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델라 폰테베드라 파르돈을 너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입성했다. 몇년 전부터 콤포스텔라 대성당이 공사중이란다. 예수의 제자 성 야고보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는 이곳, 세계 3대 성지순례지로써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 순례자가 되어 수십 수밸 수천 키로미터를 걸어오지 않고도, 그냥 관광과 방문 목적으로도 많은 사람드리 찾는 곳이다.
대성당 앞 광장에 오면 전세계 각지의 모든 산티아고 순례길 루트에서 모인 사람들이 망중한을 즐긴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추억들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순례자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하며 함께 어울러 놀기도 한다.
대성당 내부 일부 모습....
신부님이 신자들에게 미사를 마치고 은혜를 나누고 있다.
예수의 제자 성 야보고의 유해라고 바티칸에서 인정한 이후 이곳은 더욱 많은 종교인들과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명태 정도 되는... '바칼라'라는 생선은 스페인 포르투갈 주변 국들에겐 가장 훌륭한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위 사진에 보는 것을 사다가 해먹을 수 있는 요리만 수백가지라고 한다.... 오랜 보관도 가능해서 집안의 필수 저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알베르게에서의 전세계 순례자 만남의 장.... 어떨때는 매일같이 알베르게 장소가 이동되면서 잔치가 벌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그들을 '카미노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부엔카미노" 하면 ㅇ미 우리는 친구가 되어, 서로를 살펴주고 배려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순례를 마치고, 고급 례스토랑에서 순례자메뉴를 시키면 풀코스 요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