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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간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30대학에 최종선정된 두 대학의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결정에 따른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충남대 학생들은 충남대 교명보장, 별도캠퍼스 운영, 유사학과 강제 통폐합 반대, 졸업장 구분 표기, 본부 대덕캠퍼스 유지 등 5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공주대 학생들은 공주대ㆍ충남대가 아닌 새교명, 통합대학 교명으로 졸업장 발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수들 역시 교명, 본부위치, 총장선정방식, 재정투명성, 정보공개 등 갈등소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공주대 동문회에서 통합반대를 주장하면서 충남도, 공주시, 공주시의회, 주민대표와 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주대의 독자발전 방안 모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통합에 따른 학생유출로 상권붕괴 등 지역경제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에 대해 김정섭 전 공주시장(9월 1일), 임달희 공주시의회의장(9월 5일), 이재권 전 공주시 국장(10월 2일), 이일주 문화원장(10월 2일), 이건용 금강일보기자(10월 2일) 등이 주장하는 의견을 들어보자.
김정섭 전 공주시장은 국립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추진과정에 대해 공주대측은 시민들에게 밝혀주어야 한다. 충남대와 통합할 경우, 공주대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규모는 축소할 것이고, 그것은 곧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될 것이다. 통합에 따른 교명 변경, 대학본부 이전, 학과 통폐합 등도 충남대 중심의 통합대학이 되지 않겠느냐고 우려한다. 공주대와 공주시, 공주시의회는 공주대-충남대 통합에 대해 이제라도 충분히 대화·협의하기 바라고 시민들에게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보도가 나와서 시민들이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학교 간 통합이라는 큰 사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입니다. 예상되는 피해 때문에 ‘절대 반대’라는 시민들의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공주대 측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학 간 통합이 필수사항인지, 어떤 내용과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하며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시민들에게 밝혀주길 바랍니다.
수도권 바깥의 지방대학들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즉 수도권에서 먼 지방대학부터 차례로 사라질 것이라는 괴담이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공주대도 살아남기 위해, 더 강해지기 위해 크게 혁신하겠다는 데 공감하지 않는 공주시민은 없을 것입니다. 시·도를 뛰어넘어 충남도에 있는 공주대와 대전시에 있는 충남대를 합치면, 전국에서 가장 큰 대학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밀실에서 추진하는 것은 안 됩니다. 공주대는 이른바 4대 학내구성원(교원, 직원, 학생, 조교)만의 것이 아닙니다. 또한 ‘지(지자체)-산(산업체)-학(대학)-연(연구기관) 연계’가 교육부가 바라는 대학혁신사업의 주요 목표라고 하는데, 지역(지자체 및 시민)이 동의하지 않는 대학 간 통합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공주대의 신분 변경은 공주시민에게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전의 경험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크게 몇 가지로 모아집니다. 충남대와 통합할 경우, 공주대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규모가 축소할 것이고, 그것은 곧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통합에 따른 교명 변경, 대학본부 이전, 학과 통폐합 등 대도시에 소재하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충남대 중심의 통합대학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당연한 의문에 대해서 공주대는 답해야 합니다. 공주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연구하고 고려한 것인가, 공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는 어떤 협의를 거쳤나 하는 질문입니다.
시민들의 대표인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이른바 지역소멸보다 먼저 대학소멸이 올 수도 있다’는 공주대 측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충남대와의 통합만이 유일한 방법일까 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공주대-충남대 통합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어떤 협의, 소통 노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가야 할 질문입니다.
공주시는 5년 전부터 공주대 학생들에게 매월 7만 원, 1년에 84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역화폐(공주페이)로 주고 있습니다. 공주시로 주소를 옮긴 모든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2021년부터 공주대 내 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리모델링하는데 시비 17억 원을 지원했고, 교내 둘레길과 야외화장실 조성도 지원했습니다. 5년이 넘게 이어진 ‘공주대 총장 부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의과대학 설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함께 뛰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대학소멸의 위기도 함께 풀어나가야 합니다.
공주대와 공주시, 공주시의회는 공주대-충남대 통합에 대해 이제라도 충분히 대화·협의하기 바라고 시민들에게 입장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10여 년 전 세종시 분리 출범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입은 피해와 수모가 지금껏 시민의 마음에 깊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촉구합니다.
통합반대 현수막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은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은 공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남대와의 통합은 공주대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공주시의 존립 기반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어 독자적 발전전략을 강하게 촉구했다
공주대가 충남대와 통합할 경우 두 대학 간 유사학과의 통폐합은 불가피합니다. 이 경우 다수 학과가 충남대 즉 대전캠퍼스로 이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곧 학생들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주소 이전은 곧 공주시 인구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올해 4월 1일 기준 공주대에는 9개 학부 89개 학과에 약 1만 6,00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이 가운데 충남대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학과가 약 50여 개에 달합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이들 학과의 절반만 대전으로 이전해도 약 2,500명 이상의 학생이 공주에서 빠져나가는 셈입니다.
물론 공주대학 측에서는 학생들의 불안을 의식해 양 대학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인위적 학과 통폐합은 하지 않겠다는 내부 지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강제성이 없는 선언적 수준에 불과합니다.
