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유부 36장을 체에 담아 양념국물을 빼줍니다.
깻잎 18장은 깨끗하게 씻어 차곡차곡 포개어 물기를 털어 준 후
꼭지를 잘라내고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줍니다.
직접키운 거라고 아들아이 친구 할아버지께서 주신 표고버섯.
이래저래 먹고 한개 남았습니다.
크기가 무지 크다지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주었더니 무게가 100g이네요.
일반적인 표고버섯의 4~5개 정도는 크기랍니다.
정육점에서 쇠고기를 기름이 없는 부분으로 갈아서 사왔어요.
쇠고기 500g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표고버섯을 기둥도 함께 곱게 다져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간장 6큰술, 청주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섞은 양념을 부어 고루 치대어 40분 이상 재워 줍니다.
양념에 치댄 고기를 저는 전날 미리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그리고 양념에 재운 쇠고기 1/2을 덜어 달군팬에 넣고 볶아 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어 가면 곱게 다진 당근 1/4개를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대파 1/2대를 다져 넣고 볶아 불을 꺼줍니다.
대파는 초록색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고슬하게 지은 밥 4공기, 통깨 1큰술을 넣고 고루 잘섞어 줍니다.
유부에 준비한 깻잎 반장을 넣어 주세요.
깻잎이 살짝 나오도록 넣어주는게 예뻐요.
그리고 준비한 밥을 손으로 대충 뭉쳐 유부속에 넣고
모양을 다듬어 주시면 깻잎 불고기유부밥이 완성입니다.
딸아이는 유부보다 김밥을 좋아해요.
그래서 김밥과 과일을 담고
유부는 따로 작은 통에 5개만 담아 갔어요.
소풍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김밥과 유부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는게 힘들지만 오후시간은 여유가 있어 좋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