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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문보기 글쓴이: make it fast
톰 클레벌리 - 팬들과의 Q&A 시간!
7월 26일 화요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톰 클레벌리는 미국 뉴 저지에서 2011 투어 실시간 웹챗을 열었습니다.
아래에 팬들의 질문과 그의 답변들이 있습니다.
톰은 최고의 질문으로 '여태까지 만난 선수 중 가장 힘든 상대는요?'를 선정했습니다. 이 질문의 주인공인 맨체스터의 Tom Chambers가 클레벌리의 사인 유니폼을 받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Mr. Chambers - 질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웹챗(webchat)에 온 걸 환영해요, 톰. 첫번째 질문입니다 - 임대를 갔을 때 맨체스터 선수로서 어떤 마음가짐이었고, 위건이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때 본 클럽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나요?
Andy Hickey, Manchester, UK
좀 실망스럽긴 했죠. 유나이티드전은 좀 좋지 않은 시기에 열린 것 같습니다. 제가 팀에 막 적응하자마자, 혹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유나이티드 경기가 있었죠.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뛰는 기분은 좀 이상할 것 같네요.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달성하는 순간에 저는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땐 임대 선수라는 사실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된 팀과 감독님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죠.
여태까지 받은 조언 중 최고는 어떤 것이었고 누가 말해줬나요?
James Taroni, South Shields, UK
매일 감독님이 좋은 조언을 해주시지만, 아무래도 유소년 팀 코치들인 폴 맥기니스와 에릭 해리슨이 저에게 걱정하지 말고 집중해서 신체적 성장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좋은 조언이었죠.
말도 안 되지만,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어요?
Ray Chambers, Chicago, US
좋은 질문인데요... 록 스타나 래퍼일 것 같네요. 그냥 어떤 삶을 사는지 궁금해서요. 다른 생활 방식을 보는 게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Jay-Z라면 좋겠네요.
가족이나 친구 관계가 멀어진다는 이유로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최고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집중해야 하죠?
Inge Alsted Andersen, Horsens, Denmark
아뇨, 그런 적은 전혀 없어요. 14살인가 15살 때부터 세를 들어서 살았기 때문에 향수 같은 건 적응해야 하는 거였죠.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가족이 사는 브래드포드(Bradford)와 한 시간 거리였어요. 어떤 선수들은 지구를 대충 반 정도 돌아야 하는데, 그럼 좀 심각할 수도 있어요.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거든요 - 그런 식이죠, 뭐.
지난 시즌의 임대 생활 덕분에 선수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나요? 어떤 방식으로요?
Richard Butterfield, Chorley, UK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죠. 매주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건 정말 훌륭한 경험이고, 특히 세계 최고의(world-class) 선수들을 맞설 땐 더욱 그렇죠. 자신이 그 수준에 걸맞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고, 결과가 좋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후 대단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레스터, 왓포드 그리고 위건 중에 어느 구단에서 가장 큰 폭의 발전을 했다고 생각하나요?
Graham, Rep. of Ireland
또 좋은 질문이 올라왔네요... 되게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고. 각 구단에서 다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레스터 임대는 저에겐 충격 그 자체였죠 - 관중 앞에서 뛴다는 것, 리저브 경기에 비해 승점 3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왓포드에서는 기술과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위건에서도 비슷했지만 거기선 훌륭한 감독 아래서 전술에 대해서 더 배울 수도 있었죠. 각 구단에서 새로운 걸 얻었죠.
프리시즌 경기하기 전의 준비가 따로 있나요?
Joanna Grams, Ruda Slaska, Poalnd
그럼요, 있죠. 경기 전에 항상 탈의실에 도착하면, 똑같은 음료와 단백질 초콜릿(protein bar)을 섭취한 뒤에, 똑같은 준비 운동을 하고... 그 다음 세트피스를 본고 나서 웜 업하러 나가요.
어떤 포지션이 더 좋나요 - 측면(out wide)인가요, 중앙인가요? 패싱이나 드리블링 보면 둘 다 적합할 것 같은데.
