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비케이 (클리앙)
2024-01-05 17:38:27
서울대병원 브리핑 중
[두 번째로 수술 소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측에 목 빗근 흉세 유돌, 목 빗근 위로 1.4cm의 칼로 찔린 자상이 있었습니다.
근육을 뚫고 근육 내에 있는 동맥이 짤려 있었고 많은 양의 피떡이 고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육을 뚫고 그 아래에 있는 속목정맥이 앞부분이 원주로 치면 60% 정도가 예리하게 짤려 있었고 피떡이 많이 보여 있었습니다.
속목동맥은 정맥의 안쪽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행히 동맥의 손상은 없었습니다.
주위의 뇌신경이나 다른 식도나 기도의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차 감염이 우려돼서 충분히 세척을 진행하였고 찢어진 속목정맥을 1차 봉합하여 혈관 재건술을 시행했습니다.
꿰맨 길이는 약 9mm 정도 됩니다.
추가로 근육의 골밑떡을 다 제거하고 잘린 혈관을 클립을 물어서 다 결찰을 하고 세척을 하였습니다.
피떡이나 고름이 수술부위에 고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부위에 배액관을 집어넣고 상처를 봉합하였습니다.
수술은 1월 2일 16시 20분부터 18시까지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마취는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 번째 스스로 경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요 혈관 재건수술을 한 뒤에는 중환자실 치료하는 게 원칙입니다.]
부산대병원
김재훈(Kim, Jae Hun)
진료분야 복부외상, 중환자
정혁재진료분야 경동맥질환, 대동맥류, 복부대동맥류, 하지동맥폐쇄증, 하지정맥류, 투석을위한동정맥루, 심부정맥혈전증, 당뇨발, chemoport, PICC, 신장이식
부산대학교병원 혈관이식외과 부교수
정혁재 부산대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는 신장이식이 주전공 분야로, 혈관 수술 능력이 뛰어나다. 혈관 우회로 수술과 혈관 내 치료(인터벤션)를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에 강점이 있다.
위 브리핑 자료를 보면 목빗근 절단과 목빗근 내 동맥 절단 치료하고, 피떡 제거하고, 경정맥 재건수술하고, 2차 감염 방지하고 등 이런 수술 혼자 못합니다.
이송 반대했다던 부산대병원 의사는 복부외상 전문으로 자격없고, 유일한 혈관이식 전문의는 신장이식센터에서 신장이식이 주전공입니다.
부산대병원이야 저명인사 치료해서 성공하면 위상 올리고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겠지만, 서울대병원 브리핑 전문을 보면 부산대병원에 설명하는 둣한 느낌이 듭니다.
첫댓글 댓글 중---
크리안
쟤들도 다치면 서울 올지도 몰라요 ㅎ
행여라도 다치면 부산 의료진 믿고 부산에서 치료 받으시길
도톨
이건 정말 잘 몰라서 이렇게 쓰신 걸텐데요.
이런 수술은 혼자서 하지 않습니다.
제가 병원장이면, 외상외과가 주치의 하고, 갑상선외과, 혈관외과, 이비인후과 다 들여보낼겁니다.
마취과 의사도 2명이상 투입하고요.
그리고, 칼빵은 원래 외상외과가 전문입니다.
복부외상전문이라고 쓰는 건 외상에서 복부외상이 가장 흔하기 때문입니다.
복부외상이 아니라 그냥 외상외과 전문의 입니다.
정상적인 모습은 외상외과에서 주치의와 집도의를,
혈관외과/갑상선외과/이비인후과 등에서 협진으로 수술실에 들어가서 자기 전문 분야 확인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혈관 꼬맬 수 있는 의사는 외상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심장담당의사 등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