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사탄을 인식하고 사는게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악의 꾀임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은 예수님이 베드로와의 대화속에 사탄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문에서 과연 사탄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먼저 사탄은 나를 실족하게 합니다. 본문 23절에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보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나는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이 왜 처음부터 사탄을 물리치지 않고 왜 나중에서야 물리쳤을까가 궁금했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천하만국의 영광을 준다는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 내가 너무 유혹에 빠져들어가 실족에 가까울 때는 반드시 단호하게 사탄을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또한 사탄은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23절에서 또 말씀하십니다. "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아마 이 말씀은 앞의 사탄과는 달리 베드로에게 말씀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로는 22절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인간적으로 생각하여 만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적 생각들 속에 사탄이 역사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영적 일보다 육적인 일을 너무 많이 생각할 때 내가 거룩보다 정욕에 마음과 생각이 휩싸일 때 그 때는 사탄이 내게 역사하여 나를 악에 사로잡히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쁀만 아니라 사탄은 우리에게 자기를 시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부인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24절에서 이와 반대로 말씀하십니다. "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그러나 사탄은 이런 태도는 어리석은 태도이기에 오히려 자기를 시인하고 십자가를 부인하라고 강하게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27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이 영광으로 오실 날이 가깝고그 때에 우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삶이 때로는 어리석고 힘들게 보여도 그 길이 영광과 칭찬의 길임을 믿고 매사에 사탄의 역사를 분별하며 육체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의 사명을 다하며 주님을 쫓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영광의 날은 멀지않고 지금도 항상 그 영광으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제자인 우리를 십자가의 길로 초청하십니다. "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것이니라."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