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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넷.... 이십, 이십 일....뭐야!! 엉엉"
얼굴이 새빨갛게 변한 소년이 바닥에 드러누워 바닥을 두드리며 진상을 피우고 있었다. 잘익은 토마토처럼 얼굴이 달아오른 소년은 그 와중에도 통통한 양 손에 장난감 오리와 휴대용 젖병을 들고 있었다. 부엌에서 일하고 있던 소년의 어머니가 바닥에 누워 떼를 쓰는 아들을 보곤 기겁한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쉬이, 착하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려는 그녀의 팔을 뿌리치고, 엄마의 가슴팍을 퍽퍽 두드리며 소년은 악을 쓰듯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 작년보다 두 개나 부족해!!!"
저렇게 많이 있으면 만족할 줄 알아야지..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 아이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는 것을 두 모자는 몰랐다.
*
" 나 왕따인가봐 엉엉.."
그 돼지 같은 녀석도 21개나 받았는데 나는 정말 왕따구나.라는 말을 뒤로 삼키며 가냘픈 체격의 소년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았다. 세상은 불공평했다. 무려 4년전,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거구에 숱없는 머리카락이 머리에 달라붙어 기름만 덕지덕지 낀 못생긴 자신의 사촌도 풍족하게 선물을 받았다. 비록 그때의 사촌은 그것을 숫자가 2개나 적다며 10시간을 울었고, 자신은 울고있는 사촌을 멍청하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이제보니 자신은 더 멍청한 것 같았다.
".. 얼굴도 내가 더 잘생겼는데.."
생각해보는 자신의 장점.
".. 머리숱도 내가 많고... 적어도 지명도도 내가 많았고.. 키는.. 내가 작지만.."
이번에도 작년 생일처럼 덤블도어의 사무실에 가서 물건들을 때려 부수면 인자한 그 분이 "나도 너처럼 선물을 단 한 개도 못받은 때가 있었단다."라고 위로하며 같이 울어줄까.? 오늘은 하도 울었더니 물건들을 떄려 부술 힘이 남아있지 않은데 어떻하지? 한숨을 내쉬며 해리는 침대에 몸을 던졌다. - 던졌다가 기둥에 머리를 박곤 낑낑거렸다.-
".... 나는 정녕 왕따인걸까...내게 생선을 줘요.." |
반항아 해리 대신 왕따로 슬퍼하는 해리가 돌아왔습니다.
해리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해리를 위해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준비해주세요.:)
Part 1. 이벵뜨
분야 : 부문 제한 없음. 어떠한 방법으로도 축하의 의미가 들어가면 됩니다.
ex) 음성 메세지, 발그림, 조각글, 소설, 팬아트, 축전, 러브레터, 시, 삼행시, 개그소설, 731개의 버닝 인증샷 등등.
참여방법
1. 말머리[이벤트참여♡]
2. 글제목 [기숙사그고번호/종류] 원하는 제목
ex) [G10000/개그소설] 해리는 왕따였다.
Part 2. 쉬는시간
참여방법
말머리 : [쉬는 시간♡]
글제목 : [기숙사그고번호] 인물 이름
아래의 케릭터 만들기 사이트 링크입니다. 본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서,
여러분이 머릿속에 그리는 해리포터 인물들의 모습을 만들어 캡쳐해주세요.
http://www.dreamself.me/clothes.php?action=view&id=0#
자유롭게 얼굴을 만들고, 옷을 입히고, 꾸며주세요.
Part 3. 복불복 사다리타기
참여방법
1번 이벤트에 참여한 여러분께 자동으로 드리는 응모권!
복불복 사다리타기 게시글을 눌러서 원하는 곳에 응모권을 배팅하라!
이벤트가 끝나면 본인이 고른 번호가 행운이 될지, 꽝이 될지 알 수 있을지어다.
참여 자격 : 기숙사 배정을 받은 저학년부터 자유롭게
참여 갯수 : 제한 없음
이벵 기간 : 8월 3일 밤 11시 59분
이벵 혜택 : Secret
* 좌측 상단의 해리에게 생선을 주세요 게시판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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