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동트는 시점을 모를 때에는 나무에 집중하자
1) 아직 바닥을 속단하기는 이른 코스닥
- 580선을 하회하는 등 웬만해서는 직전 고점들이 연결된 지지선은 훼손되지 않는다는 경험칙이 와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적어도 FOMC회의 혹은 연말까지 코스닥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중론을 이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영역에 놓여 있다는 사실에 입각해 보면 역발상적 접근을 고려할 필요성은 충분
- 사드 보복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중소형주 성장 기대가 훼손
- 7월 고점 이후 지속된 기관 매물압력과 사상 최고 수준의 신용잔고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약
2) 중기적 측면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포텐셜이 더 큰 지점
- 화장품 및 제약주들의 Trailing PER은 과거 평균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대중국 리스크에 대한 주가 반영과정은 9부 능선 언저리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배당 관련 연말 프로그램 매수세는 역으로 연초에는 매물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음. 이로 인해 매년 거의 예외 업이 중소형주들의 1월 효과가 유발되었음
- 코스닥 지수가 추가적으로 대형주 대비 상재적 약세를 보일 공간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3) 진바닥 구축 이전이라도 낙폭과대주에 대한 접근 유효
- 바닥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종목이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은 가운데 고공권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 있음
- 단순 낙폭과대주들을 선별, 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로 스크리닝
- 연간 고점 대비 낙폭과대 종목: 신진에스엠, 아이마켓코리아, 한국콜마홀딩스, 우리산업, CJ CGV, 벽산, 엔지스테크널러지, 케어젠, 영원무역, 한솔테크닉스, 우리손에프앤지, 동성화학
- 낙폭과대주들 중 2017년 PER 6배 이하: 아진산업, 송원산업, 동성화학, 화신, 베셀, 다우기술
- 낙폭과대주들 중 4분기 실적 개선주: 피에스케이, 휴비츠, 세코닉스, AJ렌터카, 휴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