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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시낭송 행복나눔 콘서트가 지난 토요일 양산문화원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시낭송 개인콘서트로는 최초로 국가문예 예술기금을 받아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속에 치루었습니다..
공연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위해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올려진 무대.. 시의 기본에 충실하되,,타 쟝르의 표현예술과 조화를 이루기위해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시켜 스토리 있는 시낭송표현을 구현하고저 무던히도 읊조리고 준비했던 시간들..
오늘 공연에 같은길을 걸어가는 시낭송인 분들과 함께여서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되었다는 김윤아 대표의 인사말.. 그럼 공연 순서대로 한 단락씩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볼까요? ^^∼
공연이 열린 양산문화원 콘서트 홀
장혜숙 아나운서 오늘 사회를 맡아 주셨는데요,, 이분과는 참 깊은 인연이 있답니다^^˚ 차분하면서도 청중들 귀가 번쩍 뜨일만큼 낭랑한 목소리로 김윤아 시낭송가를 소개하고 계시네요~
김윤아 시낭송가의 첫 콘서트,,첫 무대
정두리 시인의 <그대>로 콘서트 문을 엽니다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이신 정두리 선생님은 동시를 많이 쓰셨지요,,
한국 동시문학상,방정환 문학상,한국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시는 가수 이태원씨가 곡을 붙히고 서동숙 아나운서가 노래 중간에 시를 낭송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詩이기도 합니다
예전 안동교도소 위문공연때 이 시를 낭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에 나오는 자운영꽃의 꽃말은 '관대한 사랑'이랍니다^^*
또 이노리나무,,도 나오는데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 교목이라네요 (저도 찾아봐서^^;;)
그대 아름다운 얼굴에 슬픈 미소 짓지 말라고..
그대 아름다운 마음에 슬픈 추억 갖지 말라고,, 그대 좋아하는 마음 언제라도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냐고 묻습니다,, 빈 언덕의 자운영꽃이기도 하고 반짝이는 조약돌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냐고도 묻습니다.. 이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 되고 한몫에 그대를 다 품을수 있는 씨앗으로 남고 싶다고..
그리고 그대와 나는 두고두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내가 네게로 이르는 길이고 네가 깨끗한 얼굴로 내게 되돌아 오는 길이라고 말입니다
참 아름다운 시어들이죠? 첫 시낭송이 끝나고 다음 낭송으로 이어집니다
두번째 낭송은 정호승 시인의 <윤동주의 서시>입니다 울산 시낭송협회 부회장이신 최근익 시낭송가와의 윤송..
"~너와 약속한 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해 창가에 앉았을 때,,
" 그 창가에 문득 햇살이 눈부실 때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또 편지에 번져있던 눈물을 보았을때 그 눈물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울을 떠났을때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고..
기차여행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차 옆자리에서 핸드폰이 아닌 시집을 펼쳐 읽는이가 있다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말을 붙일것도 같습니다ㅎ
두분의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낭송,, 멋졌습니다!
'내가 바라는 세상'의 세번째 시낭송
나희덕 시인의 <오분간>입니다
아카시아가 하얗게 흩날리는 꽃그늘 아래서
아이가 타고 올 버스를 기다리는 오분간..
그 오분간은 다섯시간이 되고 오년이 되고,,아니 오십년이 넘을수도 있지 않을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결국은 자식을 기다리고 서성거리며 일생이 다 지나가는 것인지도..
큰아들이 군에 입대한지도 벌써 3개월여 곧,,첫 휴가를 나온다고 하는데 이 시를 낭송하며 감회가 남달랐을것 같습니다..
세편의 낭송을 마치고 이야기 한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은 아카데미 회원분들이 '동행'이란 소제목으로 멋진 무대를 꾸며주셨답니다^_^*
숨을 좀 돌리고 이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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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감동의 무대 그려집니다...축하합니다~~~
교수님~ 따뜻한 마음 늘 감사합니다~^^
이어서 2편으로
샘 모습 기다려집니다~^^
궁금하고 보고싶었습니다
역시 멋진 무대였군요
자운영꽃같은 김윤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못 봤지만 현장감이 생생합니다!^^
~^^
넘 멋진 무대였습니다~~^^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샛별"의 화신처럼 시낭송의 세상을 환하게 해주는 행복의 전달자로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아름다운 무대의 공연으로 감동과 힐링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일,,
평온한 일상을 그려보는 일
제가 시낭송을 하면서 함께 하고픈 일들이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하나하나의 설명과 함께 윤아샘의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감동입니다
구경하고팠는데 일본행사와 겹쳐서 이렇게라도 보니 그날의 일정이 상상이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완벽한 것도 좋지만 함께 채워나가는 모습은 더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곁에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늘 감사합니다~^^
발걸음 하나 손짓 하나에도 숨죽이던 그 날의 감동이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있네요ᆞ새롭게 열어갈 대표님의 앞날에도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시낭송할 때부터 여러인연을 맺게 해주신 샘께 늘 감사한 마음,,, 아시죠?^^
바쁜 와중에 함께 해주시고 멋진 모습 열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전혀 처음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수준높은 콘서트였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역시 최고입니다.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경황이 없어 식사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어요,,,
담에 제가 차 한 잔 살 기회를 주세욤~~^^
올려진 글과 사진만 보아도 본듯이 감동적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고 계신 회장님과 모래시계님이십니다
이제 편안한 마음 가지시고 휴식도 취하세요
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늘,,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시낭송으로 화합하고 더 완성된 모습으로 해나갈거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
무대 뒤에 숨어서 긴장을 얼마나 했던지..ㅋㅋㅋ
ㅋㅋㅋ,,
편안하게 하셔도 되는디~~~^^
근익샘이랑 하면 저는 늘,, 편안해요^^
정말 환상적인 무대.
그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두 분이십니다.
아~ 또 듣고 싶어라....^^
근익샘,,노력형이랍니다~^^
같이 할 수 있어 저도 기뻐요~~~
샘은 누구랑 짝지하실래요?^^
정말 멋진 무대였네요 시가 흐르는 무대에서 환상적입니다
부럽습니다
한복도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