Karan Parekh, Manchester, UK
지난 시즌 대부분 측면에서 뛰었고, 측면이라면 중앙으로 파고드는 왼쪽 측면을 좋아해요. 중앙에서는 세 명의 미드필더의 꼭지점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좋고요. 근데 경기를 뛰기만 하면 어떤 곳이든 별로 문제는 없어요.
성장할 때 어떤 선수들을 보고 배웠어요?
Darren Le Gresley, Bodmin, UK
사실, 내일 그 선수와 경기할 거예요. 데이빗 베컴이죠! 제가 출전한다면, 그를 상대로 한 첫번째 경기가 될 거예요. 정말 꿈만 같네요. 어릴 때부터 그와 그의 경기를 지켜봤어요 -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했고 그의 특징들을 배웠습니다.
축구를 안 할 땐 뭘 좋아해요?
Tom Grainger, Warwick, UK
전 정말 운동이 적합한가 봐요. 골프랑 당구를 좋아해요. 컴퓨터 게임 같은 건 잘 안 하고요. TV 시리즈를 보는 게 낫죠. 안투라지(Entourage),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살아 있는 지구(Planet Earth) 같은 걸 많이 봐요. 요즘엔 24도 보기 시작했어요.
톰,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Sam Gibson, Addlestone, UK
샤비와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 중원에서 뛰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냥 제가 얼마나 잘할 수 있나 보게요. 스콜시와 같이 뛸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경기를 쉽게 이끌 수 있어요. 환상적이에요.
폴 스콜스와 경기하고 훈련하면서 배운 점이 있어요?
Charlotte Cork, Doncaster, UK
다른 것보다 판단력(awareness)을 많이 배웠죠. 그는 경기를 정말 잘 조율할 줄도 알아요.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죠. 공을 돌리면서 템포를 조절하는 게 정말 끝내주죠.
5년 뒤엔 자신이 어떻게 변해 있을 것 같아요?
Caleb Wilson, USA
구단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상태이길 바라고 있어요. 벌써 한 10년 정도 유나이티드 소속인 것 같은데 이제야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올해 몇 경기를 뛰고 자리를 잡았으면 해요. 국가 대표팀에도 소집되고 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벌써 잉글랜드 대표팀의 소집 가능성을 생각한 적이 있나요? 아니면 지금은 유나이티드에만 집중하고 있나요?
Barnabas Molnar, Hungary
여름에 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고, 이제 유나이티드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그게 시즌 초에 제가 해야 할 일이에요. 일이 잘 풀리면, 혹시 모르죠. 잭 윌셔의 경우를 보면 됩니다 - 지난 시즌 초에는 자기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근데 지금 어떤지 봐요.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어디예요? 이번 투어에서 가본 곳 중에는 어디가 좋았어요?
Dan Gill, UK
시카고가 좋더군요. 좋은 곳이에요. 최근 휴가에 라스 베가스랑 로스 앤젤레스도 갔었는데 - 특별한 도시들이었죠. 미국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또, 전 맨체스터 출신이 아닌데도 맨체스터를 정말 좋아하고, 그밖에도 많아요! 바르셀로나에 가서 누 캄에서도 경기를 한 번 보고 싶고요. 어릴 때 가보긴 했는데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 나요.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유나이티드를 이미 뛰었던 다른 구단에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점이 뭐예요?
Subhav Pradhan, USA
유나이티드에서 크면, 유망주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 알 수 있어요. 도덕성, 윤리관, 인간으로서의 성장 방식이라든지... 여타 구단과는 달라요. 그리고 경기를 뛰려면 재능이 필요하죠. 비교가 가능한 구단도 약간 있겠죠. 처음부터 끝까지, 유나이티드는 위대한 프로 구단이에요.
같이 뛰어보고 싶은 전(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는요?
Ayelen Porco, Buenos Aires, Argentina
그것도 데이빗 베컴요, 앞에서 말한 이유랑 똑같아요.
