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NbXU6docb0
Il bacio(입맞춤 Luigi Arditi 작곡) - Joan Sutherland 1962
노래: Joan Sutherland
작사:이탈리아의 바리톤 가수 고타르도 알디기에리 (Gottardo Aldighieri)
작곡:루이지 아르디티(Luigi Arditi)
Rmks:
1.루이지 아르디티(Luigi Arditi)는 19세기에 활동하였던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겸 작곡가임.
이탈리아 가곡 '입맞춤'(Il bacio)》은 아르디티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입맞춤하는 설렘과
기쁨, 두근거림 등의 감정을 그린 곡이고 전반적으로 왈츠풍으로 아주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가짐.
2. 이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The Barber of Seville)속
수업장면에서 불리며 유명해졌음.
또한 2000년에 진행되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 공연에서 조수미가 이 곡을 부르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음.
3.'La Stupenda' (경이로운 가수)라 불리며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로부터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는 평을
받은 서덜랜드는 1954년 시드니 음악원의 후배였고 오페라 작품의 가창법 연구가인 리차드 보닝과 유학지인 런던에서
결혼했음.. 이후 보닝은 서덜랜드에게 발성 지도 끝에 종래의 무겁고 파워풀한 창법에서 좀더 고음으로 가볍고 화려한
창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함..
서덜랜드는 매우 정확한 콜로라투라 가창을 날카롭지 않고 아름답게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있으며 수정같이 투명하고
깃털처럼 가벼운 트릴을 청중에게 퍼붓는 그녀는 최고음에서조차 쇳소리가 나지 않았음.
결국 서덜랜드는 1959년 코벤트가든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Lucia di Lammermoor>의 루치아로 대호평을 받으며
화려한 벨 칸토 가수로 등극했고, 1960년대 이후엔 콜로라투라로서의 칼라스를 잇는 최고의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음..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상대역인 테너 파바로티와 함께 세계 오페라계를 목소리 전성시대로 이끌기도 했음.
4.개인적으로 성악 자체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마리아 칼라스와 조안 서덜랜드의 노래를 접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
가수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목소리만 따진다면 개인적으로 칼라스나 다른 유명 가수들보다 서덜랜드의
목소리가 최고라고 생각함. 칼라스의 드라이함과 철성없이 유려하고 소리 자체에 윤활유를 친 것처럼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착착 감기며 꾀꼬리처럼 맑고 청아한 음색을 낼 수 있는 진정한 디바라 생각함.
물론 그 뒤에는 남편 보닝의 철저한 목소리 교육 등 외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지만 그녀의 타고난 재능과 치열한
훈련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 생각함.
Sulle labbra se potessi
dolce un bacio ti darei
Tutte ti direi le dolcezze dell'amor
Sempre assisa a te d'appresso
mille gaudi ti direi Ah! ti direi
Ed i palpiti udirei che rispondono al mio cor
그 입술 위에 그대 허락하신다면
달콤한 입맞춤을 그대에게 드릴게요
모든 사랑의 모든 달콤함을 그대에게 말해줄게요
언제나 그대 곁에서
많은 기쁨을 그대에게 말할게요
이 내 마음에 응답하는 심장 뛰는 소리를 듣게 되겠죠
Gemme e perle non desio,
Un tuo sguardo è il mio diletto
un tuo bacio è il mio tesor
Vieni! ah vien! più non tardare
Vieni a me, vien d'appresso ah vieni a me
Ah vien! Nell'ebbrezza d'un amplesso ch'io viva
Ch'io viva sol d'amor
내가 바라는 건 보석과 진주가 아니랍니다
그대 눈빛은 나의 기쁨
그대의 입맞춤은 나의 보물
오세요 더는 주저하지 말고 오세요
내게로 오세요 이 곁으로 아 내게로 오세요
아 오세요 그대 품 안의 황홀함 속에 나는 살렵니다
오직 그 사랑 속에 살렵니다
출처:피아니스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