통합이 현실화되면 재정 효율성, 구조조정 압력 등 여러 이유로 지침이 무력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2005년 공주대가 천안캠퍼스와 공대를 통합할 당시 공주에 있던 3,000여 명의 공대생 전원이 천안으로 이전하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학생들의 거주가 수년 내에 대거 옮겨지면서 공주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 통합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대 학생들의 시내 정착을 장려하기 위한 의회 전입금 전입 지원금, 온누리상품권, 쓰레기봉투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기준 이 혜택을 받은 학생만 2,205명에 이릅니다. 이는 공주대 학생들의 시내 거주가 공주시 인구 유지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대학의 통합으로 수천 명의 학생이 빠져나간다면 이러한 정책의 효과는 순식간에 무력화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 여러분 국립대학교의 통합 문제는 단순히 대학 행정의 차원이 아닙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방지라는 국가적 과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공주대는 오랜 세월 충청권 대표 국립대로서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 경제를 떠받쳐온 자랑스러운 대학입니다. 충남대와의 통합은 이러한 공주대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공주시의 존립 기반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공주대학의 글로컬대학 사업추진 과정에서 충남대와의 통합 전제 조건을 철회하고 공주대의 독자적 발전 전략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 시의회 역시 집행부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여 공주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공주대는 공주의 미래이며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이재권 전 공주시국장은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시 교명과 본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목숨걸고 투쟁해야 한다. 그래서 교명은 충남대로 하고 대학 본부는 현재 공주대 본부가 있는 충남 공주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축제와 행사, 추석명절 인사,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 반대의 현수막이 너무 많이 게첨돼 도시 환경이 좋지 않고 눈이 피곤하다.
공주대와 충남대는 통합을 전재로한 글로벌 대학으로 9월 29일 확정되고 10월 13일까지 이의 신청 기간이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일은 교명과 본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목숨을 걸고 투쟁해야 한다.
"교명은 충남대로 하고 대학 본부는 현재 공주대 본부가 있는 충남 공주에 두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예정자들의 현수막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큰 문제는 뒷전에 둔것 같아 현수막을 하루 빨리 교체하고 "대학본부를 공주로" 우리 향토문화연구회에서 먼저 목숨걸고 투쟁하길 희망해 본다.
공주문화원 이일주 원장은 국립공주대는 설립당시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조건으로 두 대학이 통합된다면, 대등한 통합이 되어야 하고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하더라도 대학본부는 당연히 공주에 두어야 한다는 견해이다. 따라서, 국립공주대학교는 공주시, 공주시의회, 공주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최상의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일주 원장은 "국립공주대학교는 1948년 당시 초대 충남도지사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한 대학으로, 그동안 예산농업전문대학과 천안공업전문대학, 공주전문대학을 통합하여 명망높은 국립종합대학교로서 명실상부한 충남의 인재양성의 요람입니다.
충남대학교는 대학명칭에서 드러나듯 대전이 충남에 속했을 때 설립된 대학입니다.
만일 이번 정부의 글로컬대학 선정조건으로 두 대학이 통합한다면 당연히 대등한 통합이 되어야 하고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하더라도 대학본부는 당연히 공주에 두어야 합니다.
만일 대학본부도 대전에 둔다면 공주에서만 반대할 것이 아니라 충청남도민들이 충남의 자존심을 걸고 투쟁해야 합니다.
지금의 대전은 과거 공주목이 관할하던 지역인데, 만일 공주대가 충남대에 흡수통합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정부의 고등교육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천년수부였던 공주의 역사문화가치와 교육도시라는 공주의 정체성이 깡그리 훼손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공주지역사회 시민단체들이 극렬 반대하는 것은 공주대와 충남대 간 통합논의 과정에서 공주지역사회와 동창회를 패싱함으로써 자존심을 짓밟았고, 대학본부를 공주에 두기로 했다든지 하는 구체방안 없이 백지통합했으니 공주대가 충남대에 흡수통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깊은 염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니 공주 시민들의 뜻을 담아서 사회단체들이 통합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게첨한 현수막을 명절기간에 보기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늦다고 할 때가 가장 이르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국립공주대학교는 지금부터라도 공주시, 공주시의회를 비롯한 공주지역의 기관과 모든 사회단체,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최상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주장했다.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는 국립공주대와 충남대가 통합할 수 밖에 없다면, 대학본부는 공주에 두어야 한다. 강북발전협의회, 공주시발전협의회, 이통장협의회 등 약 30여개 단체가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가칭 공주대-충남대 통합반대 범시민연대)를 서둘러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규모 시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이건용 금강일보 기자 역시 두 대학이 통합할 수 밖에 없다면, 교명은 충남대로 하더라도 대학본부는 공주어 두어야 한다.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추진은 2007년 교명변경 문제보다 더 심각한 사안입니다. 지역상권 붕괴 등 생존권이 궐린 문제로, 지방소멸 위기는 물론 교육도시라는 지역의 정체성 상실로도 이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2007년 거리로 나서 머리띠를 두르고 '교명변경 결사반대'를 외쳤던 당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때마침 엊그제 강북발전협의회를 비롯해 공주시발전협의회, 이통장협의회 등 약 30여개 단체가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가칭 공주대-충남대 통합반대 범시민연대)를 서둘러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규모 시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모았습니다.
지금 거리 곳곳에 나붙은 통합 반대 현수막 또한 세종 출범 당시처럼 멀뚱멀뚱하다가 손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결기의 한 부분입니다. 다만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본말이 전도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지역의 현안에 정치가 개입해 잘된 사례가 없기 때문으로, 공주를 사랑하고 공주 발전을 염원하는 순수한 시민의식에서 제대로 대처하며 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두 대학이 통합할 수밖에 없다면 충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서 교명은 충남대로 하더라도 대학본부만큼은 공주에 둬야만 합니다. 충남도민의 이름을 걸고 대학본부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에 대한 견해는 초기 두 대학의 통합은 절대 안된다는 주장에서,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에는 두 대학의 통합을 기정 사실로 보고, 공주대-공주시-공주시의회-시민단체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통합시 여러 당면과제가 있겠지만, 교명을 충남대로 하더라도, 대학본부는 반드시 공주대에 두어야 하고, 이를 위해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범 시민 투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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