올 시즌 기회가 온다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나요?
Robert Jarrett, Swindon, UK
그럼요, 물론입니다. 18살 때부터 저는 리그 1에서 챔피언쉽으로, 거기서 프리미어 리그로 계속 올라왔어요. 이번이 챔피언스 리그로 올라갈 차례가 된다면 좋겠네요. 지난 해에 크리스 스몰링이 그걸 잘 해냈고 유럽 대회에서 몇 번 뛰었죠. 제 자신에 대한 의심은 없습니다.
축구계에서 가장 자극이 되었던 사람은요?
Tejash Patel, Salisbury, UK
가족을 빼면, 18세 이하 팀의 코치 폴 맥기니스라고 할게요. 제가 12살 때부터 18살이 될 때까지 저를 지도하셨죠. 전 어렸을 때 체격이 작았는데, 다른 방법으로 제가 클 수 있도록 도와주셨죠. 제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이죠.
지난 해 MLS 올스타스전에 대해 어떤 것들이 기억나요?
Keith Bower, Seattle, USA
약간 미친 경기였죠(a bit of a crazy game). 선발로 안 나섰는데 금방 출전하게 됐어요. 가비 오베르탕(Gaby Obertan)이 부상당했던 것 같은데. 멋진 골들이 나왔었죠 - 기보(Gibbo)가 프리킥을 넣었고 제가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를 넣었고. 그리고 치차가 데뷰전을 치루고 득점해서 멋진 경기였어요. 그런 이유들 덕에 기억에 남는 경기였고 내일 밤에도 그때처럼 좋은 경기가 됐으면 하네요.
이적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요?
David McNamara, Chesham, UK
제가 합류한 지 1주밖에 안 돼서 선뜻 대답하긴 힘들어요. 필 존스를 안 건 한 18개월 되었기 때문에 그가 최고의 수비수(a top-class defender)라는 건 확실해요. 이제 겨우 19살인데, 가끔은 진짠가싶죠. 다비드 데 헤아도 어린데 정말 뛰어난 것 같아요. 조용하고, 침착하며 이상적인 골키퍼 유형이에요. 그리고 애슐리 영은 당연히 다들 알 것 같은데. 오른발이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능력을 지녔죠. 세 명 모두 잘 적응했고, 구단에 도움이 되겠죠.
좋은 중앙 미드필더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뭘까요?
Prathmesh M., India
이거 또 좋은 질문! 중앙 미드필더한테는 판단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스콜시, 람파드, 샤비를 보면 되죠... 머리가 계속해서 돌아가거든요. 그들은 동료들이 어딨는지, 상대 선수들이 어딨는지 다 알아요. 다음에 해야 할 일이 뭔지도 항상 알죠. 또, 넓은 시야가 중요한데, 득점력 있는 중앙 미드필더는 최근에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매일 라이언 긱스와 훈련할 수 있다는 건 어떤가요?
Christian Bolin, Sweden
훌륭합니다. 그런 선수들은 말로 조언을 할 필요가 없어요 - 그냥 보면 돼요. 긱시와 같은 전설과 함께 훈련하는 건 행운이죠. 수년간 자신의 스타일을 계속 바꾼 미드필더죠.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이미 배웠습니다.
훈련에서 가장 상대하기 싫은 선수는요?
David O'Sullivan, Louth, Ireland
죠니 에반스가 저를 매일 한두 번 걷어차요! 비다도 똑같고요... 스콜시도 발목을 찰 때가 있어서 싫고, 아, 물론 공을 못 뺐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요!
알렉스 퍼거슨 경을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나요?
Dinete Thomas, India
사실, 감독님의 사무실에서 처음 뵀을 때의 기억은 잘 안 나요. 제가 처음 프로 계약을 맺었을 때였을 거예요. 사실 그게 정말 대단한 계약이었는데, 전 그냥 제가 계약을 받았다는 게 너무 기뻐서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
올 시즌 선발에 나서기 위해 어떤 점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Mohsen Salimi Tari, Stockholm, Sweden
전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해요 -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지기 위해서죠. 왼발이랑 헤딩 능력도 계속 훈련하고 있어요. 그리고 경기를 더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고, 한 마디로 계속 달리기보다 경기를 느슨하게 가져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네요.
