 // 트레킹 로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 ...
11:23 // 놀이터 뒤로해서 호수가로 내려가 본다 ...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행
11:24 // 호수가로 걸어가면 ... 보트를 즐기거나 조깅하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11:41 // ... 숲길이 이어지고 ...
11:49 // 출발 30분이 지나면서 ... 숲길을 돌아 자전거길로 돌아온다
11:54 // 테니스 코트장 ... 조림목으로 둘러싸인 코트장이 24개나 된다.
11:55 // 흰 돔 형태의 큰 건물은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 테니스 코트이다 ~
11:57 // ... 산책나온 주민들과 Hi ~도 나누고 ...
12:01 // 평지길에 ... 조금 빠르게 걸어도 숲이 많아서인지 땀이 별로 나지 않는다 ^^
12:07 // 출발한지 1시간이 다가오면서 ... 출발지 주차장이 보이고 ...
12:14 // 이번에는 반대편 방향으로 진행 ...
12:14 // 중앙에서 좌측 호수길로 진행 ... 우측에 낚시터가 보이네요 ~
12:17 // 작은 다리를 건너 호수길을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걸을예정이다.
12:19 // ... 단체로 견학온 어린이들 ...
12:20 // ... 아이들이 이뻐서 그냥 따라가 본다 ...
12:33 // 호수길을 가다가 다시 숲속으로 ...
12:38 // 숲길을 한참 걸으면 파크를 가로지르는 차도와 만난다.
12:39 // 파크안 도로 ... 중앙분리대가 넓은 잔디밭으로 구분되고 차도과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있다
12:41 // 잔디를 밟으면서 걸어보니 ... 골프장을 걷는 기분이다 ^^
12:46 // West 피크닉 지역으로 돌았기에 길안내 표시따라 진행 ...
12:52 // 1시간전에 건너왔던 다리가 보이고 ...
12:54 // 종착지로 ...
12:55 // 손주가 먼저알고 반갑게 뛰어나온다 ^^
12:56 // Grandparents Groove (할아버지 할머니 쉼터)에 도착 ...
12:56 // 사진부터 한장 담고 ... 집에서 사온 김밥과 통닭 수박으로 점심 ~
13:34 // 이번에 초딩 1학년을 마치고, 9월에 2학년으로 올라간다 ...
13:42 // 식사후 ... 외손주와 좋은 추억거리도 남겨야제 ~
13:45 // 할아버지 할머니 쉼터인지라 ... 재미난 글귀들이 시선을 붙든다
# 첫 손주를 보기전에는 온전한 사랑을 모른다 ... 대충 이런뜻 같네요 ^^
12:49 // 카우보이는, 지갑에서 손주 사진을 꺼내는 할아버지보다 빠를수 없다 ... 이런뜻 ??
13:56 // 2시간후에 손주가 여름캠프에 가기때문에 일찍 귀가 ...
14:02 // ... 뉴저지는 Garden State 답게 도로변 주택과 건물들이 공원속에 ...
14:08 // 잠시 신호를 기다리는데 ... 3억원을 호가하는 웬 포르쉐(Porsche 911 터보 s)가 바로 눈앞에 ~
14:20 // 마을 입구에 들어서고 ...
14:21 // ... 마을안 분수대 ...
# 우리나라 경기도의 2배정도 되는 뉴저지주는 85%가 평지여서 자생적으로 조정된 자연공원이 많은 곳이다
어떤 공원은 파크내에 하이킹 도로가 80마일(128 Km)짜리도 있어서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여가선용을 별도로 구분된 파크에서 즐기는 미국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 미국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나같은
한국인들에게 아직은 낯설기도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첫댓글 이국적인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손주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십시오.
뉴저지의 공원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초원을 적당한 크기로 구분하여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
자연상태 그대로 인지라 공원인지 주택가인지 구분이 안갈때도 많더군요 ^^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멋진 산행 ...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지나번 여행기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파란색의 세계가 부럽습니다. 거기다가 외할아버지와 손녀가 아주 멋지고 파란색 세상을 멋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연무님, 재미있게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
산행기가 아니어서 올리기가 망설여 졌는데 ... 공백기가 많기에 한번 올려 봤습니다.
시원하고 건강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