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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트남 기업, 폐비닐 유화사업 관련 한국 기업의 협력 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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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9-09 | 국가 | 베트남 | 작성자 | 조정훈(호치민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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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폐비닐 유화사업 관련 한국 기업의 협력 희망 - 쓰레기의 에너지화는 정부정책과도 일맥상통 - - 한국 기업, 좀 더 적극적인 대응 필요 -
□ 베트남 다낭시 폐비닐 이용한 산업용 연료유 생산 시작
○ 버려지는 폐비닐, 재생처리를 통해 산업용 연료유로 상용화 -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시에서는 2014년부터 하루 50톤의 폐비닐을 수거해 자체 제작 유화기를 통해서 17톤의 공업용 PO 및 RO 기름을 생산함으로써 폐비닐의 상업화 시작함.
□ 호찌민 지역 폐비닐 유화사업 전망 밝아
○ 충분한 폐비닐의 안정적 수급에 따른 생산 안정성 예상됨. - 호찌민에서 매일 배출되는 폐비닐의 양은 800톤가량인데, 인근 지역의 폐비닐까지 수거할 경우 기름 생산에 필요한 원료는 안정적으로 수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 판매망 확보 가능 전망 - 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베트남 H사의 경우 저렴한 원료 비용과 정부 세제 혜택으로 인해 판매단가를 시중 제품보다 5~10% 낮출 수 있고, 이와 같은 가격경쟁력으로 중간 유통업자와 장기계약이 가능하며, 판매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거라 자신함. - 또한 핵심고객으로는 일정량의 기름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산업단지, 수출가공단지 및 운송회사를 타깃 고객으로 보고 있음.
○ 사업 결과에 따라 타 지역에 제2, 제3의 추가 사업 가능성 열려 있어 - 베트남 정부에서는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통일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어 호찌민 폐비닐 유화프로젝트 성공 시 타 지역에도 동일한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을 거라 예상됨. - 지역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로부터 2시간 떨어진 Ba Ria-Vung Tau성에서도 2030년까지 폐비닐 재생처리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함.
□ 베트남 정부 쓰레기 매립의 심각성 인식해 폐비닐 유화 프로젝트에 인센티브 마련
○ 폐비닐 유화 프로젝트 비준 시 호찌민 시 정부에서 투자 관련 금융 및 세금 혜택 보장 - 원할 경우 투자자는 시 정부의 환경보호기금에서 투자금의 70%까지 저리의 금융 이용 가능 - 초기 투자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투자기업에 일정 기간 법인세 면제 혜택 부여
□ 베트남 H사 폐비닐 유화 사업 관련 계획
○ 위에서 언급한 H사에서는 한국 기업의 유화 설비 및 관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나타냄. - 상호 사업성 검토가 우선돼야 하나 한국 기업의 유화 기계설비의 단순 공급에서 H사와의 현지 합작까지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협의 가능하다고 함.
○ 사업 관련 단순 자료 송부가 아닌 세부 협의를 위한 미팅 요청 - H사에서는 한국 기업에서 보내준 사업자료에 대한 자체적인 해석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호 미팅을 통한 사업성 검토 및 기계설비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 H사에서는 본 사업 관련 기획안이 준비돼 있으며, 언제든 관련 브리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함. · 폐비닐 유화사업 관련 기계설비 납품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KOTRA 호치민 무역관으로 연락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H사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유화사업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들
○ 2년 가까이 기다려온 기획 초안 아직은 제자리걸음 - H사가 프로젝트 관련해 무역관에 연락을 처음 해온 것은 1년 6개월 전의 일이며, 관련 글을 게재한 후 폐비닐 유화기술을 가진 적지 않은 한국 기업이 회사소개 및 관련 기술 자료를 보내왔으나,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관련 기술 설명에서부터, 사업성 검토 및 추진방향에 이르기까지 세부 협의가 이루어지지는 못함.
○ 정부 환경보호기금 예산 확보 어려움, 투자자의 주식회사 설립으로 극복 가능할까? - 쓰레기 매립지의 유한성, 그 운용에 따른 토지오염, 악취 문제 등을 베트남 정부에서도 오래전부터 인지하고 있으나, 관련 사업 진행를 위한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임. - 다행히 H사의 경우, 3~4개사의 직접적인 자본 투자를 통한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정부 예산 투입은 필요 없으나 앞서 말한 3~4개사의 자본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가 남음.
□ 시사점
○ 생활쓰레기의 재생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정된 매립지의 수명을 늘려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쓰레기의 상품화라는 관점에서 베트남 정부에서도 재생사업 촉진을 위해 금융 및 세금 관련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음.
○ 쓰레기 수거 및 매립, 처리 작업은 지역별로 이뤄지는 만큼 호찌민 유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타 지역들에 추가 적용 가능. 따라서 장기적인 사업 계획 필요
○ H사의 경우, 2년 가까이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의 유화사업을 계획해왔고, 실제로 기획 초안을 작성해 관련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과 사업성 검토를 희망해왔으나 언어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 기업과 직접적인 사업성 검토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함. - 관련 사업안이 정체된 만큼 H사에서 요구하듯 관련 한국 기업의 베트남 방문 또는 H사 초청 등 한국 기업의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
자료원: H사 대표 인터뷰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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