구단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
Asta Palsdottir, Olafsvik, Iceland
제일 친한 두 녀석은 대니 드링크워터랑 대니 웰벡이에요. 웰브스(Welbs)는 바로 건너편에 살고, 드링키는 오랫동안 친구예요. 지난 몇 년간 호텔에 있을 땐 웰벡이랑 같이 있을 때가 많아서 같이 배우는 것도 많았죠.
축구 선수가 아니라면, 뭐가 되었을 것 같아요?
Vanja Bojanovic, UK
그래도 아마 스포츠 관련 직종이었겠죠. 대학에서 스포츠를 전공해서, 항상 체육 교사나 뭐 다른 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유나이티드에서 '입담꾼(Joker)'는 누구예요?
Adam Mitchell, Plymouth, UK
리오가 최고죠. 어젯밤 위블로(Hublot) 행사에서도 닮은꼴 대회(lookalikes competition) 같은 걸 했었어요. 진짜 재밌었어요. 와짜(Wazza)도 빼놓으면 섭하죠 - 질이 나쁜 장난(practical joke)을 잘 치거든요.
어떤 장르의 노래가 좋아요?
Abdullah Shah, Riyadh, Saudi Arabia
거의 다 들어요. Drake, Jay-Z를 좋아하긴 하는데, 다 좋아해요. 그 둘은 지금 제일 빠져 있는 가수들이고요. 몇 달 전에 캐링턴에서 Drake를 만났어요. 되게 침착한 사람인 것 같던데요.
프리시즌 훈련을 항상 기다리나요, 아니면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난가요?
Mark Holland, Chorley, UK
둘 다예요. 올해는 조금밖에 못 쉬었는데 - 아, 한 주 더 쉬고 싶다! 그래도 혼자 있으면, 동료들이 보고 싶고, 같이 놀고 싶고, 축구하고 싶고, 그래서 돌아올 땐 항상 기쁘죠. 그래도 프리시즌 훈련 초에 심장 박동수 검사라든지 그런 건 아무도 안 좋아해요...
사막에 혼자 남게 되면, 어떤 책, 영화 그리고 CD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Jordan Milnes, Hull, UK
전 책을 읽은 역사가 없으니까(?), 잡지라면 괜찮을 텐데, 아, 공식 유나이티드 잡지 괜찮겠네요! 영화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가 어울리죠! 아니다, 아마 쇼생크 탈출(Shawshank Redemption)이나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이 낫겠네요. 저는 머리를 쓰는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배경 음악으로 깔게 Drake의 CD를 가져갈래요.
여태껏 방문한 가장 이색적인 장소는?
Nick Zajac, Calgary, Canada
유나이티드 15세 이하 팀 소속이었을 때 케냐로 갔었어요. 사파리에 갔었고, 여행자들이 하는 구경이라든지 그런 비슷한 것들을 했죠... 굉장히 특별했어요. 거기서 표범을 본 것 같아요 - 사자랑 기린은 당연히 봤고요!
오늘날, 즉 선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건 뭐예요?
Christian Akal, Sarasota, USA
좀 어렸을 땐 신체적 단점 때문에 위축됐었죠. 다른 선수들처럼 클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곤 했죠. 그외엔 뭐 선수가 되기 위해 희생해야 되는 그런 것들이겠죠 - 친구나 가족들을 항상 볼 순 없다는 거. 그런 게 제일 힘들었어요.
선수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MallBare MallBare, Czech Republic
흠, 좀 어렵네요. 유나이티드에선, 스트렛포드 엔드(Stretford End)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발렌시아전에 골을 넣었을 때 같아요. 어린 선수라면 누구나 그런 장면을 꿈꾸거든요. 지난 해 위건 잔류에 일조한 것도 큰 업적이에요. 3번의 임대 모두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 레스터에서 전 리그를 우승했고, 왓포드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데다 위건에선 잔류에 일조했네요.
