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에서 나오셨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결핵검진을 실시하여야 하는데 저희 시설 어르신들의 결핵 및 각종 폐질환등 흉부엑스선 검사를 하기 위해 직접 나오신 거랍니다.
결핵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아 빨리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식 결핵검사 장비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여 검사를 해주신다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그분들께 저절로 허리가 숙여지는 날이었네요~~~
우리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빠르게 진행되었네요~~
목걸이며 손에 가락지며 다 빼고 준비를 하고 기다리시네요~~
선생님의 지시에도 잘 따라 주시고
"숨 참으세요~~"라는 선생님의 요청에 숨도 잘 참으시네요~~
"잠깐 숨 쉬실게요~~"하시는 선생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신 우리 어르신
얼굴까지 발갛게 되셨네요 ㅎㅎㅎㅎㅎ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친절하시던지~~
검진하는 내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답니다.
흉부엑스선 검사를 하고 사진이 잘 찍혔는지 확인까지 꼼꼼하게 보시는 선생님들~~
우리 어르신들 폐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거지요???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오후 간식을 드시고 김밥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답니다.
조리사 선생님께서 어르신들 직접 일상생활에 적응력을 키우시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시간입니다.
"예전에 애들에게 많이 싸 줬는데~~"하시며 조물 조물 잘 싸시네요~~
애들 싸주던 김밥을 우리 어르신들 오늘 저녁식사로 맛나게 드시기로 해요~~
박*식어르신 급한 마음에 김에 밥을 올려놓지 않으시고 재료를 올려놓으시네요~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재료가 부족하다고 옆에 분들 거 가져가시네요~~
"안돼, 가져가지 마~~ 내 것도 부족하단 말이에요~~"
ㅋㅋㅋ 서로 많이 싸시려고 손을 분주히 움직이시네요~~
김밥을 가장 좋아하신다는 박*식어르신~~
김밥 옆구리 다 터트려 놓고도 너무 좋으시다고 고소한 김밥냄새를 흐뭇하게 맡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
"난 세상에서 김밥이 제일 맛나"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너무 순수해 보여 오늘의 포토상으로 찰칵!!!
맛나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입니다.
김밥을 좋아하시지만 손가락이 아프시다고 참여하지 못한 김*순어르신은 옆에서 재료를 하나씩 집어주시며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실버홈주간보호 어르신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협동심을 길러나가고 계셨네요~~
이런 시간을 자주 갖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내일은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