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실로 오랫만이네요..
실은...지난 주일 저녁부터 바로 그제 금요일 저녁까지 기나긴 국토대장정을 다녀왔습니다...
육개월전부터 가장 친한 측근들과의 음모로 꾸며진...모두들 애인은 인천에 버려두고 각개전투로 7인이 참가한 국토대장정...코란도와 겔로퍼 차량2대로 출발을하여서..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광주..조선대 앞에서 맞이하는 새벽과 처음 문을 열기까지 분식집앞에서 기다림끝에 먹을수가 있었던 전라도음식 떡볶이...그리고 땅끝마을 이라는 해남에서 완도읍내로..글구 완도해양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친구의 외갓집인 청산도로...마침 태풍주의보로 인해서 뜻하지 않게 친구 외할아버지께서 운항하시는 통통배로 밀항을(해양경찰에 걸리면 벌금이 3백만원)...그곳에서의 하루와 담날출발을 해서 다시 광주를 거쳐서 대구로..친구의 자취방에서 샤워를 끝내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판박이 문신으로 온몸을 모두가 도배를 하구선 친구들과의 수다한판...글구..그것을....저녁에 그렇게 좋다구 하는 구미(공단지역으로 인구의 70퍼센트가..)로 가서 하루를 지내고 바로 포항으로 가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까지..영주에서 다시 28번 국도와 36번 국도로 울진까지...산을 넘고 넘고서 강릉으로 그리고 한번의 죽을뻔한 고비...바로 이때 전 감사의 기도를 바로 자리에서 무릎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차에서 곯아 떨어지고 저 혼자서 밤새 운전을 했는데..산을 넘다고 졸음운전으로 그만..난간에 차를.. 근데 친구의 뽑은지 이틀밖엔 되지않은 코란도를...
암튼 사고덕에 전 코란도 뒤 트렁크에서 근신으로 여행이 끝날때 까지 감금이 되었음..글구 다시 강릉에서 경포대로..수많은 인파속에 묻혀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있다고 온몸은 타고..바나나보트에 땅콩보트에..신나는 하루..글구 다시 원주의 친구 자취방으로 갔다고 담날 다시 주문진으로 그리고 다시 원주로..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시 인천으로...도착한 새벽에 목욕탕에서 친구들과 샤워후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오후두시..차를 카센타에 맡기고 밥을 먹구 당구를 한겜하구 집에오니 저녁 7시...글구 토요일 정오까지 시체...흠..온몸은 쓰리지만 참 잼있는 여행과 주님의 동행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였음...여행중에 물에 빠져서 죽은 사람을 두명(아버지와 아들)이나 봤는데......보다 자세한 사건경위는 담에....정말 핸들이 조금만 꺾였어도 벼랑으로 떨어졌음..내려서 보니 아찔한 벼랑들...
암튼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졸리다..피곤이 가시질 않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