치차리토에 대해 의견을 낸다면요?
Ruben Capuchino, McAllen, USA
성격이 명랑하고 쾌활해요. 어젯밤에 팀에 합류했을 때 모두를 만나자마자 소리를 질렀다니까요! 선수로서는,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고 득점에 탁월한 선수입니다. 정말 특별한 선수예요.
가장 좋아하는 할리우드 남우와 여우는?
Abhishek Reghunath, Al Khobar, Saudi Arabia
던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랑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Leonardo Di Caprio)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배우는, 글쎄요... 생각나면 말해줄게요.
경기 후에 상대 선수와 상의를 교체하는 걸 좋아해요? 갖게 돼서 기쁜 셔츠도 있나요?
Denis Seget, Nitra, Slovak Republic
전 수집가에 가깝죠, 정말요. 내일 밤엔 반드시 벡스(Becks)랑 바꿀 겁니다! 집에 몇 개 있어요. 죠 콜이랑 애슐리 콜 상의가 있어요. 왓포드 소속으로 컵에서, 그리고 위건 소속으로 지난 시즌에 경기했을 때 바꾼 거예요. 친구들 셔츠를 갖는 것도 좋더라고요 - 스콧 로치(Scott Loach)랑 대니 웰벡 것도 있어요.
여태까지 만난 선수 중 가장 힘든 상대는요?
Tom Chambers, Manchester, UK
제가 붙었던 가장 강한 풀백은 애슐리 콜이나 바카리 사냐겠네요 - 둘 다 공격을 차단하는 데 일가견이 있죠. 중앙 미드필더들은, 아마 스티븐 제라드일 겁니다 - 그는 공이 오기 전에 언제나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한두 번의 터치밖에 하지 않아요. 가까이 가기가 힘든 선수더군요.
유나이티드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선수는 누군가요?
Cleo Ktorides, Winchmorehill, UK
리오가 아주 멋지게 옷을 잘 입고, 저도 옷은 좀 입을 줄 알죠 - 이건 진짜 저 혼자 하는 말이 아니라 대니 웰벡이랑 조던 헨더슨이 그렇게 말했단 말이에요! 리오는 스타일이 변화무쌍하고 사복을 입고 나갈 때 확실히 돋보이긴 하죠. 또, 애슐리 영도 느낌이 있죠 - 오래 안 선수는 아니지만 사복 유망주입니다. 최악을 꼽으면, 안도(Ando, 역주: 안델송)일 수밖에 없네요. 걘 끔찍해요!
올드 트래포드 말고 마음에 들었던 경기장이 있나요?
Liam Bairstow, Keighley, UK
에미레이츠 경기를 몇 번 보긴 했는데, 아직 가본 적은 없고요. 최근 건축된 경기장이니까 최고 중 하나일 겁니다. 분위기로 말할 것 같으면, 구디슨 파크가 좋죠. 선수들 바로 뒤에서 팬들이 함성을 지르는 게 참 마음에 들어요. 또 업튼 파크도 괜찮아요. 위건 소속으로 제 프리미어 리그 첫 골을 거기서 넣었어요. 다른 애들이 화이트 하트 레인도 좋다고 하던데, 아직 못 가봤어요.
집에서 가져오고 싶은 게 있나요? DHL이 하나 배송해준다면 뭘 선택할 것이고 그 이유는 뭐예요?
Dave Henry Lee, Manhattan, USA
당연히, 다른 애들도 전부 난도네(Nando's, 역주: 유명한 치킨 전문점인 듯) 음식이라고 답할 거예요! 반 마리 닭... 하악... 천국이겠죠. 다른 애들도 전부 동의할 겁니다. 전 항상 닭 반 마리, 으깬 감자, 밥, 그리고 고춧가루를 시켜요... 그리고 배가 또 고프면, 날개 세 조각을 시킬 때도 있죠.
