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생일선물, 꽃다발로 한번 해 보세요”
친절한 꽃집 <피움플라워> 손태선 대표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FDE36545A3AE426)
“예쁜 꽃으로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동포 고객님들께는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꽃다발을 만들어 배송까지 해 드립니다.”
서울 금천구 디지털단지 내 현대지식산업센터 1층 로비 입구에 위치한 <피움플라워> 손태선(49) 대표는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인사한다. 평소 꽃을 좋아하고 꽃가게에서 틈틈이 도와주어 왔던 손태선 대표는 다소 늦은 나이에 꽃가게를 오픈했다.
“평소 꽃가게를 하고 싶었는데 자녀들 키우고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서 생각만 있었지 실천으로 못 옮겼어요. 이제야 남편 도움으로 작게나마 꽃가게를 열게 되었습니다.”
손 대표는 남편이 공무원이고, 아들(25세)이 현재 중국 위해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딸은 대학생이다. 아들이 중국에 있다보니 자주 중국에 가게 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어느 한국인보다도 중국동포를 이해하는 마음도 넓다.
손 대표는 “꽃을 좋아하는 이유가 꽃은 마음을 전달하는데 가장 좋은 매개체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그래서 꽃가게를 친철하게 잘만 운영하면 보람도 느끼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 붙혔다.
“아내에게 생일선물로 꽃다발을 해주세요. 처음엔 돈만 낭비하지 뭘 이런 걸 다 하느냐고 하지만 다음날 아침 상이 달라지지요, 그만큼 남편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최고로 여기게 되요. 꽃을 선물로 하면 낭만도 생기고, 선물로 받은 꽃을 3, 4일간 보면서 행복해 하지요, 주위 사람들한테 은근히 자랑도 하면서요, 자녀들에게도 좋은 것같아요. 꽃 선물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손 대표의 말을 들으면서 이번에는 아내에게 꽃다발을 꼭 선물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꽃을 선물로 할때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생일, 결혼
기념일 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심지어 빼빼로데
이(11월 11일), 성탄절(12월 25일) 같은 날,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선물로 주면 좋다. 그리고 하고싶은 말을 메모지나 편지지에 간단하게 써서 전달해주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것이다.
꽃다발은 직접 전달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배달을 통해 전달해주는 것도 좋다. 손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꽃다발을 선물로 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이고, 배달할 요청할 경우 어떻게 하는지?
“꽃다발은 바구니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3만원에서 5만원 선이면 좋구요, 곡 알아둘 것은 하루, 이틀 전에 미리 예약을 해주면 꽃다발을 만드는 사람이 여유를 갖고 만들 수 있어서 훨씬 멋진 꽃다발 선물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배달은 각 지역별로 체인망이 있어서 문제없지만, 만약 저희 <피움플라워>를 통해 하고 싶다면, 서울 금천, 영등포, 구로는 저희가 직접 만들어 배송해 드릴 수 있습니다.”
손 대표는 “동포세계신문을 보고 문의하신 분들에겐 특별히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정성을 다해 꽃다발 선물꾸러미를 만들어들이지요”하고 에티켓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피움플라워>는 전국 꽃배달서비스는 물론 화환/근조/동양란/ 꽃다발/꽃바구니/관엽 등 개업, 결혼 축하를 위해 보내주는 화환과 관엽수도 취급한다. /김경록 기자
(사진설명: 지난 7월 문을 연 친절한 꽃집 <피움플라워> 손태선 대표가 고객들로부터 주문받은 꽃바구니선물를 세팅하고 있다. 손 대표는 "꽃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객에게 친절을 다하면 보람있게 꽃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힌다. )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4호 2014년 10월 30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6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