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다시 글 남깁니다.
약 1주 전, 만 72세 어머니께서 ALK 음성 역형성거대세포림프종(ALCL)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조직검사로 진단받으셨고, 현재 입원해 PET-CT와 골수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내일 담당 교수님과 결과를 다시 상담한 뒤 퇴원하는 날 1차 항암 BV-CHP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 검사들은 현재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 몇 기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고, 검사 결과에 따라 현재 계획된 치료법 자체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진단 소식을 듣자마자 한국에 들어왔지만, 9월 28일에는 다시 돌아가야 해서 마음이 조금 급한 상황입니다.
처음 고대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혹시 몰라
여의도성모병원 9/21, 삼성서울병원 9/23에 이 분야로 많이 언급되는 교수님들께 2차 소견 예약도 잡아놓았습니다.
치료 방법이 동일하다면 굳이 병원을 옮길 생각은 없고, 현재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혹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앞으로의 치료 방향이나 재발 시 대안 등에 대해 한 번 더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고민되는 부분은 2차 소견을 받기 위해 1차 항암을 조금이라도 늦추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예정대로 항암을 먼저 시작하고 이후 다른 교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나은지입니다.
1차 항암을 시작한 뒤 다른 병원에 가면 2차 소견의 의미가 많이 줄어드는지도 궁금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병원의 2차 소견을 받아보셨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경험이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