저는 대니 웰벡을 따라하고 있는데요, 친구들이 정말로 제가 비슷하대요. 웰벡이 가진 가장 큰 능력은 무엇이고 제가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Augusta Memuduaghan, Ireland
웰브스는 모두 겸비한 선수죠 - 속도, 파워... 그가 공을 잡고 있을 때 항상 저의 움직임을 다 아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걘 호흡을 잘 맞춰서 미드필더들을 도울 수 있거든요. 그리고 골문 앞에서도 실수하는 일이 잘 없고요.
잉글랜드 소속으로 월드 컵 우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트레블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Isaac Osei Affainie, UK
트레블을 뽑겠습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죠. 그래도 어려운 문제이긴 한데, 어떤 사람이 월드 컵하고 챔피언스 리그하고 고르래서, 세계 챔피언이 멋질 것 같아서 월드 컵을 골랐어요. 하지만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다는 것은 환상적일 거예요.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이제 생각났나요? (위에 있던 질문자)
캐머론 디아즈(Cameron Diaz)가 좋아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배우죠 -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고요. 게다가, 재밌고 예쁘거든요!
마지막 질문 - 올해 우리를 가장 위협할 팀은 누구일까요?
Sam Gibson, Addlestone, UK
모든 팀들이 도전을 하겠죠. 리버풀은 강해졌고, 시티도 강해지고... 주목할 것은 그들이 꾸준함을 갖출 수 있을까하는 거죠. 하지만 첼시는 리그를 우승하는 방법도 알고 훌륭한 신임 감독도 왔고 - 이런 팀들이 제일 큰 라이벌들이겠죠.
P.S.//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manutd.com
첫댓글 클레벌리 이번시즌 좀 마니봣음 조켓음ㅋ.ㅋ
이번시즌 중미부탁한다 클레벌리ㅋㅋㅋㅋㅋㅋ베컴을 조아하는게 여기까지 들리네 낼 꼭 교환해랑!!!
정독했네.ㅋㅋ
스콜스 후계자는 너다 ㅋㅋ
재밌어서 정독했네 ㅋㅋㅋㅋ 안델송 사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악 끔찍ㅋㅋㅋㅋ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건 누가 질문을 했어야죠.. 그리고 이미 전에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했음.ㅋ
ㅋㅋㅋ어떤거 보면 은퇴앞두고있는 노장선수같고 어떤거보면 진짜 애같다 ㅋㅋㅋㅋ귀엽네
이번시즌에 어웨이는 클레벌리로 할까...ㅎㅎ
으헣헣
어젯밤에 팀에 합류했을 때 모두를 만나자마자 소리를 질렀다니까요! 콩 귀엽네 ㅋㅋㅋㅋ
'그 다음 세트피스를 본고'가 오타 같아요...
와짜는 누구이려나..
세트피스를 본다는 건데 ㅠㅠ 다 한 번 확인했는데도 틀렸네 죄송합니다
와짜는 루니의 별명입니다 ㅎㅎ 개스코인이 Gazza였고 Wayne을 따서 Wazza라는 별명이 생겼죠
사복 유망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악..........나도 Nando's치킨 완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먹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이거먹으면서 한국치킨이 세계점령도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돈도 잘버는 축구선수들도 환장을하나보구나 ㅋㅋㅋㅋ
너 물건이더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안델송 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데니웰백이 클레버리의 움직임을 잘 숙지하고 있다는 것........역시 유스들이 팀 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뭉치면 무서운 시너지가 날겁니다.
이런거 좋다 자주했으면 좋겟음 재밋네 ㅋ역시 베컴이 롤모델임 ㅋ 박지성 언급했던건 그 플레이를 본받아야겟다 뭐 이런거였음 ㅋ
질문 하나하나 꼬박꼬박 잘대답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특하구나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잉글랜드 소속 월드컵, 유나이티드 소속 트레블중 고르란다고 곧바로 고민할 필요도 없다니.. 이자식..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