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4...
[단백한 도라지나물 만드는방법/도라지나물요리/도라지나물만들기/도라지껍질 쉽게 벗기는방법]
간밤에 비가 왔었던 모양입니다... 분위기있는 월욜아침이네요...^^
주말은 어찌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꼼지락거리던 dollshouse도 마무리짓고 간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고 있답니다...
커피맛이 오늘따라 더 향기로워 좋습니다...ㅎㅎㅎ
오늘은 도라지나물을 올려볼까 합니다... 간만에 올리는 레시피지요...
시아버님께서 소일거리로 직접 기르신 생도라지를 보내주셨어요...
달고 맛나서 좋긴했는데... 일일이 다듬는 일이 보통일은 아니네요...ㅠㅠ
도라지나물은 차례나 제사지낼때 빠지지않고 올리는 나물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비빔밥에 추가해서 넣어주면 너무너무 맛난 나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쌉싸름한 맛이 그닥 좋치는 않은가 보더라구요...ㅠㅠ
<도라지나물/도라지나물볶음/도라지껍질 쉽게 벗기는방법~>
생도라지(4웅큼 정도~), 소금(1스푼), 들기름(3스푼), 국간장(1스푼), 다진마늘(1찻스푼), 송송썰은 대파(1스푼), 통깨(1스푼)...
(어른밥수저/커피찻스푼 계량~)
그럼, 생도라지의 껍질을 간단하게 벗기는 방법부터 알아볼까요?...ㅎㅎ
우선, 생도라지를 물에 씻어서 묻어있는 흙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과도를 이용해서 도라지를 반으로 갈라주는데요.. 이때 완전히 반을 쪼개주는게 아니라.. 사진처럼 2/3정도까지만 칼집을 넣어준다음...
잘려지지않은 도라지의 나머지부분을 손으로 갈라주면서 껍질을 벗겨내시면 되지요..
(말로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ㅠㅠ... 음~ 역쉬 어휘력부족임다...ㅡ..ㅡ')
암튼, 그렇게 하시면 사진처럼 껍질이 홀랑 벗겨집니다...
저는 이방법을 몰랐을때는 과도로 껍질을 빡빡~긁어서 벗겨내곤했었는데... 무쟈게 더디고 힘은 힘대로 든다는...ㅠㅠ
어쨌든, 이렇게 껍질을 벗겨서 도라지를 가늘게 길쭉길쭉하게 저며서 준비합니다...
(번거로우시면... 시중에 손질되어 파는 도라지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분량은 사진처럼 한웅큼정도의 양으로 4웅큼을 사용했습니다...
중간굵기의 소금1스푼을 뿌려 3~5분가량 절여서 도라지의 숨도 죽이고.. 쓴맛도 제거해 줍니다...
절여놨던 도라지를 바락바락 주무른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준후에.. 들기름(1스푼), 국간장(1스푼), 다진마늘(1찻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팬에 들기름 1스푼을 두르고 밑간을 해논 도라지를 넣고 중약불에서 5분~10분 가량 달달 볶아줍니다...
그런다음, 불을 끄고... 통깨1스푼과 송송썰은 파 1스푼 + 들기름1스푼을 추가로 넣은후에... 이리저리 뒤적여 주시면 완성입니다...^^
자~~~ 요로코롬 완성이 되었지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괜실히 설명이 길어져서 어렵게 보이는건 아닌지 모르겠슴다...ㅠㅠ
초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친 나물만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그런지.. 이렇게 들기름에 볶은 구수한 나물류들이 좋아지더라구요...^^
오늘저녁엔... 몇가지 나물~ 더 무쳐서 비빔밥이나 해먹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