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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 해 동안 CF로 울고 웃은 스타들
전지현 : 짧지만 굵고 화려한 그녀의 하루
한 때 ‘이영애의 하루’에 이은 ‘전지현의 하루’라는 글이 인터넷을 돌아다닐만큼 명실상부한 CF 퀸이었던 전지현은 제품 판매를 넘어 시장까지 움직일 수 있는 모델로 손꼽힌다. 그러나 막상 찾아보면 전지현이 출연하는 CF의 개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2004년 이후 연기 활동이 적었던데다 2006년 초 영화 <데이지>의 흥행 실패로 타격을 입었다는 시선도 있지만 속단은 금물. 다발성 광고 출연은 대형 광고에 있어서의 영향력이 줄어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분야와 개수를 조절해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도를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광고업계 내부에서의 전반적인 평이다.
영화 흥행 성적의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라네즈’, ‘17茶’, ‘엘라스틴’ 등의 제품은 여전히 ‘전지현표’로 통하며 지난 해 하반기에는 전지현의 영문 이니셜을 애칭으로 붙인 휴대폰 ‘슬림&J’가 출시되었을 정도니 여전히 CF 모델로서의 가치는 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나영 : 여신님과 사모님 사이에서 길을 넓히다.
이나영은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유독 큰 모델이다. 광고에서 웨딩 촬영까지 함께 한 장동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강동원에 이어 ‘사모님의 정기사’가 된 비까지 최고의 남자 연예인들과 연달아 함께 출연한 행운까지 더해져 지난 한 해 이나영의 활동은 대체로 순항이었다. 그가 출연했던 한 유제품 광고 제작사의 담당자에 따르면 독특하면서도 예쁜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살리는 경우가 많은 탓에 “어떤 광고에 출연해도 화장품 광고같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 스스로 변신하려는 시도 또한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소속사를 옮긴 이후 여신에 가까운 이미지의 ‘아이오페’, 비와 함께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하는 ‘네이트’ CF가 연달아 성공하며 이나영의 입지는 더욱 굳어졌다.
비 : 스텝 바이 스텝, 월드 스타 이미지의 딜레마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은 분명 전작 <상두야 학교 가자>나 <풀 하우스>에 못 미치는 평가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작년 2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연을 비교적 성공리에 마치며 비는 ‘월드 스타’의 이미지에 성큼 다가섰다. 즉, 2005년까지만 해도 바람 피우고 오리발 내미는 남자친구 등의 컨셉으로 출연했던 모 비타민 음료와 같은 컨셉의 광고는 더 이상 찍지 않게 된 것. (물론 비의 이미지가 망가진 것과는 별도로 해당 음료의 판매량은 엄청나게 늘어 경쟁사의 장수 상품을 추월했을 정도였다.) 이후 영화오락 전문채널 XTM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고급화 전략에 시동을 건 비는 10월 4집 앨범 발표와 함께 강렬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춤동작으로 인상을 남긴 ‘KB 카드’, 귀여운 연하남의 이미지를 살린 ‘네이트’ CF에 동시에 출연하며 크게 탄력을 받았다.
국내 대형 광고대행사에서 AE로 일하던 A씨는 “지금은 어지간한 중견 기업에서 기용하기에도 지나치게 빅모델이 된 면이 있다는 점이 딜레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 : 급상승과 급하강 사이의 줄타기
광고 시장 내에서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이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소 금액은 10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단일 브랜드에서 그 정도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삼성전자 애니콜의 경우 연간 4백억 가량을 광고에 투입한다. 즉, 애니콜의 대표 모델 가운데 하나인 이효리는 “톱모델임을 입증하는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그런 이효리가 왜 에어로빅복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 ‘비타 500’ 광고에 출연했는지에 대해서는 광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문이라고 카피라이터 C씨는 말했다. 특히 손에 꼽히는 빅모델들은 촬영 전 감독이나 스토리보드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자신의 컨셉에 맞는 광고를 골라 진행하는 편인데 이 경우는 “본인이 알고도 허락했을까”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든 2집 솔로 앨범의 표절 논란 이후 가수 활동을 잠시 접고 MC로 컴백한 뒤로는 비교적 안정된 2006년을 보낸 이효리는 지난 연말 애니모션-애니클럽-에 이은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형식의 CF ‘애니스타’로 돌아왔다.
‘애니스타’의 경우 초기의 신선함은 많이 떨어졌지만 브랜드 내에서 이효리의 입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준기 : 석류청년 울어야 할까, 웃어야 할까.
