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ves Meadow 산행
산행일자 : 2015년 7월 4일 토요일 인디펜던스데이 공휴일
산행인원 : 13명
산행코스 : 탐방센타 원점회귀
산행시간및 거리 : 4시간 46분 대략 6.9km
지난 4월 베어마운틴이후 2달만에 산행이다 장소는 베어마운틴을 품고 있는 헤리만주립공원의 Reeves Meadow이다 뉴욕에만 한인산악회가 50여군데 있다는데 일정수준의 회원수나 모양새를 갖추고 주말에 제대로 산행을 하는 산악회는 몇군데 안되는 것 같다 대부분 일요산행위주로 진행을 하기에 토요산행을 하는 산악회를 찾아 미국와서 처음으로 산악회를 이용해본다 오늘은 멋진 산행보다 즐거운 산행을 기대해본다
휴대폰을 바꾼후 잊고 있었던 오룩스맵을 급하게 다운받아 설치하고 산행을 했는데 다행히 기록이 잘되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 Northern Blvd 147Street 던킨도터츠앞에서 7시 30분 출발입니다 아직 차가 없어 집에서 여기까지 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물과 라면을 사기위해 델리가게에 들어갔는데 산행때문에 몇번 통화를 했던 회원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와서 산악회 처음이라고 했는데 가게안에서 보자마자 처음하는 말씀 산에 많이 다니셨네요...ㅎㅎㅎ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보험료가 엄청 비싸서 한국같이 40인승버스를 이용하는것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15인승 밴으로 산행 꼭 설악산 주중에 갈때 기분입니다...ㅎㅎㅎ
뉴저지에서도 회원님들을 픽업하고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9시 48분 산행들머리 도착 갓길에 차를 세우고 탐방센타로...
이도로가 뉴욕주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Seven Lakes Drive입니다
9시 57분 탐방센타 도착
미국등산지도는 코스를 Trail로 표시를 합니다 방태산에 가면 산림청에서 만든 백두대간 트레일이 있더군요... 오늘코스는 Blue코스로 올라 White코스로 하산입니다
10시 4분 산행 시작
산행식구가 조촐하니... 비경산행하는 기분입니다...ㅎㅎㅎ
한국산에서 많이 봤던 식물...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민둥산도 아니고 나무도 많은데 산에서 느끼는 상쾌한 기분이 전혀 없습니다... 숨을 몇번 크게 쉬어도 똑 같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나름 내린 결론은 평상시 주변 공기가 좋아서 특별히 산의 신선한 공기를 못느끼는 것으로... 뉴욕 특히 Long Island는 바다가 인접해있고 나무도 많아 공기가 엄청 맑고 깨끗합니다 한국에는 청정지역이나 오지에서 볼수있는 반딧불이가 저녁에 창문밖에 날아다닐 정도입니다
앞에 한팀이 가는데 교포분들입니다...대단한 한국인입니다... 대한민국~~~~ㅎㅎㅎ
조금씩 비가 오는데 지난번에 구입한 베낭은 레인커버가 없습니다...
탁트인 조망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블루베리나무 미국산에는 엄청 많다고 하네요
회원님들 사진을 몇장 담아봅니다
등산패션은 한국이 최고입니다...ㅎㅎㅎ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미국산에는 뱀도 많다고 합니다
1시간 20여분 왔는데 오늘 산행의 정상이랍니다...ㅎㅎㅎ 뉴욕근교의 산은 펑퍼짐해서 정상이라고 하기가 거시기합니다...
젊어 보이는데 이민생활 3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저보다도 한살이 많습니다...ㅎㅎㅎ
비도 점점 많이오고 후미팀이 도착하자 바로 점심준비를 합니다...미국산은 취사를 할수 있어 좋습니다...ㅎㅎㅎ
대장님은 블루스타에 전골냄비를 가져왔습니다... 오랫만에 라면에 소주까지 한잔합니다...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너무 맛있습니다...ㅎㅎㅎ 산에서 담배들을 많이 피는데 전혀 문제삼지를 않습니다... 하필 미국와서 담배를 끊어가지고 ㅎㅎㅎ
오클리 고글 쓴 회원 저랑 갑장이고 한국에서 산행대장을 했다고 합니다...
교민들의 주내용은 이민생활초기 힘들었던 일과 에피소드, 한국과의 차이점이 단골 메뉴입니다
뱀이 또 있습니다...
자꾸 건드리자 뱀이 화가 났습니다
이놈은 별볼일 없는 뱀이지만 산에 방울뱀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차원에 스패츠를 착용하고 산행을 많이 합니다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산에 왔으니 나도 인증샷을 남기고...
2시간여를 밥먹고 잡담하며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합니다
미국인이 셰파트를 데려왔는데 아이가 놀래서 잠시 소동이 났습니다...ㅎㅎㅎ
이끼폭포? ㅎㅎㅎ
탐방센타가 보입니다
2시 39분 탐방센타 도착 산행종료
5시 플러싱에 도착하여 뒷풀이...
미국와서 처음먹어보는 생맥주...ㅎㅎㅎ
뒷풀이를 마치고 미국 최대의 국경일인 인디펜던스데이 경축 불꽃놀이 구경을 갑니다
맨하탄과 퀸즈사이에 있는 조그만 섬 루즈벨트아일랜드에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뉴욕관광 필수 코스 맨하탄을 건너는 퀸즈보로브릿지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합니다
맨하탄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왼쪽에 케이블카 지나갑니다
9시 30분 드디어 불꽃놀이 시작... 그런데 헐~~~ 좋은 자리잡고 1시간 이상을 기다렸는데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안하고 다른곳에서 쏘기 시작합니다
급히 자리를 이동해서 망원렌즈로 아쉬운데로 담아봅니다
지난번 베어마운틴도 그렇지만 뉴욕 근교의 산은 높지도 않고 완만해서 한국 산과 같은 짜릿한 맛을 느낄수는 없었다 뉴욕에서 3시간거리에 Catskill Mt가 있는데 이곳은 3500피트(1067m)가 넘는 산이 35개 있으며 암릉도 많다고 한다 가장 높은 산은 Slide Mt로 4180피트(1274m)이다 35개 산을 모두 오르고 Slide, Blackhead, Balsam 그리고 Panther Mt를 다시 겨울에 오르면 (모두 39개) 관리공원에서 Catskill 3500 Club 가입증서와 마크를 준다고 한다 미국에 와서 설악을 대신할 산을 찾고 있었는데 내심 기대를 해본다
첫댓글 추카추카~~ 그리고 여러분과의 산행.. 좋은 사람과 만남... 이제 그곳 생활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보이는 듯~ ^^
암튼.... 산에 오른다는 것은 행복한 일... 그리고 새로운 만남...잘 지내요~~ ^^
덕분에 낯선곳의 멋진 풍광 즐감~!
누님 감사합니다...ㅎㅎㅎ
주5일 근무를 해야 마음놓고 산에 갈텐데 아직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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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악산 비경 누비는 달인님이 더 부러운데...ㅎㅎㅎ
@달인 달인이아니라 놀부구만...ㅎㅎ
즐거운 산행을 스타트했군 축하해~~~~~~~~~~~~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