영화 <왕의 남자>에서 묘한 분위기의 미소년 공길로 등장해 천만 관객과 수많은 누나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준기. 단숨에 톱스타급으로 발돋움한 뒤 그가 선택한 첫 번째 CF는 또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음료 광고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였다. 흰 양복을 입은 이준기가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흰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미히~녀느은~석~류를~조오~아해~”라는 구절을 반복해 부르는 이 엽기적인 광고에 대한 반응은 호오가 극명하게 나뉘었지만 어쨌든 ‘미녀석류’는 역대 음료 시장에서 최단 기록인 출시 35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효리, 장동건과 함께 한 ‘지오다노’ 광고와 영화 <플라이 대디>를 통해 이미지를 바꿔나가던 이준기는 그러나 7월 말부터 3개월간 원수연의 만화와 자신을 합성한 ‘석류청년 시리즈’ 5부작에 출연하면서 ‘석류준기’라는 별명을 이름표처럼 달게 되었다. 최근 수년간 대형 광고사에서 음료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석류음료의 경우 특히 트렌디한 제품이므로 첫 번째 CF가 대박을 내자 광고주 측에서 제품을 음료 시장의 안정권으로 착륙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연속기획을 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록 본인의 이미지는 망가졌지만 판매량을 크게 움직였다는 것만으로도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모델로 떠오른 이준기는 일단 지난 연말 이효리와 ‘애니스타’에 출연하면서 개그 캐릭터를 벗어나 다시 쿨한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문근영 : 아직도 사람들은 여동생만을 원하나?
문근영의 지난 한 해는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성균관대에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수시 합격한 문근영에 대해 일부에서 “연예인이라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 ‘국민 여동생’의 시련은 시작되었다. 다행히 ‘미스터 피자’ 광고에서의 야무지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이어가다가 ‘GS 칼텍스’ 광고를 통해 모처럼 주유소 광고에 섹시 컨셉이 아닌 여성 모델이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의 흥행 성적 저조로 또다시 주춤한데다 지난 연말 선보인 ‘KTF 도시락-&디자인’ 광고에서의 성숙한 컨셉에 대한 반응도 좋지 않은 편이라 “악재가 겹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 이효리의 ‘애니클럽’이 모델의 특성을 살려 대성공한 케이스라면 ‘&디자인’의 경우 갑자기 섹시해진 문근영을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A씨는 이에 대해 “다소 빠르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어린 이미지로 남아있을 수는 없으므로 그런 시도가 몇 번 계속된다면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또다른 광고 기획자 B씨는 “앞으로 그런 컨셉을 또다시 제의할 광고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석류빛 꿈은 이루어졌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석류청년... 기다리며.. 봤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만화속에 있는 글자 읽을려고.. =_=;;;;;;;;;;;;
석류청년.. 잊지않겠다 ㅋㅋ
석류청년 ㅋㅋㅋㅋ
이준기 석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영이 천천히 하는거야 . 언니가 지켜봐줄께
비 뉴욕공연 컴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레이니 대단해.. 레인 알러뷰♡
석류는 2탄까지는 볼만했어.. 순정만화씨엡? 그거만 아니였어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영이란 비가..그래도 꾸~~준하구나...^^ 비는 빅모델이 되도...뭐 씨엡 계속 잘만찍더만...
플라이 대디 ㅠ 50만 밖에 안봣냐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도 욜심히 달려보자 비~~~~~옵하
준기야 낼 눈온데~ 우리 썰매타러 가까??
비랑 이나영은 거의 안정권 ㅋㅋ
그렇군요.
레이니 계속 탄력받자!!! 토닥토닥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갑자기 만화로 바뀌면서 충격을 준 것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
이효리만큼 그 짧은 광고 시간 안에 자신만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그토록 강하게 발산하는 여스타는 없다고 봄
222222222222222222222222 팬심 ㅜ ㅋㅋㅋㅋ
석류준기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류이미지 그렇게 나한텐 나쁘지 않았는데.. 이눔의 콩깍지.... 준기는 많이 힘들었니??
준기햐 수고 많았쪄요
레이니는 오휘랑 오늘의 차 캐 기대중 ♡
문근영은..........&디자인으로 더떨어진거같은데
조마조마했는데 준기 나왔어;....그래도 준기 때문에 롯데 떼돈 벌었잖아?ㅋㅋㅋㅋ
레이니 더 달려보자 ~~~
레이니..있을줄 알았어 ㅋ 더 가열차게 달리자규~
레이니 가는거야 ㄷㄷㄷㄷㄷㄷ
비. kb랑 네이트는 거의 대박수준인데.. 평가가 좀 짜구나.ㅋ
준기! ㅋㅋ잘하고있어~
레이니는 좋은거엔 빠지지를 않는다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